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살아요
여긴 새벽 3시....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라 외식하고 기분 좋게 집에와 잠자리에 들었죠. 결혼 한지 5개월에 임신 3개월째....
항상 등 돌리고 자는 남편이 첨엔 야속했지만 잠자리 포즈는 자기 편한대로 자야 피로풀릴거라 생각해 그냥 냅두었죠.
그런데 어제 이브이고해서 제가 등돌린 남편을 뒤에서 꼭 안고 행복하게 해줄게 많이 웃게 해줄게 사랑해... 말하며 안아주니 몇번 뜸을 들이더니 숨막히다고 하네요
그냥 쇼파에 앉아잇으니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나 싶기도하고 제가 이러는게 만만하게 보이는건가 싶기도하고 좀 속이 상해요
어떻게 마음 정리해야할까요
뱃속 아가한테 미안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너무 좋아하나....
마음이 울적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14-12-25 17:19:29
IP : 216.16.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해서
'14.12.25 6:21 PM (210.113.xxx.157)결혼하셨죠?
사랑만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요
맘껏 아낌없이 사랑하세요2. 헐
'14.12.25 7:50 PM (210.99.xxx.199)결혼해서 임신 해놓고 너무 좋아하냐뇨...그게 행복인거지 참나...
3. 힝
'14.12.25 8:18 PM (211.210.xxx.169)남편 너무 싸...하다...
너무하네요.
숨막힌다니............
이제 신혼이면 숨막혀도 물고 빨고 할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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