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에 교육대학원은 어떤가요?

^^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14-12-26 17:30:08

어렸을때는 공부를 취미로 했던 것 같군요.

인문학 전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평론 공모도 참여하고 석사까지만 했으니까

이쯤에서 취미생활 다시 시작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미학과 박사과정 준비하다가

먹고살기 바빠져서 그만뒀습니다.

소위 뼈빠지게 일하는 스탈은 아니어도 꾸준히 좀 벅차더라도 캐리어는 유지하는 타입인데

40대가 된 지금 교육대학원에 가서 교원자격증을 받는다라는거 너무 터무니 없는 생각인가요?

지금 하는 일은 이쯤이 정년인 거 같아서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르치는 거는 소질 있고 잘합니다.

영어는 잘하는 편이고 미학과를 가려고 했던 것도 제가 미술경매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어서였어요.

미학과가 미술의 미학이 아닌건 압니다.

박사과정이라 석사 전공과 관련해서 예체능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학과를 연결하려니 미술과는 바로 연결이 안되어서 그런거예요.

딴지 걸릴까봐 ~^^

미혼이고 딱히 결혼 예정이 없는 상황에서 직업은 계속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니까 한 몇년간은 저의 재생산 과정을

가지는 좀 힘든 시기가 될 각오는 되어 있는데요.

고민 잇을 때 여러 사람한테 꺼내놓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스스로라도 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 답을 부탁드려요~^^

IP : 118.36.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의종
    '14.12.26 5:42 PM (180.66.xxx.172)

    교육대학원 별로 의미 없는데요. 석사 있으신데 또 하시는건 그렇구요.
    그냥 미학과 박사과정으로 들어가세요. 그게 낫지요.
    한거 또 하는건 실수라고 들었는데요.
    교원자격증을 위해서 가셔서도 임용이나 그런거 어렵고
    사학도 연령봐서 기간제라도 뽑으니 그것도 무리구요.
    잘 생각하셔서 하셔요.

  • 2. 반대
    '14.12.26 5:49 PM (222.106.xxx.155)

    미술 전공 이신가 봐요.
    교대원 졸업하고 가면 받아줄 사립 중고등학교 교사 자리 예약되어 있나요?
    그거 아니면 절대적으로 비추요.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술 교사 티오가 몇 명인지 보세요.
    고시원에서 하루 20시간씩 공부하는...
    머리 팽팽 돌아가는 20대 애들 제끼고 임용고사 통과할 자신 있으신지...
    기간제 교사도 기존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부리기 쉬운 어린 사람 선호해요.
    고로, 40대 중반에 갓 졸업한 초짜 교원자격증 소지자는
    기간제 교사도 가능성 없어요.

  • 3. 햇살
    '14.12.26 5:54 PM (203.152.xxx.194)

    개인교습소.

  • 4. 자유의종
    '14.12.26 5:58 PM (180.66.xxx.172)

    그래도 가는 사람은 가요. 힘내세요.

  • 5. 사실은
    '14.12.26 5:59 PM (118.36.xxx.25)

    영문학 전공자이고 사교육 하고 있어요.
    공부는 아직 나름 자신 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이젠 가르치는 것 말고 딴 걸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습관적으로 젤 잘하는 일을 생각하고 질문 했네요.
    미술품 경매회사에 대해서 질문할 것 그랬어요.
    제가 박사과정 준비할 때만 해도 다들 넘 적격자다 라고 했는데...연말 되니 걱정만 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064 아이 혼자 여행보내기 2 . 2015/01/14 884
456063 신생아 울때 안아주는거..손타니 자제 해야하나요?? 25 @@ 2015/01/14 17,630
456062 어린이집. 미국처럼 없었으면 좋겠어요. 16 처음본순간 2015/01/14 5,983
456061 이제 정부도 집값올리는건 포기한건가요 7 영구임대? 2015/01/14 2,729
456060 님들요..만약 친하지 않은데 뜬금없이 생일 물어보면?? 7 가다가다 2015/01/14 1,314
456059 운동량좀 봐주세요 5 ;;;;;;.. 2015/01/14 841
456058 책 추천합니다 "그 남자와 결혼해" 1 .... 2015/01/14 1,469
456057 웂스~ 택시 탔는데 암내가.. 7 내음 2015/01/14 2,042
456056 그 보육교사가 정말 밉습니다. 6 나빠요 2015/01/14 1,333
456055 노래좀 찾아주세요ㅠ 어렴풋이 떠오르는 가사.. 4 첫날처럼 2015/01/14 792
456054 허삼관봤어요 3 영화 2015/01/14 3,511
456053 카드계산이라고 미리 말했는데 영수증 용지가 떨어졌다네요 2 치킨배달 2015/01/14 1,235
456052 압구정 백야 꿈은 아니겠죠 ㅡㅡ 3 bab 2015/01/14 2,411
456051 박원순은 박원순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라! 1 꺾은붓 2015/01/14 667
456050 방금 JTBC 의사단체 입장보고 완전 빵 터졌어요 ㅎㅎㅎ 29 오홍이 2015/01/14 5,712
456049 주진우 기자 상황 심각하군요ㅠㅠ 10 걱정 2015/01/14 5,759
456048 상품을 보내줄테니 품평해달래요 11 // 2015/01/14 1,891
456047 인천 그년 정신이좀 이상한것 3 ss 2015/01/14 2,000
456046 오늘 백야 흡입력 정말 최고였어요 9 dd 2015/01/14 4,009
456045 백야 4 jtt811.. 2015/01/14 2,021
456044 집 볼 때 성사되지 않아도 중개인 사례하나요? 1 애매해 2015/01/14 1,323
456043 직장인인데 퇴근후 할일이 없어요 9 122122.. 2015/01/14 10,355
456042 역대 어린이집 폭행 사건 아가 2015/01/14 647
456041 60-70년대에도 정관수술이나 콘돔같은 피임법이 있었나요? 1 궁금 2015/01/14 1,477
456040 가계부 4 써니 2015/01/14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