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말 연초 지출 계획이 어마어마해요ㅠㅠ

어휴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4-12-26 21:17:19
지출계획 짜다보니 한숨나오네요.
큰 아이가 내년에 중학교가요.
그간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어찌어찌 했는데, 이젠 안되겠어서 1월부터 학원 보내려하거든요. 두 과목하니 몇십만원 금방이네요.
중학교 입학할때 교복비같은 것도 또 들어가겠죠.
형님네 쌍둥이 아이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가요. 축하금 좀 드려야하는데 그것도 엄청나구요.
큰 아이가 부정교합이 있어서 이번 겨울부터 교정 시작해야해요. 그것도 엄청 들어가구요.
이때구나 싶게 거실 티비도 맛이 갔어요. 아예 안 켜져요. 안 사고 버틸까 고민중이에요.
냉장고도 오늘내일해요.
침대도 15년째 쓰는데 바꿀 여유가 안되고..
2월에 친정에 큰 행사가 있어요. 경조사비도 이제 휘청휘청하네요.
1월 초에 적금 1200타는거 아마 고스란히 지출하지 싶어요..
당장 여름에 전세 올려줘야해서 적금 타는거 차곡차곡 모아둬야하는데, 뭐 적금 좀 타나 싶으면 훅훅 나갈 구멍이ㅡㅡ

그 와중에 연말정산도 줄어들거라 하고. 아하하하하하^^;;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게 한해가 가네요.
모은 돈도 없고, 그저 애들 크고 부부는 늙고.

예산 짜다 머리 쥐나요.ㅠㅠ

IP : 112.172.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2.26 9:18 PM (112.172.xxx.48)

    아, 핸드폰도 고장났어요. ㅎㅎㅎ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자기들끼리 작당하나봐요. 다같이 파업하기로ㅡㅡ

  • 2. 콩쥐엄마
    '14.12.26 9:23 PM (183.96.xxx.136)

    저랑 비슷..예비중 ebs로 대비 하려고요.냉장고는 밤마다 울어요. 청소기도 고장. 집도 춥고 겨울에 제습기 주문하며 손 떨리고..돈 쓸일 또 생길까 두려워요.

  • 3. 혹시
    '14.12.26 9:43 PM (14.52.xxx.214)

    TV바꾸실 생각이시면 꼭 미국 직구도 알아보세요.
    절약 많이 되더라구요.

  • 4. 이왕
    '14.12.26 10:39 PM (210.99.xxx.199)

    써야되는거 좋은걸로 사고 기분좋게 넘기시길...어차피 다 쓰려고 돈 모으는거자나요.
    이기회에 티비는 큰 LED로 핸펀은 아이폰으로 냉장고는 850리터로 하세요. 인생 뭐 있나요 이왕 쓸거 기분좋게 하면 되죠

  • 5. 원글
    '14.12.27 10:59 AM (112.172.xxx.48)

    인생 뭐 있나요.....맞아요~!^^
    쓸려고 모으는거.
    기분좋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직구도 알아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510 우리나라 우유가 외국 우유보다 맛이 없는 이유 7 참맛 2014/12/29 5,060
450509 12월 2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29 1,455
450508 초3아이 학원비 한달에 얼마나 들어가나요? 21 휘청 2014/12/29 6,140
450507 성격 관련 직업 좀 찾아주세요. 고민 2014/12/29 550
450506 요새 경기 진짜 어렵죠? 연말느낌이 없네요. 4 한산 2014/12/29 1,578
450505 젊은 엄마들끼리 모이면 줄임말 안하는게 더 이상해요.ㅠㅠ 13 ㅎㅎ 2014/12/29 2,715
450504 인플란트는 몇살때해야 할까요....? 6 아기호랑이 2014/12/29 1,426
450503 시어머니가 자꾸 뭐뭐가 얼마였다..비용을 말씀하셔서 3 부담스러워라.. 2014/12/29 1,858
450502 내시경 대신 위장조영술 하신분 계신가요? 17 건강검진 2014/12/29 10,565
450501 김동률 이적같은 경우는 6 이제 2014/12/29 3,431
450500 새댁인데요 요새 무 사서 얼려도되나요 9 민망 2014/12/29 5,742
450499 1년간의 살빼기 경험담 - 99사이즈에서 66 반사이즈로 내려오.. 34 ... 2014/12/29 19,831
450498 정말 외모 관리는 여자의 평생 화두인가봐요... 10 외모 2014/12/29 5,484
450497 헨리나 벤지처럼 유쾌한 천재로 낳고 키우려면‥ 12 엄마 2014/12/29 3,463
450496 육식을 안하려고 노력중이예요 4 뜬금없이 2014/12/29 1,286
450495 대구식 야끼우동(볶음짬뽕) 레서피 알 수 있을까요 3 생도나스 2014/12/29 1,504
450494 랜드로버 이보크 어떤가요? 8 ... 2014/12/29 2,101
450493 아이 친구 엄마 8 좋지않네 2014/12/29 2,117
450492 저녁 8시이후에 먹는 간식? 4 조언좀~ 2014/12/29 1,042
450491 가습기 대신 숯 놓고 사시는 분들 계세요? 2 00 2014/12/29 1,112
450490 어렸을땐 김치가 그렇게 싫더니 크고나선 김치가 왜 이리 맛있죠?.. 6 미나리2 2014/12/29 1,275
450489 중학교 시험문제는. 보통 몇문제인가요 3 중간기말 2014/12/29 811
450488 크리스마스 이브의 비극…생활고 겪던 50대 남성 투신 2 매일일상 2014/12/29 1,820
450487 비발디파크스키장 아침식사는 어디서 해야하나요? 4 제노비아 2014/12/29 2,156
450486 영어 문장 맞나 좀 봐주세요.^^ 6 영작 2014/12/29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