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장이 떨려요. 일주일된 아줌마가 엄마가 집에 있는데도 애한테 소리지름...

아아 조회수 : 18,709
작성일 : 2014-12-26 20:26:21
퇴근하고 집오니 또 오늘도 애 목욕 안돼있고
애는 거실에 혼자 아줌마는 부엌에서 뭔가 하고 있더라고요.
일곱시였는데 아줌마가 지금 밥먹는거 끝났다고 한시간 먹였다 하대요.
아 그러냐고 저 샤워하면서 애 씻기고
로션발라 잠옷입혀 내보냈더니
아줌마가 이모가 머리 말려줄게 했더니 애가 엄마랑 말릴래~ 하고 있었어요.
제가 빨랫감 챙겨 나오는데 아줌마가 쨍하는 소리로
엄마는 씻고 있자나!!!!! 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 애 때리는 줄...

애도 혼비백산해서 뛰쳐나오고
아줌마한테 제가 말릴게요 하고 머리 말리고 나왔더니
소파에 앉아서 식사는...? 해서 지금 주세요. 했더니
애기아빠 오면 같이 먹으라고;;
그래서 제가 그런데 얘한테 화내지 마세요. 했더니
화... 안 냈는데요?? 아하 아까 좀 크게 말한거요?
제가 목소리가 좀 커서 그래요. 목소리도 크고 성격도 급하고... 아가야 미안해~ 하길래
저도 넘어갔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 그 짜증섞인 말투는 걍 목소리 큰 그런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첫날은 이모이모 나 좋아?? 하며 따르던 애가 저희가 집에 오면 이모랑은 아는척도 안하고 옆에도 안가요.
다음주부터는 어린이집 방학인데... 어째야 할까요?
IP : 110.70.xxx.2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6 8:30 PM (218.49.xxx.124)

    말 할줄 알면 아줌마 바꿀거라고 하고 물어보세요. 요즘 애들 눈치 빠르고 똑똑해서
    힘들어도 참고 있을 수 있어요...

  • 2. jtt811
    '14.12.26 8:30 PM (1.232.xxx.73)

    엄마가 있어도 그러는데 없으면
    쥐잡듯할거 뻔히 보이네요
    자르세요

  • 3. .....
    '14.12.26 8:30 PM (222.108.xxx.88)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귀가하는 시간이 몇 시인가요?
    보통 3시 아니예요?
    그러면 바로 씻고 간식 먹고 놀고 있어야지,
    엄마가 퇴근하는 6시까지 씻지도 않고 간신히 밥만 먹었다는 건가요?
    게다가 밥을 지금 달랬는데, 남편이랑 먹으라고 했다고요?

    자르세요.
    일단 급한대로 어린이집 방학기간 동안은 친정어머니든, 시어머니께 부탁드리시든지, 아니면 새로 급히 구해도 저 사람보다는 낫겠네요.
    애들 눈치가 얼마나 빠른대요.
    애들이 가까이 가려하지 않는 사람 쓰는 거 아닙니다.

  • 4. 햇살
    '14.12.26 8:31 PM (203.152.xxx.194)

    바로 바꾸세요

  • 5. ..
    '14.12.26 8:33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그정도 힌트를 보고도 뭘 망설이나요
    일은 잘 못해도 아이한테 잘하면 참을만 하지만 아이에게 짜증 부리고
    주인 밥상차르는것도 꾀부라는거 보니
    아이 밥먹이는것도 귀찮아 하겠네요
    무엇보다 짜증 심한 어른과 지내면
    아이 성격 버려요
    짜증 몸에 배고 눈치 보는 아이로 자랍니다

  • 6. 아 무서워요
    '14.12.26 8:42 PM (118.36.xxx.25)

    엄마 있는데서 그러면 없는데서는 어떨까요?
    어린이집 교사들 애 하루종일 방치하고도 데려나올땐 생글생글 웃으면서 이뻐하면서 델고 나오는데요.

  • 7. ㅇㅇㅇ
    '14.12.26 8:49 PM (121.130.xxx.145)

    아이 생각하면 바꾸세요.
    원글님 눈치 보여서 조심하고 소리는 안 지르겠지만
    아이 귀찮아하고 짜증내는 성격이네요.
    사실 엄마인 나도 아이랑 하루 종일 있으면 미칠 거 같고 그럴 때 있어요.
    그래도 엄마니까 참는거지 남이라면 어떨까 싶었어요.
    누가 보든 아이 보는 게 쉬운 게 아니지만 원래 애를 싫어하는 성향인 사람은
    그 짜증을 못 참겠지요.

  • 8. 엄마
    '14.12.26 8:50 PM (175.121.xxx.3)

    없으면 애 잡겠네요
    요새 애 패서 죽인기사 많던데요
    바꾸세요
    집에 씨씨티비 설치 꼭 하시구요

  • 9. 엄마 맞아요?
    '14.12.26 9:47 PM (119.69.xxx.144)

    그 아줌마가 의도하고 애한테 큰소리를 낸게 아니라 단지 그목소리가 좀 컸다 칩시다.

    그런데, 그 큰 목소리에 애가 혼비백산해서 뛰쳐 나오는 꼴을 보고도 아무렇치도않던가요?
    글쓴님이 집에 아줌마 부른 이유가 뭔가요?

    내새끼 잘 보살펴달라는뜻에서 부른건가요?
    내가 일해야하는데 애때문에 일못하니까 어쨌거나 시간만 때워서 내가 애봐야한다는 이유로 일못하지않게하기위해서 부른건가요?

    애 엄마가 있는데도 애를 그렇게 잡는데 엄마없을때 내자식한테 어떻게 대할지 아무렇치도 않던가요?
    아님 알것같은데 아줌마 당장 내보내면 애봐줄사람없고 그럼 일하러가야하는데 지장있으니까 지금 당장 내보냈다가 당장 다음주부터 얼집 방학하면 대책없으니까 할수없지라면서 묵인하는건가요?

  • 10.
    '14.12.26 9:53 PM (110.13.xxx.144)

    다장 바꿔야죠..

  • 11. 일단
    '14.12.26 10:03 PM (115.136.xxx.178)

    구인 문자는 돌려놨어요. 내일부터 면접하고 잘되면 일요일에 새아줌마랑 애랑 적응해서 월요일부터 지낼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지금 당장 자르면 그러면 저는 월요일에 휴가 못내는데 애를 데리고 출근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어쩔수 없이 하루이틀 cctv 켜놓고 할수없이 맡겨야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 12. 헐~~
    '14.12.26 11:19 PM (39.7.xxx.9)

    얼마나 아이를 언어적으로 잡을지..ㅠ 당장 자르시길..

  • 13. 돌돌엄마
    '14.12.26 11:54 PM (115.139.xxx.126)

    Cctv 있는 건가요?
    없으면 스마트폰 녹음이라도 꼭 해보시길.

  • 14. 이효
    '14.12.27 12:33 AM (1.243.xxx.10)

    어머 아기가 몇살인가요?? 마음 아프셨겠어요..
    어쩔 수 없이 급한 마음에 올리셨을텐데 힘내시라고 응원드리고 갈게요.. 아이가 가장 의지하고 믿는 사람은 엄마랍니다
    엄마가 주도권잡고 아줌마에게 당당하게 대하시면 부당한 상황에 아이도 갈피를 잡을거에요
    힘내세요!!

  • 15. 존심
    '14.12.27 10:05 AM (175.210.xxx.133)

    외할머니나 친할머니가 키워주는 애들도 흔히 보이는 행동입니다.
    하루종일 잘 놀다가 엄마만 집에 오면 할머니 말도 듣지 않고 근처에도 안간다는...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할머니한테 착 달라 붙어서 놀지요...
    애 행동하는 것만 보고 하루종일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면
    아줌마 수시로 바꿔야 할 듯...

  • 16.
    '14.12.27 10:18 AM (222.118.xxx.242)

    걍 청소하는 아줌마도맘에안듦 막바꾸는데 애기는...
    바꾸세요 저같음 난리나요

  • 17. 당장
    '14.12.27 1:13 PM (223.62.xxx.63)

    바꾸세요 남의 일 같지 않아 글 남겨요.
    가장 큰 신호는 애가 아줌마를 안 따른다는 것

  • 18. ㅅㅅ
    '14.12.27 4:47 PM (175.192.xxx.88)

    엄마가 있는데도 아줌마가 함부로 했다 겁많은 엄마는 예의바르게 혼내지 마시라 부탁하고 아줌마가 혼낸거 아니라하니 넘어간다 그러고도 며칠 엄마는 직장 때문이라며 그 아줌마에게 애를 맡긴다...

    직장때문에 라는 이유를 댈곳이 있고 아닌곳이 있습니다 cctv가 얼마나 선명하게 모든 장면과 말을 잡아낼지 모르겠지만 저같으면 아줌마 그자리서 당장 자르고 친정이나 시댁에 애 며칠 맡깁니다 회사 며칠 연차를 내든지 아무튼 그 자리서 자릅니다 그리고 애보는 앞에서 애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강하게 해야죠 뭘 넘어가요 아이는 보호자도 없네

  • 19. 솔직히 말하면요
    '14.12.27 8:49 PM (182.231.xxx.202)

    원글님 ㅂㅅ 같아요. 더 긴 얘기 안할께요

  • 20. 윗님 동감
    '14.12.27 10:40 PM (81.14.xxx.5)

    원글님 ㅂㅅ 222222.

    도대체 뭘 더 알고 싶으세요? 애 인질로 잡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495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주는것도 못받게 되네요 7 메말라가는 .. 2015/01/19 2,632
457494 이 패딩 어떠세요... 5 ㅇㅇㅇ 2015/01/19 1,602
457493 나는 이 배우가 나오는 작품이라면 꼭 본다 27 장미 2015/01/19 3,601
457492 밑반찬좀 공유해 주세요.. 5 놀부 2015/01/19 2,002
457491 강호동.. 재밌나요? 8 ㅇㅇ 2015/01/19 1,900
457490 ㅇㄺㅈ으로 영적성장을 경험하신 분이 있나요? 2 acv 2015/01/19 1,965
457489 용인 수지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데요, 비교좀해주세요 8 생활비 2015/01/19 3,579
457488 인터넷 하다보면 물건 하나가격이 1500원인데 2 영이네 2015/01/19 1,128
457487 중고등학교때 선생님한테 엄~청 맞은 기억이... 6 중고등학교 2015/01/19 1,656
457486 혼자사는 중년남성에게 어떤 반찬과 국이 좋을까요?? 4 질문 2015/01/19 1,608
457485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정보제공 동의 받는거... 1 궁금이 2015/01/19 1,300
457484 전업맘 비하글 분탕질에 왜 다들 말려드는지?? 35 이해불가 2015/01/19 1,961
457483 죽일 놈의 미련 3 ........ 2015/01/19 1,234
457482 지금 홈쇼핑에서 하는 조성아 파운데이션 어때요? ㄱㄱㄱ 2015/01/19 900
457481 뱅쇼에 넣은 사과 맛있네요 2 대설주의보 2015/01/19 1,353
457480 현금영수증 500만원은 어디로간걸까요? 17 ., 2015/01/18 7,153
457479 발목인대+족저근막염+허리디스크 도와주세요ㅜㅜ 7 초록대문짝 2015/01/18 2,397
457478 전화 한통 없는 핸드폰.. 외롭습니다. 5 하아.. 2015/01/18 2,918
457477 7080 에 피노키오 노래 부른 3 가수? 2015/01/18 1,140
457476 정다연(몸짱아줌마) 애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만약 내가 나이50.. 22 정다연 2015/01/18 8,205
457475 아는 분이 남편에게 장기 반쪽을 떼어 줬어요. 29 무서워서 2015/01/18 6,634
457474 전철역에서 파는 빅이슈라는 잡지 13 빛과소금20.. 2015/01/18 2,239
457473 친구가 뭔가 냉랭함 서늘함이 느껴질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5 오래된친구 2015/01/18 4,903
457472 덧없는 질문같지만, 쓸만한 중고장롱 구하는 방법 아시는 분..... 4 초짜 2015/01/18 1,261
457471 식기세척기를 살려고 하는데요...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13 청색책 2015/01/18 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