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인 아들을 지켜보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겨울]

전문대 1년 다니다 중퇴했고 내년에 서른됩니다
공무원공부를 오래했는데 작년에 시험떨어지고나서는 더이상 독서실비 못준다고 강하게 나갔어요
그랬더니 올해는 집에서 밥만 먹고 방에선 공부한다고있는데 지켜보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지금이라도 기술이라도 배우라고해도 말도 안듣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네요..

[행복한 집]

고시원 얻어주고 독립시키세요.
나이 서른인데 돈벌어야지요.
자기 앞가림하게 내보내세요.

[ㅇㅇㅇ]

일단 용돈은 끊어야죠. ㅠㅠ
그래도 달라지는게 없으면 독립하라 내쫓고 ㅠ
20대 애들중에 그런 애들이 많다 하더군요..
에휴 저도 다 큰 딸이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

아드님 우울증이예요. 대인기피증 세상으로 나갈 용기를 주는 계기가 필요한데 시간을 두고 이야기 많이 해보세요. 속상하다 어쩔거냐 이런거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되고 여지껏 계속 미봉책으로 아드님 문제를 해결한거 같아요. 아드님 애기때부터 어떻게 키웠는지 자라온 기억 하나 하나씩 더듬어 보세요. 어느 시점부터인가 차근 차근 아드님과 님 두분이 서로 이해하고 모자관계 회복해야 아드님도 세상으로 나가요. 경험자예요

[홍시]

뭔가 보람있는 일자리 마련해주실 방법 없으세요?
파트타임 같은걸로라도?
일 하다보면 뭔가 스스로 생각을 할텐데...

[기술직]

2년제 폴리텍대학 알아보세요.
인문 4년제 대학출신들도 취업안돼
여기 다시 입학하는 경우가 꽤 된다던데요.

[겨울]

용돈은 끊은지 오래되었구요 1년에 석달정도만 알바해도 책값같은 공부할 비용은 나오나보더라구요 모자관계가 나쁘진않은데 우울증은 어떻게 확인하고 어떻게 회복해야하나요? 지금생각엔 병원말고는떠오르는게없는데 답답하네요

[EBS]

이미 했는지..예고편 보내고 본편 방송예정인지 모르겠으나..

캥거루가 달라졌어요 한 번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아직은 애들이 고1, 중1이지만..

관심이 가는 제목이라..보려고요.

[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기능직대학이예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면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

우리 사촌오빠 47살인데 저렇게 시작해서 아직도요.
뭐든 시작해야합니다.
공부 핑계로 눌러앉는거구요.
잘못함 평생 저래요.

[저도 저희오빠..]

저도 예전에 여기에 저희 오빠에 관한 글 썼다가 삭제했는데...
여튼 똑같아요. 나이 40 넘었구요..

30 중반에 정신 차렸는데 집 밖으로 내보내니 마누라까지 생겨서 왔어요..
새언니가 달달 볶아서 지금은 자동차 정비 하고 있어요. 폴리텍은 아니고 기술학교? 같은곳 졸업했습니다.

[.....]

이제 공부는 그만하라고 하셔야할 듯 해요.
박봉에, 고강도 노동이라도,
블루칼라 직종이라도,
그냥 눈높이 포기하고 그냥 구하라 하세요.
알바말고, 1년 내내 출근하는 직종으로요...

[..]

제주변에도 있어요..
삼십대중반되어가는데
게임만 하고 부모님한테 얹혀사는데
일하는것 본적이 없는데 또 당당하고...
부모님이 뭐라안하다보다 싶더라구요..
공부하는것도 아닌거같고...
힘든일하고싶진않은것같고...
아무생각없어보여요

[우울증이면]

수행을 좀 시켜 보세요..
법륜스님이 하시는 깨달음의 장도 좋고 자운선가 란 곳도 괜찮아요.
스스로 살아가야 할 의욕을 먼저 심어줘야죠.

[설특집]

EBS에서 캥거루족을 찾습니다!!! - http://pann.nate.com/talk/324989752

[많아요.]

40인데도 엄마가 조금벌어오는돈에 이것저것 수당해서
그냥 집에서 맨날 놀더라구요
직접 밥해먹구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