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혜린씨 만화 '불의 검' 읽고있는데요...

눈물나와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4-12-25 14:26:50

아...예전에 스므살 처녀적에 읽을떄는 내용이 어찌되나~~~ 이런것만 보였는데,

지금 마흔 중반 너머서 다시한번 읽어가는데, 와...눈물이 막 나네요. 어쩌믄, 내용 하나하나 말풍선에 말 하나하나 이리 가슴을 후벼팔까요.

아리가 도망쳐나와서 지금 가라한으로의 산마로와 산채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숨이 턱. 막힙니다.

멜로, 순정, 막장. 다 짬뽕 되어있음에도 절절 합니다.

 

거기다가 산마로...아우 이남증네, 진짜 짐승남..원조에요.  그냥 걍...막....이런 그림체의 남자 만화에서 첨 봅니다.

김혜린씨 그림 짱. 입니다.

 

아놔...다른 김혜린씨 만화들 더 사야겠으요.....

IP : 1.254.xxx.8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14.12.25 2:46 PM (124.28.xxx.228)

    예...
    아사....
    정말 멋지죠...
    그러나 현실엔 없죠...
    그런 남자 찾다 지금 이모냥됐죠...
    내 청춘 돌려줘~~~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한 남자...
    정말 현실엔 없나요 ㅜ.ㅜ

  • 2. 아웅...풍경님 ^^
    '14.12.25 2:50 PM (1.254.xxx.88)

    무플방지위워회 에서 오셨군요..ㅋㅋㅋㅋㅋㅋ

    그쵸,,가라한 넘 멋져요. 지금은 아라가 회임한걸알고 호수에 빠져 죽으려다가 아사가 안고 나오는 장면 읽고 있는데, 아웅....진짜 장면하나하나 눈물나서 못보겠어요...흑흑....

  • 3. 김혜린팬
    '14.12.25 3:21 PM (61.83.xxx.25)

    남자만화라는 말은 처음 들어요. ㅎㅎ
    순정만화로 분류되는데...
    작가도 여자고요.
    하긴... 남자인 우리 오빠도 보면서 몰래 눈물을 훔치기는 하더라고요. ㅎㅎ
    김례린 작품 중 불의 검을 제일 좋아해요.
    멋진 작픔이죠.
    재미나게 보세요. ^^

  • 4. 엥?
    '14.12.25 3:34 PM (1.254.xxx.88)

    이런 멋진 그림체의 종이남자를 순정만화에서 처음 봅니다....라고 적어야 할 것을 말을 줄였더만 저리 되었네요...ㅜㅜ//

    아놔. 지금은 서로 아라와 아사의 사랑의 엇갈림에 통속적인 기억상실이 들어가서 휘젓고 있는중 이에요.
    기억을 잃었어도 아라에게 계속 눈이가는 아사. 그런 아사를 눈물로 방울방울 내리면 보는 아라...흑흑흑...

    도망친 아라를 찾아서 미쳐가는 카르마키의 야장....나는 이남자가 가장 호갱님 같아요. 골수까지 아라에게 쏘오옥 뽑아먹혀진 불쌍한 남자. 여자하나 잘못만나서 신세 초친거 같음....

  • 5. ........
    '14.12.25 3:47 PM (182.221.xxx.57)

    그죠?
    가라한 너무 멋있죠~
    2D의 제 애인입니다.

  • 6. ....
    '14.12.25 3:56 PM (58.229.xxx.111)

    가라한 멋지죠. 정말 현실엔 없을 것 같은 남자.
    수하이 아들을 자기 아들로 키우는 것이 제일 대단해 보여요.
    수하이는 호갱님.ㅋㅋ
    전 카라가 안타까워요. 끝까지 멋있게 좀 그려주지 왜 가라한은 좋아하는걸로 나오는지.;;;

  • 7. 이븐
    '14.12.25 4:04 PM (119.195.xxx.13)

    요새는 신간 안내나요?
    예전 김혜린 김진 신일숙 황미나
    이런분들 전성기때가 대단했던것같아요
    작품수준도 높고
    지금은 일본만화 짝퉁같아요

  • 8. 하이힐러리
    '14.12.25 5:31 PM (123.228.xxx.186)

    반갑습니다 김혜린님 오랜 팬이에요 10여년전부터 팬클럽 활동도 하고요 지금은 조금 썰렁하긴하지만 kimhyerin.com 들어가시면 정보 얻으실수있어요 최근에 광야 연재 재개하셨어요

  • 9. 뮤지컬
    '14.12.25 6:06 PM (211.179.xxx.67)

    '불의 검' 뮤지컬에 나오는 넘버 엄청 불렀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아사 정말 멋져요 ㅠㅠ

  • 10. ㅇㅇ
    '14.12.25 10:00 PM (121.173.xxx.87)

    전 잡혀갔던 사람들이 카라의 명령하에 짓던
    신전을 때려부수던 장면에서 펑펑 울었네요.
    할배.....ㅠㅠㅠㅠㅠㅠㅠㅠ

  • 11. 불의 검 후편도 나왔음 싶어요.
    '14.12.26 10:26 AM (1.254.xxx.88)

    장편으로서 그림도 가장 화사하고 내용도 세세하게 잘 설명도 되어있고요. 시대적으로도 애매~한게 속편으로 또 꾸려준다면..ㅜㅜ.... 아니될런지요.....

  • 12. 불의 검 후편도 나왔음 싶어요.
    '14.12.26 10:29 AM (1.254.xxx.88)

    그냥 뒷배경되는 인물이 없어요.
    마치,,,태백산맥, 아리랑에 버금간다면 조정래작가님에게 싸대기 맞을까요...ㅋ
    어제 새벽을 넘기면서 다 읽고나서도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아서 이렇게 있습니다.
    무슨 만화가 이렇게 절절하대요. 그냥 그림 하나하나가 다 애간장이 녹아나게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왕과 원비의 관계,,,,겉모습은 산송장과 왕. 이지만, 속내는 진정한 부부애가 아닐까 싶어요. 서로의 노곤함을 다 드러내놓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상태... 왕은 정염은 다른곳에 가 있지만,(이건 또 무슨 씨나락까먹는 소린지) 진정한 마음의 쉴 곳은 자신을 대신해서 활맞아 누워있는 상대.그 사람에게 넑두리 하면서 곤한 세상에서 쉴곳 찾는 왕도 참 불쌍하다...싶어요.

    가장 개고생한건 아사와 아라....작가님 진짜 미워....ㅜㅜ 둘 사이에 이쁜 딸도 낳게 해 주고 애들을 줄줄이 낳게 해줬어야해..겨우 둘.

  • 13. ㄴㄴ
    '14.12.26 4:14 PM (58.229.xxx.111)

    마지막 부분 보면 아라는 임신 중이고 쌍둥이들도 있고 애들이 줄줄 나오잖아요.ㅋㅋ

  • 14. 그 애기들은 거기서 같이
    '14.12.26 4:57 PM (1.254.xxx.88)

    일하는 사람들의 아기들 아니었나요? 아라가 또 임신중 이었어요? 아닌데,,날씬배였는뎅. 끝에 다시봐야겠네염.^&^

  • 15.
    '14.12.26 7:03 PM (58.229.xxx.111)

    김혜린님 인터뷰에서 그 아이들이 아라의 아이들이고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만화에 배부른 모습으로 나오진 않지만 임신 중이라고 하셨어요.^^
    예전에는 7-8명 낳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니 이상한 일도 아니라고요.
    정확한 수는 모르겠지만 쌍둥이들과 한 두명 정도가 아라의 아이고
    난이와 미루의 아이도 있고, 곰돌. 너도 가자. 이런 장면도 있는데,
    곰돌?이는 곰바우와 청산녀의 아이같아요. 청산녀가 곰돌이란 아이 머리를 만지고 있는걸로 봐서는요.
    아이 외모도 좀 곰바우스럽구요.ㅋㅋ

  • 16. ㄴ 님 정말요?
    '14.12.26 7:51 PM (1.254.xxx.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이 필요했던 마지막 광경이에요...설명들으니깐 갑자기 마음이 따스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작가님도 아라에게 미안했을겁니다. 예전에 그거 연재당시에 아라가 맨날 헐벗고 나와서 미안하다고한 글 읽었던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아, 이렇게 만화수다 늘어놓고 그걸 같이 떠들어줄 이가 있으니 행복합니다. 설명해주셔서 고마와요~^^

  • 17.
    '14.12.27 11:23 AM (58.229.xxx.111)

    불의검 애장판6권 보면 내용 다 끝나고 끝에 몇 장의 그림이 더 나와요.
    아라가 두 아들과 불칼 만들고 있고 남녀 쌍둥이 아기들이 물바가지 들고 있어요.ㅋㅋ
    몇 장 뒤엔 해조와 무타가 아들과 딸과 함께 말타고 있는 그림도 나와요.
    다들 아들 딸 주렁주렁 낳고 잘 사네요.^*^
    아라도 이제 행복하겠죠.
    저도 불의검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672 원천징수 세율 몇 % 하시나요... . 2015/07/16 851
463671 장아찌 담금 스텐레스통 뚜껑이 안열려요 급 6 왜이러는거냐.. 2015/07/16 4,340
463670 국정원, 천안함 폭침설 반박한 재미 과학자 안수명 박사 해킹하려.. 4 샬랄라 2015/07/16 1,045
463669 2년전에 잠깐 사귀었는데 제 온라인 프로필 계속 들여다보는 남자.. 6 0_0 2015/07/16 3,667
463668 판도라 팔찌 가죽줄요 5 알려주세요 2015/07/16 2,872
463667 국제운전면허증.. 경찰서에서도 바로 발급해 주나요? 6 2015/07/16 779
463666 장어를 구울때 오그라들지 않게 하는방법이 있나요? 6 방법좀 2015/07/16 2,177
463665 김포공항에서 춘천가기 2 ??? 2015/07/16 1,104
463664 국정원 2012년 총선 대선직전 해킹문서 주문-한겨레신문 10 집배원 2015/07/16 918
463663 치킨스테이크 발골법 쉬운 방법이라네요 참맛 2015/07/16 2,347
463662 겁많은 아이...ㅜ ㅜ 3 2015/07/16 1,179
463661 가정폭력 후 정신과,심리상담소? 1 cal957.. 2015/07/16 982
463660 지루한 일상에 내 유일한 삶의 활력소는 무엇인가요? 18 활력소 2015/07/16 5,706
463659 딸내미가 남친과 여행을 간다면요.. 25 클라이밋 2015/07/16 12,201
463658 아이 무릎이 안쪽으로 튀어 나왔어요 2 ㅁㅁ 2015/07/16 1,185
463657 백인이 강한건 아름답기 때문이라는 21 oo 2015/07/16 4,807
463656 아구찜 좋아하세요? 7 2015/07/16 1,852
463655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3 곧 50.... 2015/07/16 1,934
463654 홍준표..주민소환운동 본격추진 2 .... 2015/07/16 839
463653 관세음보살 가피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4 백일기도 2015/07/16 5,466
463652 저녁때 정말시원햇죠 1 2015/07/16 1,363
463651 저는 왜 뉴욕만 생각하면 심장이 떨리죠? 27 사랑스러움 2015/07/16 4,536
463650 단말기 할부원금이 남아있는데... 2 ^^ 2015/07/16 1,293
463649 주택매매 계약했는데, 중개수수료 때문에 문제가 생겼어요. 16 ii 2015/07/16 2,409
463648 제주도 가면 다 호텔투숙하시나요? 16 손님 2015/07/16 5,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