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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집 놔두고 남의집에서 자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 조회수 : 5,756
작성일 : 2014-12-27 13:55:48
오늘 오후 엄마 교사시절 알던 이민간 선생님이 미국에서 대학생 딸과 함께 오시는데 우리집에 머문다네요.
잘 데가 없으면 모를까 선생님 오빠집이 저희집에서 지하철 두정거장 되는 곳이에요.
우리집에 머물고 그 집 가서 하루 잔대요.

딱 아는거죠.
우리 엄마 거절 못하는 성격이고 만만하고...
도대체 자기 남매집을 지척에 두고 남의 집에서 신세지는 이유가 뭔지...
아무리 올케가 어려워도 남이 더 만만한가요?

주말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짜증나네요. 느긋하게 일어난 주말 아침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통보인가요...
친척들이 오면 불편보다 반갑고 즐거운 일이지만 이야기는 간혹 들었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한 집에서 부딧치며 당분간 살아야 하니 나이 한 살 미리 먹는 기분이에요... 흑.
IP : 61.84.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7 1:58 PM (39.121.xxx.28)

    천지 널린게 숙박시설인데 왜 남한테 민폐를 끼치는지 모르겠어요.
    전 해외에 친척있는 도시로 여행가도 호텔에서 자요..
    서로 불편하잖아요..

  • 2. ...
    '14.12.27 2:01 PM (112.155.xxx.92)

    거절못하는 님 어머님이 문제죠. 진상한테 뭘 바라요.

  • 3. 오빠집에 잘게아니라
    '14.12.27 2:01 PM (222.107.xxx.163)

    하룻밤이 아니라 며칠이군요
    숙박시설을 이용해야지요
    염치는 미국에 두고 왔나보네요

  • 4. 원글
    '14.12.27 2:03 PM (61.84.xxx.189)

    내일 아침 일찍 부모님은 교회 가셔서 저녁 다되서 오실 건데 난감해요...ㅠㅠ
    오늘 내일 느긋하세 쉬려고 했는데 내일 나가서 영화보고 혼자 밥먹고 엄마 아빠 오실 때쯤 들어오려고요...
    거절하고 싶어도 엄마가 연락처 절대 안 가르쳐주실 듯해요.
    다음 주에는 쉬는 날도 있는데 제대로 못쉬고...ㅠㅠ

  • 5. 추잡해요
    '14.12.27 2:03 PM (218.37.xxx.227)

    돈몇푼 아낄려고 욕먹으면서도
    남은집에서 자는 거지들

  • 6. 00
    '14.12.27 2:06 PM (218.144.xxx.234) - 삭제된댓글

    10년 전 주말마다 우리집와서 자고 가는 남편친구부부 애들까지 25평집에....
    지금 생각하면 치가 다 떨리네
    그집 식구들 오면 하도 뛰어서 아래층에서 항의전화 받고
    아이고 지긋지긋한 사람들

  • 7. 원래
    '14.12.27 2:07 PM (218.148.xxx.116)

    부모가 호구면 피해가 배우자 자식한테까지 갑니다.
    82도 보면 호구분들 많던데, 그 사람들은 자초한거니 딱할것 없지만 그 가족들은 불쌍한거죠.

  • 8. ..
    '14.12.27 2:14 PM (119.18.xxx.207)

    진짜 이해가 안 되네
    저녁 초대면 몰라도
    옛 동료 집에서 ..
    낯짝 두껍고 뻔뻔하네요

  • 9. ..
    '14.12.27 2:16 PM (175.215.xxx.242)

    보니깐 며칠여정으로 오는것같은데 그 사람들 오면 하루만 재우고 나가달라하세요
    하루만 해도 차고 넘치게 해준거예요
    진상들한테 그리 잘 해줄 필요없어요

  • 10. 원글
    '14.12.27 2:17 PM (61.84.xxx.189)

    우리 엄마가 완전 호구에요.
    그러니 아빠쪽 사돈의 팔촌까지 지방서 서울 올 일 있으면 자기 형제집도 다 서울에 있으면서 우리집에 와서 있곤 했어요. 엄마가 아빠한테 싫은 소리 안하니까 아빤 뭐 그런가보다...
    아빠쪽 친척은 우리 막내 고모가 미리 알면 딱 잘라주긴 하는데 이건 고모한테도 부탁 못하고...
    그래도 공감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조금 풀려요.
    저 엄마한테 화내면 속 좁은 나쁜 사람 되거든요.

  • 11. ..
    '14.12.27 2:40 PM (1.242.xxx.102)

    내가 좀 그런과에 속해요
    시동생도 좁은집에서 5년 데리고 있었고
    오래전 시누이가 지방에서 서울출장오면 같이오는 여직원까지 대동하고우리집에 머물렀어요
    혼자 올때는 빈손 여직원 같이올때 참외 두알 사와서 기억에 남내요
    해외 내동생도 들어오면 한달씩 우리집에 머물때 안방침대까지 내주고 나는 뒷창고로 쓰던방이나 거실에서 잤어요
    어느해 집안에 시끄러운일 있어 해외동생 다른동생집에 있으라했더니 다들 두손두발 들어서
    별수없이 내차지
    동생은 앞으로도 계속 해주고싶어요
    많은 귀한 선물도 넉넉하게 가지고오니 울남편 좋아합디다

  • 12. ..
    '14.12.27 2:55 PM (112.149.xxx.183)

    진상들은 말 할 것도 없고 호구 노릇하는 부모도 문제예요.
    뭔가 착각하는 거 같은데 내 집이니 내 맘대로다 할 게 아니라 배우자, 자녀도 그 집 식구면 그 지분이 있고 권리가 있는 겁니다.
    뭐가 중요한 줄도 모르고..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 13.
    '14.12.27 3:31 PM (210.205.xxx.161)

    엄마가 손 대접하는게 아니기에 쉽게 허락하는거지요.
    이번에 다들 집을 비워드리세요.
    어머니랑 오랜만에 마나신 친구분과 다님이 회포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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