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저나 저희 형제들은 사춘기를 그냥 평탄하게 지나간 편이에요.
그런데 대학생인 남동생이 25넘은 요즘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다 싫다고 하고 의욕도 없다고 하네요. 부정적인 면만 보이고.
학교 생활은 그냥저냥 다니는 것 같아요.
알려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저나 저희 형제들은 사춘기를 그냥 평탄하게 지나간 편이에요.
그런데 대학생인 남동생이 25넘은 요즘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다 싫다고 하고 의욕도 없다고 하네요. 부정적인 면만 보이고.
학교 생활은 그냥저냥 다니는 것 같아요.
사춘기아닌 우울증 같은데요~?
사춘기는 몸의 성숙도를 정신이 따라오지 못해 생기는 충돌인데
스물다섯이 무슨 사춘기에요..;;;;
여친하고 헤여졌든 뭔 개인 사정이 있을수도 있죠.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자신이 속해있던 그리고 믿었던 세계가 깨져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왜 그런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것 같아요.
본인이 사춘기같다고 해서 늦게 온 것 같다고...
사춘기를 할수도 있죠 정신적인 사춘기요
이제까지 순종하던 부모님의 가치관 가르침 이런거에 반기들고 반항심
심해지고 정신적으로 독립할때를 사춘기로 볼수 있어요
여기서도 가끔 엄마들 말하던데요 중고딩때는 순하다가 대학때 뒤늦게 사춘기 겪는아이들 있다고
사춘기는 인간으로서 독립하고 싶은 욕구의 분출이죠.
보통 사춘기 때 그동안 무조건 복종하고 우러러 봤던
부모의 모순이 보이고 그에 반항하게 됩니다.
아직 경제적 사회적 독립된 인격체가 되지 못했으면서도
사사건건 나도 동등한 인간이다 주장하는 겁니다.
부모의 소소한 잔소리나 규제를 못 참고 발끈합니다.
"이렇게 해!"
"네~"
하던 아이가
"왜요? 왜그래야 하죠?"
이때 부모가 버럭하며 무조건 따르라 하면 갈등 시작입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부모도 자식을 심리적으로 놓게 됩니다.
놓아주는 거죠.
이 과정이 부모에게도 꼭 필요하다고 봐요.
이런 시기를 거치지 못한 부모와 자식은
뒤늦게 탈이 나죠.
영원히 부모의 품에서 못 벗어나고
부모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고 예쁨 받으려는
사람들은 마마보이 마마걸로 남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혼하지 말고 부모님이랑 사는 게 좋아요. ^ ^;;
이 사춘기라는 게 꼭 극렬한 반항으로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합리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크게 사춘기 홍역 겪지 않고
조용히 지나갑니다. 조용히 지나갔다고 사춘기가 아닌 건 아니죠.
자신의 자식이 사춘기 없이 순종적이고 착하다는 게
부모에게 독이 될 수도 있어요.
보통 사춘기 겪으면서
어후~ 저 자식 얼른 키워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 시켜버리고 싶어
이런 생각도 하는데
품안의 자식으로 이뻐만한 부모들은
아들이나 딸이 이성친구 사귄다고 하면 우울해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정도는 낫죠.
나중에 며느리 사위 보고 우울증 오면 어쩌나요.
근데 원글님 동생은 사춘기라고 하긴 좀 그래요.
우울감이 심한 거 같은데
좋은 책, 영화, 여행 권해보고 누나로서 좋은 말도 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일단은 들어주는 거, 공감해주는 거. 그리고 인정해 주기.
그래도 많이 힘들어하면 상담 좀 받게 해주시든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4671 | 새누리 이철우..야당 에게 해킹사건 의혹제기말라 요구 8 | 북풍중이니 | 2015/08/22 | 692 |
474670 | 더치커피가 상했을까요? 4 | 커피 | 2015/08/22 | 1,088 |
474669 | 노래 제목 찾아주세요 5 | 쐬주반병 | 2015/08/22 | 546 |
474668 | 어릴때,젊을 때 못해본거 3 | 뭐 있으신가.. | 2015/08/22 | 1,073 |
474667 | 82쿡님들은 오프라인에서 개인사 힘든이야기 잘 하시는편이세요 7 | ... | 2015/08/22 | 1,156 |
474666 | 오나귀 질문(스포일) 7 | 누구냐넌 | 2015/08/22 | 1,701 |
474665 | 자식들 공부시키는 이유가 4 | ww | 2015/08/22 | 1,961 |
474664 | 노엄 촘스키, 삼성 직업병 해결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 1 | light7.. | 2015/08/22 | 443 |
474663 | 멘탈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12 | ... | 2015/08/22 | 4,310 |
474662 | 숙면하고자 할때 ~~ 1 | 희망으로 | 2015/08/22 | 720 |
474661 | 님들이 생각하는 해외여행의 묘미는 어떤 게 있나요? 61 | ㅎㅎ | 2015/08/22 | 6,003 |
474660 | 트윗보다 빵~~~~~ 1 | ㅇㅇㅇ | 2015/08/22 | 811 |
474659 | 판사>검사>변호사인거에요? 6 | 지성맘 | 2015/08/22 | 3,688 |
474658 | 이회창 대통령 만들려고 북한에 총격요청한 사건 아세요? 11 | 북풍공작 | 2015/08/22 | 2,439 |
474657 | 다들 나 모르게 하루 한끼만 드시고 계셨던거에요? 14 | 한끼 | 2015/08/22 | 5,608 |
474656 | “이승만은 혁명가”라는 보수학자, 방문진 이사만 ‘3연임’ 2 | 샬랄라 | 2015/08/22 | 437 |
474655 | 자녀가 해외로 이민 가버리고 남은 부모책임 13 | 이런 경우.. | 2015/08/22 | 5,962 |
474654 | 파운데이션 어떤 게 나을까요? 1 | ... | 2015/08/22 | 934 |
474653 | 도서관진상 1 | 싫다싫어 | 2015/08/22 | 922 |
474652 | 곰취나 응개나물 향 3 | .. | 2015/08/22 | 804 |
474651 | 마음이 불안하거나 삶이 행복하지 않으신 분들은 불교공부함 해보세.. 8 | 초코 | 2015/08/22 | 3,420 |
474650 | 음식물 쓰레기 하수처리하고 화장실 하수처리하고 뭐가 달라요?? 3 | ???? | 2015/08/22 | 1,005 |
474649 | 서울대분당병원소견서 4 | 분당 | 2015/08/22 | 1,470 |
474648 | 그넘의 허니버터칩 ㅋ 27 | -_- | 2015/08/22 | 5,265 |
474647 | 명화집 추천해주세요. | 쐬주반병 | 2015/08/22 | 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