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임신유지가 안될까요

슬픔 조회수 : 4,109
작성일 : 2014-12-26 14:45:50
결혼전엔 몰랐어요
어딜가도 애기들이 있는지.
식당에 가도 옆테이블엔 꼭 애기들이 있고
산책을 나가도 애기들, 유모차...

올 여름까지만 해도 난 왜 임신이 안될까
전문병원가서 검사도 받고 그랬는데
반년만에 왜 난 임신 유지가 안될까로 바뀌었네요

다들 잘만 생기고 잘만 낳던데
답답하네요
몇달전엔 아기집보고 5주차에 자연유산
이번엔 피검사하고 임신 진단받았는데 며칠뒤에 생리처럼 나온 화학적 유산

마음이 너무 아파요

습관성유산 검사 받아봐야 할까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갈피를 못 잡겠어요
올해 왜 이렇게 끝까지 잔인한건지...
IP : 121.125.xxx.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6 2:49 PM (165.132.xxx.19)

    제 주변에도 습관성 유산하다가 3번째만에 낳았어요. 생기기도 늦게 생겼구요. 제일병원 다니며 주사맞고 애 잘 낳았어요. 검사 꼭 받아보시구요. 사람마다 이유가 참 다양하더라구요. 면역력이 너무 강해도 태아를 외부물질로 착각해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더라구요.

  • 2. ...
    '14.12.26 2:50 PM (119.197.xxx.61)

    홀몬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넘 슬퍼말고 씩씩하게 병원도움 받으세요
    토닥토닥

  • 3. ..
    '14.12.26 2:51 PM (175.193.xxx.40)

    제 친한 친구가 그랬어요. 임신 유지하기 위해서 무슨 주사 맞고 하더라구요. 10년만에 아기를 낳았는데 처음부터 한 전문병원을 정해서 다닐걸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병원 다니면서 일년만에 성공했거든요.

  • 4. ..
    '14.12.26 2:52 PM (121.134.xxx.91)

    임신 뿐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 사람마다 쉽게 되는 것이 있고 어렵게 되는 것이 있구요. 정밀한 검사 받아보시고 원인을 찾으시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 5. 아산병원
    '14.12.26 2:57 PM (222.120.xxx.20)

    함 가보시길..명의에 나왔던 선생님 실력있어 보이시던데요.

  • 6. ohlalaster
    '14.12.26 3:01 PM (223.62.xxx.45)

    함춘 병원 가세요. 거기서 면역 글로블린 주사 맞으세요
    거기가 습유 전문이에요

  • 7. 원혜성 교수는
    '14.12.26 3:13 PM (14.45.xxx.87)

    태아치료 전문이고요.
    난임은 마리아,함춘 , 충무로 제일병원이 전문이죠.

  • 8. 함춘
    '14.12.26 3:23 PM (210.102.xxx.62)

    저도 3번 유산하고 아이 낳았어요...지옥같았지만 다 지나가고 지금은 마냥 행복하답니다..
    여기는 지방이지만 서울 남부터미널에 있는 함춘병원으로 다녔어요..황도영샘이 습유로는 유명하시구요..
    일단 검사 받으실꺼고 다시 임신이 되시면 주사치료 받으면서 임신 유지하실꺼예요..
    절망하지 마세요..습유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하시면 반드시 출산하실 수 있어요!!

  • 9. ..
    '14.12.26 3:33 P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습관성 유산은 함춘이 유명해요. 면역수치가 높아서 착상이 완벽하게 안되거나, 혈전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서 아기한테 산소 영양분 공급이 안되기도 하고, 엽산대사에 문제가 있어서 세포분열에 문제가 생겨 고용량 엽산 처방받는 경우도 있구요. 습유 검사하고 나서 치료받으시면 될거에요. 임신은 잘 되시니까 금방 성공하실거에요.

  • 10. 바람이분다
    '14.12.26 3:42 PM (118.33.xxx.182)

    제가 네번 유산하고 다섯번째 출산했는데 남편분도 검사 같이 받아보세요. 염색체검사랑 정자검사.
    힘내시구요. 곧 천사가 찾아올거에요.

  • 11. ..
    '14.12.26 4:05 PM (1.232.xxx.34) - 삭제된댓글

    벌써 15년전이니 그때랑은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도 2번 유산했구요
    처음에는 5주째, 두번째는 심장 뛴후 7주쯤 유산됐어요
    처음 유산은 그럴수 있지만 두번째 유산은 이유가 없다며
    3번 유산해야 습관성으로 보는데, 괜히 마음아퍼하며 기다릴 이유가 있겠나며 검사받는거 권하시더라구요
    염색체 검사 남편과 같이 했고 이상없음으로 나와서 임신거부증에 대한 약만 초기에 먹었어요.
    둘 낳아 잘 키우고 있어요.
    임신이 안되는것이 어렵지, 임신이 된다면 아이 낳는건 어렵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아픔을 느낀 사람으로서, 많이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 12. 원글
    '14.12.26 4:22 PM (121.125.xxx.53)

    감사해요
    요즘 여기저기 다 고장났나 봐요
    눈물이 마르지 않네요
    임신이 잘 되는 체질은 아니에요 오래 안돼서
    검사도 받고 배란일도 잡고...
    한약먹을때마다 임신됐는데
    한약이 문제였을까요
    한약때문에라도 임신된건지 아님 그 반대인건지...
    습유검사 병원에서는 아직 하기 이르다 그러던데
    답답해서 해야겠다싶어요

    대전에서 잘 하는곳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 13. 토닥토닥
    '14.12.26 4:27 PM (175.192.xxx.147)

    병원에 다니면서 검사받아보세요...검사받아보고 의학기술힘을 빌려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저도 인공 하면서 계속 실패하고 얼마전에 시험관이식했어요...병원에서 처방해준 약과 주사맞으면서 피검사날 기다리고있어요....저도 계속 실패하고 그럴때마다 얼마나 대단한아이가 올려고 이럴까?이러면서 마음 추스리고 운동도하고 그랬네요..ㅠㅠ힘내세요

  • 14. 자꾸 그런 생각하면 안되요.
    '14.12.26 5:51 PM (175.197.xxx.151)

    차라리 천진난만 미친 거처럼이라도 그렇게 일부러(!)생각하는 게 임신에 더 도움이 되면 도움되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님처럼 고민하고 쩔쩔매는데 임신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사람 없더이다.

    차라리 남편 의지하고 좋은 거만 긍정적인 거만 생각해요. 그런 이유같은 거 캐지말고.....

    임신에 해가 될 뿐이더라구요.

  • 15. 잘될거야
    '14.12.27 12:28 AM (121.131.xxx.207)

    저도 함춘 추천해요. 이기철 원장님 넘 좋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052 비행기탈때 돌반지여러개 갖고 가면 검색대에서 걸리나요 3 혹시 2014/12/28 2,379
450051 감각의 제국이란 영화 이해하세요? 17 rrr 2014/12/28 5,597
450050 2015년 신년 초 각계인사가 국민에게 던질 메시지(상상) 꺾은붓 2014/12/28 291
450049 50대 당근 삶아서 물 마시니 심봉사가 눈을 떳네요 29 겨울 2014/12/28 21,606
450048 단호박을 다음날 먹으려면.. 1 알려 주세요.. 2014/12/28 525
450047 장그래와 안석율이 서로 물건 파는 장면에서... 뒤늦게 미생.. 2014/12/28 897
450046 (서울) 초등아이 학교 생각해 이사하려는데.. 1 ㅁㅁ 2014/12/28 717
450045 고등 개인이 꼭 채워야할 의무 봉사시간은 몇시간인가요? 7 .. 2014/12/28 1,382
450044 와플만들때요~~ 6 겨울나무 2014/12/28 988
450043 커피가 폐경에도 영향을 6 주나요? 2014/12/28 4,222
450042 성과보너스 끝판왕은 외환딜링이지.. 7 뭔소리 2014/12/28 2,967
450041 수지는 왜 얼굴이 좀 남자같다는 느낌이 33 ww 2014/12/28 8,288
450040 밤꿀 믿고 살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ㅇㅇ 2014/12/28 741
450039 아침부터 남편자랑 할께요. 8 .. 2014/12/28 3,005
450038 까만씨 여드름 3 여드름 2014/12/28 1,916
450037 31일날 서울 어디로 가면 연말 분위기 날까요? 3 ... 2014/12/28 647
450036 카터센터 이석기구명요청 2 ㅇㅇ 2014/12/28 577
450035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ㅇㅇ 2014/12/28 896
450034 김지민은 참 분위기 쏴하게 만드는 재주있네요 11 gg 2014/12/28 15,624
450033 일본에 사는 가족에게 뭘 사가지고 갈까요? 14 일본 한달여.. 2014/12/28 1,494
450032 몸에 좋으면서도 맛있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2 음식 2014/12/28 831
450031 48-50세 7 눈의 소중함.. 2014/12/28 3,833
450030 공문을 ms워드 형식으로 보내라는데, 모르겠어요 2 모르겠어요 2014/12/28 1,286
450029 130키로에 육박하는 남편..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20 휴.. 2014/12/28 5,321
450028 단순 몸살도 열이 계속 나나요 4 2014/12/28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