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해요.
전세 잔금 받음 바로 준다고..
천빌려줄께..했는데..이미..빌려준다 말한 상태에요..
평소 돈에 관심없는 남편이 넘 화를 내요..ㅜㅜ
못돌려받을수도 있다고..정 빌려주고싶음..못받아도 되..하는
금액을 빌려주라고..친구 잃는거라고..
생각해보니..300이 제가 친구를 위해선 잃어도 괜찮다 생각하는 임계치인데..
친구한테..다시 연락해서..뭐라 말하고 가능한게 300이다..해야할지..아 가슴이 답답하네요.
1. 여기다
'14.12.27 4:02 PM (203.226.xxx.202)물을게 아니라 친구 상황, 성격
평소 태도 모든 거 본인이 더 잘 알지
않아요?
여기다 물으면서 친구라고.
여기 물으면 다 빌려주지 마라하지
뭐 알고 빌려주라 하겠어요.
그 정도 판단력도 없나 이해 안되네요.2. ..
'14.12.27 4:04 PM (121.157.xxx.75)친한 친구고 이사 문제라면 천정도는 저도 빌려줄듯한데요
남편분 입장에선 기분 나쁠수도 있어요
뭐 어쩌겠나요 내친구지 남편친구는 아닌것을..3. 떼먹을 친구 아니고
'14.12.27 4:10 PM (211.202.xxx.240)전세잔금이면 들어올 돈일텐데
저라면 빌려줄 듯 해요.
님이 더 잘알겠죠 어떤 친구인지.4. 그래도
'14.12.27 4:13 PM (175.194.xxx.223)배우자가 싫다는데 못빌려줄것같아요.
공동 재산인데 내맘대로 할수있나요.5. ᆢ
'14.12.27 4:13 PM (1.232.xxx.73)미안하다고 남편이 뭐라한다고 말하세요
전세자금이라도 친구가 딴데써버리면
못받을수있어요6. 그럴때는
'14.12.27 4:13 PM (59.28.xxx.58)평소 친구의 성격이 어떤지 생각해보세요
똑 부러지고 정확한 애인지 시지부지한애인지
‥친한친구간에 돈거래안된다지만 쉽게거절하기
힘든경우도 있죠 ‥
확실시 들어올돈이면 빌려주세요
저또한 1년전 돈500 빌려주고 못같을정도의
상황이었지만 ‥친구 악착같이 구해서 다 갚았어요
워낙 정확한 애고‥
우정은 더 깊어졌구요7. ..
'14.12.27 4:14 PM (121.189.xxx.43)천만원이나 되는 돈을 배우자와 상의도 안하고 덥석 빌려준다고 약속부터 하나요.
님이 경솔한 사람이예요.
차용증 정식으로 쓰시든지 거절하든지 하세요.8. 저는
'14.12.27 4:27 PM (211.245.xxx.20)친구에게 돈 얘기를 한 것 자체가 틀린 사람이라 생각해요 이번 일 잘 넘기시고 앞으로 멀리 하세요
9. 300도 빌려주지
'14.12.27 4:37 PM (211.204.xxx.27)그냥 남편때문에 안된다 하세요
300만원 주고도 욕먹을수 있어요
그냥 안빌려 주시는게 깔끔해요10. ...
'14.12.27 4:59 PM (223.62.xxx.226)차용증 쓰고 빌려주세요.
너무 심한 것 같지만 그게 여러가지로 좋습니다11. ᆢ
'14.12.27 5:07 PM (1.236.xxx.197)친구성향봐서 빌려주세요
저도 여고동창 큰돈빌려줬었는데요
사고없이 잘갚아줬어요
오죽급하면 피붙이도아닌 친구에게
애기하겠어요
이미 빌려준다고 애기하고 남편애기하면
친구관계는 멀어질수도있어요
친구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저같으면 빌려준다에 한표요12. 그런데
'14.12.27 5:21 PM (211.219.xxx.101)처음부터 거절을 했으면 그냥 그런데 빌려준다고 했다가 안된다고 하면 정말 사이 나빠져요
그 친구는 지금 원글님이 줄거라고 믿고 다른데는 알아보지도 않을텐데 갑자기 안된다고 하면
굉장히 난처해지는거거든요
빌려준다고 했으면 빌려주시고 다음부터는 아예 처음부터 거절을 하세요13. 흰눈
'14.12.27 6:00 PM (1.233.xxx.23)원글님 돈이면 원글님 마음대로~
남편돈으로 빌려줘야되면 남편이 하라는대로~14. 꿈이현실로
'14.12.27 6:16 PM (61.73.xxx.223)저도 이사할때 전세빠지는 보름동안 친구에게 부탁해서 1500빌린적 있어요. 그때 정말 고마워서 이자10%하고 같이 갚았어요. 정말 확실하면 빌려주시묜 고마워할듯요.
15. ......
'14.12.27 6:22 PM (116.123.xxx.237)뭔가 찜찜해요
많이 급하고 갚기 어려운게 보통이죠
남편 핑계 대고 안주거나 떼일셈 치고 300주세요
저 ㅡ 14 년전인가 절친이 1000 얘기하는거 미안하지만 나도 없다 했더니 며칠뒤 100
못받을거 알지만 , 얼마나 급하면 이럴까 하고 줬더니 연락 끊겼어요
돈보다 사람 잃은게 속상해요16. 남편이
'14.12.27 6:51 PM (125.180.xxx.22)화낼만 하죠. 큰돈을 남편과 의논도 없이 빌려준다고 말 먼저 하다니 저라도 기분 나쁠거같아요.
그리고 남편 말이 맞으니 못받아도 되는 선에서 빌려주고 남편이 돈거래는 절대 못하게 해서 이정도밖에 내가 해줄수 없다하세요.
그리고 빌려주기도 전부터 벌써 가슴이 답답한 문제가 생기죠? 빌려주고 나면 이것보다 아마 몇배는 신경쓰고 더 가슴이 답답해지실거예요.17. 음..
'14.12.27 10:14 PM (183.96.xxx.116)친구한테는 남편 돈인데 남편이 안된다고 하네.
미안하다 안되겠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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