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오빠가족이 아기를 낳았는데..별로 기쁘지않아요.
1. ㅇㅇㅇ
'14.12.26 8:16 PM (211.237.xxx.35)네.. 뭐 부모가 멀쩡히 있고 할머니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저도 고모지만 그냥 조카들 보면 조카들이구나 하고 말아요.
저희딸도 고모나 삼촌들이 보면 그냥 조카구나 하는거죠 뭐..
근데 백일이나 돌같을때는 그래도 가서 얼굴 비춰주세요.
나중에 원글님이 아기 낳아도 백일이나 돌 할거잖아요.
뭐 안하거나 오빠가 안와도 상관없음 안가도 됩니다만..;;;2. 윗글
'14.12.26 8:16 PM (203.130.xxx.193)아니 오빠랑 사이 나쁘면 애가 애로 보일 수도 있죠 참 원래 애 안 좋아하는데 무턱대고 다 이쁜가요 전에 82에서 시누이가 남편하고 만나는 것도 싫다고 난리던데 시누이가 선을 그어주는 게 더 낫지 않나요 남편과 가까이 지내는 건 싫고 조카는 이뻐해줘야 하나. 님처럼 별로 관심 없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형제간에 정이 없어서 조카한테도 별로 정이 없는 거죠 사람이 다 같습디까. 쯧쯧.
3. 아직
'14.12.26 8:19 PM (210.116.xxx.178)아직 인생 절반도 안살았어요.
사랑을 못받아 사랑을 주지못하시는타입같은데
의무로라도 사랑을 주세요.
고모가 뭐 그래요.....4. 뭐
'14.12.26 8:19 PM (121.171.xxx.105)안 될 것 있나요? 저도 오빠네 아기 보면 아 그냥 아기네.. 싶어요. 언니네 조카는 예전에 첫조카이기도 하고, 언니랑 자랄 때 사이가 좋았었기 때문에 제가 첫조카 귀여워했고 초딩인 지금도 좋아하지만 오빠네 아기는 영 관심도, 정도 안 가요. 뭐, 출산 축하 선물이나 백일 선물, 돌 선물 이런 건 해주지만 그건 의무감으로 해주는 거구요.
그건 오빠가 저를 어렸을 때부터 괴롭히고 못되게 굴었기 때문에 싫어한 세월이 길어 그런 것 같아요. 뭐 지금은 사이가 나쁘지는 않지만 솔직히 관심은 전혀 없어요.5. 쯧쯧
'14.12.26 8:20 PM (121.88.xxx.131)에고..성질 진짜 고약한 분이네 . .
아무리 맘에 없어도 겉으로는 축하해주고 선물 정도는 해주시지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님도 결혼해서 님하고 똑같은 시누이 생기길 빕니다.
참 못됐네.6. ..
'14.12.26 8:23 PM (211.55.xxx.97)뭐 욕은 아닌데; 어찌보면 제 욕이죠.
그래도 축하해주고 선물해주는게 도리인것같아서
하긴 하는데, 내 속마음이 뭔가 싶어서요.
역시나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댓글도 입장이 다양하네요..7. 뭐지?
'14.12.26 8:25 PM (112.184.xxx.198)82에서 원하는 시누이네요
관심끊어주는 시누이가 좋다는곳인데 댓글반응은 의외네요
저도 친정조카한테 별로 관심 없고 입에발린 소리 안해요
연락없는게 서로 편합니다8. 뭐
'14.12.26 8:31 PM (121.171.xxx.105)암튼 저도 친정에 조카가 셋이지만 그 중에 진심에서 우러나와 마음가고 관심가는 조카는 한 명 뿐이에요. 아무래도 형제, 자매간의 사이가 어떠한지에 따라 해당 조카에 대한 관심 정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기본도리만 하고 사세요. 때 되면 참석하고, 축하 챙기는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9. ...
'14.12.26 8:31 PM (203.226.xxx.220)만났을때 아이가 좀더 컸을때 운다거나 버릇없다거나 하면서 혼만 안내면 괜찮습니다
안이뻐하면 어떤가요 이쁘다고 매일 찾아오는거보단 쿨한게 전 좋은데요10. 콩콩콩콩
'14.12.26 8:40 PM (112.156.xxx.221)저도 하나밖에 없는 고모에요. 저희 올케는 고아라서 님보다 더 저에게 의지하고자하는게 더 커요.
제 성격도 사실 그렇거든요. 님같은 성격이기도 합니다.
근데, 전 아이를 아주 어릴때부터 자주 봤어요.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어쩔수없이 제가 봐야할 날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전 하나밖에 없는 제 조카가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아이는 처음부터 사랑스럽고 그런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주 보고 내손으로 안아도보고, 내손으로 분유도 줘보고, 아이의 미소를 자주 볼수록 그 아이랑 사랑에 빠져요.
저랑 아주 친한 친척언니가 있어요. 나이도 두살차이고 얘기도 잘통해서, 단짝친구같은 관계이기도 했죠.
서로 속마음 털어놓을수 있는 존재(서로 가정사 다 아니까 딱히 숨길거 없고 말안해도 다 알고요)
그 언니가 시집가고, 자연스레 거리가 멀어지면서, 그 친한 언니의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냥 딱 한번 봤거든요. 제가 시간있을때 일주일정도 머물면서 아이보살피는정도로만.
근데, 그정도밖에 안만나니,,, 그 친한 언니의 아이인데도, 정이 별로 안들어요. 딱히 귀여운줄도 모르겠구요..
그게 당연한 거겠지요.
님도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자주 안보니 아직 사랑에 빠지지 않은거에요.
아직 미혼이고, 오빠랑 사이도 안좋고하니.. 맘 주고 싶지않은것도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소중하고 평생 봐야할 내 가족인데..(나중에 내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와도 평생 볼 사이잖아요)
처음부터 정떼지는 마시라고 말하고 싶네요.11. ....
'14.12.26 8:41 PM (14.46.xxx.209)그래놓고 나중에 본인이 결혼하고 애낳고는 무심하면 난리안칠거면요..본인 미혼때 조카보길 시무룩 애생일 뭐 하러챙기냐던사람이 본인 애낳고는 백만원 넘는 유모차 사내라 애 오십일 백일 어쩌고 챙기길바라니 뭥미 싶던데..이쁘고 안이쁘고 기본적으로 챙길건 챙기고 살아야..
12. 이해합니다
'14.12.26 8:41 PM (59.86.xxx.33)저도 제가 한달간 돌봐준 첫조카 외에 다른 조카들은 그냥 이웃집 꼬마 같거든요.
부모 자식간에도 죽고 죽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그깟 조카가 뭐라고요.13. ...
'14.12.26 8:45 PM (121.165.xxx.175)미혼이고 오빠가 별로라면 그럴 수 있죠. 저도 제가 아기 낳고서야 아기 이쁜 줄을 알았네요. 전 제가 고모가 되어봤으면 좋겠는데 아직 조카가 없어서 아쉬운 입장입니다^^; 나중에 아기낳고 나면 조카가 이뻐질 지도 몰라요~^^
14. ...
'14.12.26 8:48 PM (112.155.xxx.92)82에서 바라는 최고의 시누이 아닌가요? 아.. 돈이나 선물을 잘 안해줘서 자격미달인가.
원글님 이상한 거 하나 없어요. 기대치가 높은 새언니가 지레 포기하게 그냥 냅두세요.15. ..
'14.12.26 8:50 PM (211.55.xxx.97)이해하신다는 댓글 감사드려요..물론 저는 일관성을 최대한 유지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
16. ᆢ
'14.12.26 8:50 PM (220.126.xxx.9)아
님도 결혼해서 애 낳아도
그렇게 하는 시누 보면 도고요
오빠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면 될듯17. 저도 남동생이
'14.12.26 8:54 PM (110.13.xxx.144)형제 사이가 좋지 못하면 그럴수 있어요
제가 장녀인데 처음 아이 낳았는데.... 남동생이
명절에 아이가 어릴때도 한번 안아 본적도 없고 아장아장 걸어서 방에 가면
본체도 안하고 나가게 하고 문닫고 그랬어요
올해 아이가 8살이고 작년에 장가갔는데... 장가가기 전까지도
방안에 들어가면 성가시다고 나가게 하구요
올해 여름쯤엔가 자기 아이 낳았는데... 전 보고싶지도 않고 아직 보지도
못했어요,, 안봐도 전혀 보고싶지않고
궁금하지도 않네요
우리애 한테 한게 기억에 남아서요18. 그런데
'14.12.26 9:05 PM (175.208.xxx.91)오빠는 안좋지만
아기를 보는 순간 빠져버릴거예요.
나도
우리 언니랑 별로 사이도 안좋고 대면 대면 한데
조카들은 미치도록 이뻐요.19. ㅇㅇ
'14.12.26 9:05 PM (222.112.xxx.245)이해해요.
조카도 자주 만날수록 정드는 거 맞아요.
지금은 그래도 또 혹시 자주 만나면 정들수 있으니까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미리 너무 단정짓지도 말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둬보세요.
그리고 올케가 기대를 하건 말건 그건 올케 입장이고 거기에 신경쓰실건 전혀 없어요.
여기도 시누이가 기대를 하건말건 올케들 부담스럽고 싫다고 하면 신경쓰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냥 원글님이 편한대로 흘러가게 두세요. 그래도 또 조카 보면 피가 당겨서 이뻐 보일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너무 피하려고 하지말고 자기 자신을 이기적이다 자책하지도 마세요.20. ...
'14.12.26 9:07 PM (116.39.xxx.17)원글님 이해되는 비슷한 조건..
저도 오빠 한명에 사이 안 좋음..
글쎄요, 주위에 애기들 만나게 되면, 부모와의 관계에 따라 애들에 대한 마음이 다르게 들지 않나요?
예를 들어, 저에게 넘 고마웠던 회사 동료의 애기는 그 엄마를 봐서라도 넘 예뻐보이고...그 부모가 못된 사람은 애기들도 싫고...
그런게 있으니 우리 부모님들이 자식 가진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잖아요. 부모 덕이 자식에게 간다고..
저희 부모님께서도 그러셔서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예쁨받고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변 사람에게 참 잘하셨어요.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21. ..
'14.12.26 9:46 PM (211.55.xxx.97)너무 얘기들 잘해주셔서 감동했어요...저도 제가 자책하는줄 몰랐는데...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친아빠가 이기적이고 책임감없는 스타일이어서 제가 정말 싫어하는데 제가 그걸 많이 닮았더라구요...그래서 아기도 안낳으려고 생각하고있구요...그래도 어른이라면 억지로라도 도리는 하는게 맞는것같아요.세상 혼자 사는게 아니니까. 그래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구나라는거에서 위로 많이 받고 갑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22. 뭔
'14.12.26 10:04 PM (203.226.xxx.163)이유인지는 몰라도 아가씨도 인생 불쌍하게 사네.
잘 못 했다는게 아니라 마음판이 그 정도니
본인도 그런 대접 받을거고 그런 사람
만나겠지.
사랑하고 살기도 짧은 인생인데.23. 뭐 그러려니
'14.12.26 10:05 PM (203.226.xxx.6)저도 무남독녀에요
미혼 시동생한명있고..근데 바라는거 없어요
백일이니까. 돌이니까... 무슨날이니까
사실 그냥 연락하는거죠..오라고
가족끼리 모이기로했으니 알려는 주는거
각자 살고, 적정거리 유지하며, 예의만 차리면되죠
꼭 막 예뻐죽어야되고, 속까지 다 진심이어야되고
그리안된다고 자책할거 있나요
안되면 마는거죠..어쩌겠어요24. 뭐...
'14.12.26 10:38 PM (121.175.xxx.69)조카 이뻐해서 뭐하게요.
뭐 그런데까지 도리 찾고 있나요. 마음 가는대로 하면 되지.
하다못해 형제간에 친하거나 화목한 분위기라면 몰라도 그렇지도 않다면서요.
조카 돈 쏟아부어가며 이뻐해봤자 나중에 섭섭해지고 그렇게 되더군요. 내 새끼도 어떻게 키웠는데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한다리 건너인 조카는 오죽하겠나요.25.
'14.12.26 11:26 PM (182.221.xxx.59)무관심한거야 뭐 어쩌겠나요??? 애기 귀여운거 못 느끼는 본인도 기쁨을 하나 잃는거니 좋을건 없겠지만 그게 억지로 되는것도 아니구요.
오빠 싫다고 애한테 티나 내지 마세요.
사실 이런 고모면 자주 안 보는게 서로 좋겠죠.26. 그럴수도
'14.12.27 12:01 AM (223.62.xxx.104)있죠
저도 사이 안좋은 동생 아이 그닥 정이 안갔어요
자꾸 보니깐 이뻐요 ㅎ
그냥 맘가는대로 하세요
가족이라는게 선택하는게 아니라 참 불편해요
괜히 자기가 정 줘놓고 조카 필요없다는 둥 하는 사람이 이상한듯27. .....
'14.12.27 12:07 AM (220.76.xxx.62)저는 제 아이 낳기 전에 동네 아이들 예쁘다 생각 별로 못 하고 살던 사람이라..
이해합니다..
그냥, 기본 할 도리? 만 하세요.
1. 애 낳을 때 축하전화, 작은 선물,
2. 돌 때 고모로서 선물이나 현금..
3. 설 명절에 세뱃돈.
4. 조카 칭찬 얘기 나오면 적당히 맞장구.
5. 만나면 반갑게 미소지으면서 조카에게 인사.
이 정도면 되었다고 봅니다.
대신 나중에 원글님이 아기 낳으면, 딱 한 만큼만 돌려받아도 속상해 하지 않을 각오는 되어 있어야 하구요.28. 조카는 남이가
'14.12.27 12:55 AM (74.102.xxx.84)아기예쁜건요. 솔직하게 본인자식아니면 다른집 애들은 순간순간 볼때 접대성멘트나 도리만하는거지
뭐 절절한 느낌없어요. 애기 귀여운거 느끼는 기분도 뭐 별거아닌 듯. 애도 결국 천진하게 뭐모를때나 귀엽지
결국 성인되면 본인에게 잘해준건 모르더군요.엄청 애정 쏟고 용돈주면 이모, 고모 따르긴 하겠지만 거의 남과 비슷.
조카들 커보면 압니다.그리 이쁘고 귀엽고 그런게 아무 소용없는 순간 온다는 것을.29. ㅇㅇ
'14.12.27 1:22 AM (222.112.xxx.245)자기 자식도 귀여운줄 모르겠다 그러는 엄마도 있는 판에
고모가 조카 맘에 안간다는게 뭐 어떤가요.
그것도 사이 나쁜 형제의 아이라면 더더욱 이해 가는 상황입니다.
절대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는 이기적이라 단정짓지 않았으면 해요.
그렇게 스스로를 규정지으면 더 그렇게 되더군요.30. 음
'14.12.27 1:47 AM (203.226.xxx.73)근데 아빠 엄마를 왜 친아빠 친엄마라고 하나요?
31. ..
'14.12.27 2:26 AM (211.55.xxx.97).73님/두분이 이혼하시고 엄마가 재혼하셨거든요^^;헷갈릴까봐 이렇게 얘기하게 된다는...
.163님..; 제 사람들에겐 잘해주는 스타일이예요.사랑도 많이 받고 자랐고 행복하게 살고 있고,제 지금 애인은 저랑 정반대로 정많고 사랑많은 성향이예요... 어르신들중에 꼭 이렇게 함부로 확정짓고 혀차는 분들 계신것같네요. 불쌍하다는 말 아무렇게나 내뱉지마세요 상처받아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했나봐요. 역시 마음가는 대로, 불편하지 않게 하는게 맞는것같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32. ,,
'14.12.27 10:45 AM (115.143.xxx.15)금을 그으실필욘 없구요(난 애기는 별로 안좋아해~뭐 이런..) 인생이란 예기치않게 내가 정한방향대로 되는게아니더라구요..마음두요~제가..사랑을 많이받지못해 주는걸 잘 모르는 타입이었고,특히 애들 귀찮아했죠.
근데,지금은..애기 너무 이뻐라하고 좋아해요...
서서히 그렇게 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잘 이해는안되는데 애만 지나가면 이뻐요..33. 그러네요
'14.12.27 1:18 PM (211.202.xxx.240)82에서 원하는 시누이네요
관심끊어주는 시누이가 좋다는곳인데 댓글반응은 의외네요2222222222222234. 억지로 안됩니다
'14.12.27 1:39 PM (222.107.xxx.163)물 흐르는대로...
아기를 자꾸 만나게되면
아 내안에 이런면이 있었구나 하게 될겁니다
억지로 꾸미는 사랑이 무슨소용이겠어요35. 확실히
'14.12.27 1:41 PM (125.187.xxx.174)이혼가정의 자녀들은 심성이 어둡군요.
친오빠, 친엄마 표현도 이상하다 싶었는데
마음이 어둡게 자랐네요. 편견을 안 가질수가 없네요.36. 거참..
'14.12.27 1:53 PM (218.234.xxx.133)이런 글 쓰는 당신이 더 비뚤어졌소...
---
확실히
'14.12.27 1:41 PM (125.187.xxx.174)
이혼가정의 자녀들은 심성이 어둡군요.
친오빠, 친엄마 표현도 이상하다 싶었는데
마음이 어둡게 자랐네요. 편견을 안 가질수가 없네요.
-----
원래 그렇대요. 좋아하는 형제의 자녀한테 마음이 더 간다고 합니다.
언니 아가는 이쁜데 오빠 아가는 별로고, 오빠랑 안친하고 언니랑 친하면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형제들한테 내 자식 이쁨 받고 싶다고 하면, 내가 형제들한테 잘해야 해요.
그리고 자주 봐야 정드는 거 맞아요.
저도 조카 태어났을 때 올케한테 인사차 장미꽃 배달시켜 보내줬고(5시간 거리라)
그 뒤 조카 4살 때 얼굴 딱 한번 봤어요. (동생네는 동생네대로, 저는 저대로 바빠서 4년간 전화로만 연락)
굳이 조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그러다가 제가 엄마를 모시고 살면서 동생네가 1년에 두번은 애들 데리고 인사하러 오니
그제서야 정이 생기더라고요. - 그래도 조카들이 착해서 정이 갔지, 영악스러웠으면 관심 끊었을 것임.
(제가 원래 아이 안좋아하는데다 특히 영악스러운 아이는 진짜 싫어하거든요..)37. 그러네
'14.12.27 1:53 PM (110.70.xxx.1)82에서 님같은 시누 제일 좋아라 하는데 댓글은 왜?
축하한다고 봉투를 안줘서 그런가?
애기 사진까지 먼저 보내주는데 선물정도는 챙기는 눈치 좀 있어라 이건가 보네요.ㅋ38. ....
'14.12.27 2:25 PM (61.76.xxx.120)절대 결혼 하지 말고 혼자 살아야겠네요.
결혼하면서 엮이는 모든관계를 받아 들이기에 벅찰것 같습니다.39. ...
'14.12.27 3:10 PM (58.141.xxx.28)제가 대학생 때 오빠가 아이를 낳았는데 제가 당시 삐딱하고 정이 없고 해서
조카한테 너무너무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수년이 지나 결혼하고
아이 낳아보니 조카와 오빠네한테 너무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게다가 우리 아이한테는
관심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며 너무 죄책감도 들고 미안하고.
암튼 저절로 되는 건 아니지만 아기한테는 마음을 열고 정을 주려고 해보세요.
저도 오빠랑 남처럼 자랐었는데 이제 둘다 40 넘으니 서로 연민이 생기네요.40. 음
'14.12.27 4:12 PM (119.71.xxx.86)이상태로 계속 가시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꼭 나중에 자기 아이 생기면 호들갑 떠는 분도 있음
나중을 위해 적당히 고객응대 하고 오세요41. 대신에
'14.12.27 4:42 PM (116.121.xxx.89)님이 결혼하고 애기 낳았을때 바라지도 않으시면 괜찮아요^^
그때가서 애 낳았는데 보러오지도 않네 선물하나 없네
섭섭하네 눈물 뚝뚝 하시기 없기예요~~
다같이 친정에 모여도 다른 식구들이 님네 아기를 옆집애기 보듯해도 말예요~~42. 그런데
'14.12.27 6:43 PM (211.108.xxx.182)그러니까 아직 아기는 못보신건가요?
저는 시조카들과는 달리 그야말로 핏줄이 당기던데..ㅎ
저는 제 남동생 아기인데 때마다 이것저것 엄청 챙겨요.
저는 여형제가 없고 시누이가 있는데 님처럼 관심 없었죠. 한번 안아준적..커서 시댁동네 수퍼 한번 안데려갔어요.
이모도 없으니 비교대상이 없어 섭섭한적은 없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남들 몇씩있는 이모고모 사랑 못받는게 속상했나봐요.
예를들어 엄마는 꼭 필요한거는 사주는되 그외의 것들은 이모고모가 많이 채워주잖아요.
그래서인지 동생네는 태어나자마자 엄청 챙겨요.
올케도 외동딸이라 이모가 없으니 제가 더더욱.ㅎ
일단 아기를 한번 보셔요~~43. 어쩐지
'14.12.27 10:38 PM (81.14.xxx.5)친오빠, 친엄마, 친오빠 가족이라고 쓰시는게 이상했더니
아픈 가족사가 있었군요.
보통은 조카가 어쩌구 하고 시작하는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5313 | 놀러가서 먹을건데요 햇반에서 나온 컵밥(?) 어떤가요 4 | .. | 2015/07/21 | 1,694 |
465312 | 인간관계 이딴식으로 하는 사람들‥‥ 9 | 황당‥ | 2015/07/21 | 3,588 |
465311 | 물을 많이 마셔서 배부른데 밥은 안 먹어서 배고픈 상태 1 | .. | 2015/07/21 | 803 |
465310 | 단순 자살사건 1 | 조작국가 | 2015/07/21 | 898 |
465309 | 반찬없이 밥먹는거 가능할까요? 8 | 반찬 | 2015/07/21 | 1,607 |
465308 | 불안증 치료법 알려주세요 5 | 도와주세요 | 2015/07/21 | 2,326 |
465307 | 북해도 여행 .? | ... | 2015/07/21 | 597 |
465306 | 네이버 고객센터는 사람이 이제 아예 전화를 1 | 안받나요? | 2015/07/21 | 1,061 |
465305 | 8월말에 올레길 어떤가요? 18 | 궁금 | 2015/07/21 | 1,987 |
465304 | 덴마크레고랜드가려면 | ㅠㅠ | 2015/07/21 | 844 |
465303 | 냉밀크티 4 | .... | 2015/07/21 | 1,598 |
465302 | 사장님께 이런말.. 참 불편하네요. 5 | 경리 | 2015/07/21 | 1,278 |
465301 | 냉동실에 넣고 먹을 한끼 음식 뭐가 있을까요? 11 | Dd | 2015/07/21 | 2,115 |
465300 | 임차인인데요,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11 | ㅠ.ㅠ | 2015/07/21 | 3,483 |
465299 | 서울 경기 민물 매운탕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추천부탁 | 2015/07/21 | 792 |
465298 | 카브 인터셉트의 치명적 부작용 ㅜㅜ 4 | 진작 알았다.. | 2015/07/21 | 10,647 |
465297 | 쿠알라룸프르 공항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혹시 | 2015/07/21 | 834 |
465296 | 줄어든 교복 가디건...방법이 없나요ㅠㅠ 3 | 세탁기 | 2015/07/21 | 953 |
465295 | 아기엄마들끼리 만나는거 넘 힘드러요 4 | Ff | 2015/07/21 | 1,998 |
465294 | 평생 국수 끊기가 왜 이리 어렵나요.. 13 | 국수중독 | 2015/07/21 | 3,149 |
465293 | 광파오븐 원래 이런가요? 3 | 궁금 | 2015/07/21 | 3,047 |
465292 | 대구 미용실 5 | 파마 | 2015/07/21 | 1,392 |
465291 | 경기고 전입인가요? 전학인가요? 5 | 궁구미 | 2015/07/21 | 1,581 |
465290 | 김어준이 파파이스에서 제기한 선관위의 레노버 해킹 문제 2 | 다시제기된의.. | 2015/07/21 | 1,343 |
465289 | 자살한 국정원 임모씨, 현 부서가 아닌 과거 일했던 부서의 파일.. 3 | 눈팅코팅 | 2015/07/21 | 1,6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