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보면 눈물나나요?
눈물 수도꼭지 폭발하나요?
1. 눈물
'14.12.25 8:30 PM (61.75.xxx.210)노부부의 사랑에 눈물이 납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본
국제시장을 보며 눈물이 더 낫어요..ㅡ ㅡ2. 손수건no
'14.12.25 8:30 PM (112.152.xxx.85)손수건으로는 안되고 ‥
수건정도 되야한다고들 해요3. 워낙
'14.12.25 8:32 PM (175.252.xxx.203)듣고가선지
마지막 장면에서만 ...
이번주 월욜 촬영지 다녀왔는데
공순이만 집을 지키더이다4. 아니요
'14.12.25 8:40 PM (211.108.xxx.216)저는 안났어요.그냥 옛날영화 집으로 그런느낌
5. ---
'14.12.25 8:45 PM (84.144.xxx.39)저는 영화 트레일러 첫 장면부터 눈물 쏟아졌어요.
6. ...
'14.12.25 8:56 PM (121.167.xxx.114)네ㅠㅠ각오하셔요
국제시장은 더하구요ㅠㅠ7. 행복
'14.12.25 11:22 PM (175.114.xxx.165)오늘 남편이랑 보고 왔는데요...극장이 꽉 찼더군요...중년의 부부들도 많이 온 것 같았구요.
저도 눈물 흘리며 봤는데요...영화 자체가 슬픈 건 아니예요.
이제 나이 오십줄에 들어서서 이런 영화를 보니...사람으로 인생 산다는 것...남편과 지지고 볶았던 시간들 조차도 애틋하고...아이들 다 커서 내 품을 떠나는 공허함...병들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도 나고...더 나이들어 남편이나 내가 먼저 가고 남은 사람은 어찌 살게 될까...뭐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이다.
20대 관객도 많다고 들었는데...50대, 60대가 느끼는 감상과는 많이 다를 것 같아요.
남편은 별 감흥이 없었다며 저더러 그렇게 슬펐냐고 묻더군요.
슬프긴...다만...우리도 저렇게 늙어갈테지...그렇게 대답해 주었답니다.
영화 자체가 큰 재미나 감동이라기 보다는...내 인생 되돌아보고 내다보는 계기는 되겠더군요.
아...주인공 할아버지 할머니 내외분은 참 곱고 맑은 분들이셨어요...할머니가 간간이 들려주는 두분의 추억들...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외모는 늙고 초라했지만 참 아름다운 분들이란 생각이 들더군요.8. ,,,
'14.12.25 11:55 PM (116.34.xxx.6)워낭소리 볼때는 많이 울었는데
이 영화 볼때는 눈물이 하나도 안났어요
작위적인 면도 많고 많이 지루하기도 했구요9. 졸려요
'14.12.26 1:21 AM (14.138.xxx.212)전 지루해서 졸았어요
생활도 아니고 연기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네요
윗님 동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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