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코를 곤대요..

꽃잎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4-12-25 20:49:04

미치겠네요.

나이 들고 있는데도 잠은 줄지않고 업어 가도 모를 만큼 잘 자구요.

저번에 남편이 제가 코를 곤다고 그러더니 픽하고 웃었는데

어제 같이 잔 아들이 엄마 코 정말 심하게 골더라 그러는데 깜짝 놀랐네요.

남편이 그럴 때 긴가민가 했고 나도 이제 나이 드나? 코를 고는 가 보네 했는데

예전 내가 우리 엄마에게서 느꼈던 그 느낌을 아들이 내게서 느꼈다니..

콧구멍이 좀 작은 편인데 그래서 소리가 더 큰 건지

나이 드니 맑고 곱던 목소리도 다소 허스키 해지는 것 같고

이젠 코까지 곤다니 여자로서 이젠 다 되가나 싶기도 하고..

티비 보다가 깜빡 잠들기도 잘 하거든요.

예전 우리엄마하던 모습 그대로 보이고 있네요.

정말 코를 골 줄을 몰랐는데 내 의지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이렇게 변하고 있는 거니

수긍하고 받아들이려고는 하지만 한편으론 남편에게 조심스럽고 서글프기도 하네요.

IP : 61.79.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5 8:53 PM (223.62.xxx.98)

    저도 그래요
    코 고는거 저랑 상관없는줄 알았는데
    코 는 물론 이도 살짝 간다네요
    제딸이랑 같이 자는데 하두 코를 골아
    몸을 돌려놔도 소용없고
    깨워도 그때뿐이라고ㅠ

  • 2. 서러울것까지야...
    '14.12.25 8:53 PM (175.192.xxx.234)

    나이든다고 코고는건 아니쟎아요~
    체중관리하시고 적정체중이시면 병원가셔서 코골이검사받아보세요^^

  • 3. 수면검사
    '14.12.25 9:12 PM (182.212.xxx.55)

    날씬하신데 그러는거면
    뭔가 병적인 문제가 있는거예요.
    산소가 결핍되는게 뇌에 무척 안좋아요.
    뇌나 심장질환이 잘 와요. 치매등..
    어서 치료하삼.

  • 4. dlfjs
    '14.12.25 9:40 PM (116.123.xxx.237)

    그나마 잘 자는건 젊은거에요
    엄마보니 불면증이라고 약드세요

  • 5. 저도 곤대요
    '14.12.25 9:48 PM (14.32.xxx.97)

    곧 오십인데...
    치료해야되나요? 콧속에 장착하면 코 안곤다는 기구가 있던데
    그거라도 끼우고 잘까요?
    남편이 하도 심하게 코를 곯아서 각방 쓴지 수년인데,
    한번 엄마가 놀러오셨다가 저랑 같은 방에서(다른침대) 주무셨는데
    저 코 골더라고... ㅡ.ㅡ
    정상보다 덜 나가는 체중이고 길게 자진 않지만 숙면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흑..

  • 6. ㅡㅡ
    '14.12.25 9:57 PM (211.59.xxx.111)

    코골이 클리닉에 가보세요
    고칠 수 있을거에요.
    제 엄만 60대 중반인데도 코 안고세요...

  • 7.
    '14.12.25 11:26 PM (175.121.xxx.76)

    저는 목에서 소리가 난대요ㅠㅠ

  • 8. ㅠㅠ
    '14.12.26 1:58 PM (210.121.xxx.253)

    저도 코 곯아요.
    너무 괴로운 게.. 회사 웍샵 이런 때에.. 두려움...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윗분, 클리닉... 잘 고쳐지나요? 저 유전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283 늙은호박도 중국산이 있을까요? 4 늙은호박 2014/12/29 1,590
450282 인터넷에 열심히 사진 올리는 사람들 17 dd 2014/12/29 4,994
450281 5살 여아 항문이 자꾸 가렵다니는데 어쩌나요? 8 하나 2014/12/29 4,664
450280 어부현종만큼 믿을만한 남해안쪽 수산물 살만한곳이 있을까요?? 2 kokoko.. 2014/12/29 1,901
450279 자유시간♡ 쭈니가현맘 2014/12/29 349
450278 외국 아줌마들은 뭘 걱정하나요? 3 ㅇㅇ 2014/12/29 2,019
450277 [속보] '전세계는 지금 한국인 경계령이 내려졌다.' 10 터프가이 2014/12/29 14,811
450276 노숙자에게 100달러를 줬더니 4 유투브 2014/12/29 2,786
450275 밑 외아들 시누이2 글 쓴 사람인데 덧글 보니 험담이 많네요 6 결혼걱정 2014/12/29 1,500
450274 갑상선암 수술한 분에게 병문안 가려는데 알려주세요~ 6 병문안 2014/12/29 4,364
450273 자다가 일어나서 백김치 먹어요 4 루비 2014/12/29 1,632
450272 소녀시대 윤아 남자들이 안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49 안녕하세요 2014/12/29 16,765
450271 언니가 혼잣말로 자꾸 욕을 합니다 20 혼잣말 2014/12/29 8,295
450270 도대체 괜찮은 남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 걸까요? 49 아름다운 2014/12/29 22,506
450269 오늘 아빠어디가 너무 윤후 너무 웃겼어요...ㅋㅋㅋ 5 .... 2014/12/29 3,164
450268 탈모에 신세계를 만났어요 41 ..... 2014/12/29 18,792
450267 길냥이가 얼어죽기도 하나요? 12 ... 2014/12/29 2,055
450266 kt 행사라며 갤럭시 S5를 준다는데 받아도 될까요? 3 공짜폰? 2014/12/29 1,389
450265 나보다 성격이 쎈사람들이 힘들어요 20 ㅇㅇ 2014/12/29 6,084
450264 역삼중 근처에 저렴한 아파트 있나요? 2 샤론 2014/12/29 1,943
450263 아파트경매 공시가와 차액 1 네츄럴 2014/12/29 665
450262 모란시장에서 사온 들기름 엄청 향이 강해요~ 17 추천 2014/12/29 5,874
450261 여름에 애들 데리고 동생 집에 갔는데요 9 선물 2014/12/29 2,290
450260 하루에 한번만 세안했더니 피부가 좋아졌어요^^ 5 여름밤 2014/12/29 6,915
450259 빙신 같아졌다. 5 갑자기 2014/12/29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