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친구의 와이프 출산.. 아기선물안줘서 서운하다는데..

Man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14-12-25 14:22:30

남자입니다. 가끔씩 와이프 따라 눈팅하는데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올리네요

두달전 친한 친구의 와이프 출산했는데요

출산했다고 카톡와서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했습니다.

두달후에 제와이프도 임신해서 임신소식도 전하고

겸사겸사 전화했었죠

근데, 목소리 확 깔더니 저한테 무척 실망했다는 겁니다;;

두달동안 아기가 잘크는지, 산모는 잘있는지..

전화한통도 안하고 선물도 안해주고 해서 자기는 저한테 무척 실망했다네요

인생을 그렇게 살지마라는 둥...

장난인가 했는데 몇분동안 구구절절..  목소리 정색하며 얘기하길래

저도 축하전화한지 두달밖에 안됬는데 무슨 반년동안 연락안한것처럼 얘기하냐고

좀 따졌죠..

최근 또 그친구한테 연락해봤는데..

아직도 선물 안줘서 실망했고 서운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돌잔치할때 주려고 했는데 계속 그러니 주고싶은 맘이 싹 가십니다.

친한친구들 많이 출산했지만 아직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좀 당황스러운데

제가 잘못 행동한건지.. 당췌 잘 모르겠네요ㅠ

IP : 223.131.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5 2:32 PM (116.123.xxx.237)

    참 찌질하네요
    자기한테나 소중한 아내 아기지 물론 해주면 고맙지만
    다들 위해주기를 바라다니 참

  • 2. 찌질해요
    '14.12.25 2:35 PM (110.13.xxx.199)

    저런 사람 특징이 받고 입 싹 씻는다는거...

  • 3. ㅇㅇ
    '14.12.25 2:40 PM (59.11.xxx.79)

    저도 임산부지만 여친들끼리도 선물이런거 챙기는 스타일아니어서 그냥 가끔 수다떨고 얘기들어주고 그러기만해도 좋던데...뭘 대놓고 노골적으로 선물을 바라나요.;

  • 4.
    '14.12.25 2:44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여자가 저래도 안보겠구만, 남자라니 대단하네요. 지 애 낳은걸 어쩌라고. 글만볼땐 정말 양아치.

  • 5. ....
    '14.12.25 2:59 PM (59.28.xxx.202)

    부인에게 바가지 긁혔네요

    앞으로 더하면 더하겠네요

    저런 사람 특징이 받고 입 싹 씻는다는거...2222


    주면 또 이런걸 주나 액수가 적네 마네 선물이 부족하네 마네 합니다

    그냥 서서히 멀리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고민하지 마시고 보면 보고 말면 말고 자연스럽게 하시고

    그 시간에 아내분 더 많이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셔요

  • 6. 봄날
    '14.12.25 3:14 PM (39.116.xxx.58)

    좀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유아적인 친구분인듯...
    답답하시겠습니다. 근데 그분이 과연 친구는 맞으신가요?
    진짜 친구라면 원글님의 다른 친구들분들의 행동이 더 일반적일듯한데...

  • 7. ....
    '14.12.25 3:21 PM (121.185.xxx.109)

    친구분이 정말 속 좁네요. 축하 전화를 해도 기억을 못하고 전화한통이 없다고 따지기까지 하니 내가 너한테 더 실망이다 하세요. 애 선물을 지금이든 돌 때든 해봐야 업드려 절받기라 생각할테고 생색도 안나겠네요. 이번 기회에 그 친구는 마음속에서 정리하세요. 오가다 보는 사이 정도로 거리를 둬야겠어요. 가족도 아니고 출산 선물을 저리 당당히 요구까지 하나요 ㅎㅎ

  • 8. ...
    '14.12.25 3:22 PM (218.49.xxx.124)

    찌질하기는.... 자기애는 자기만 이쁘다는거 모르나봅니다.
    저라면 친구명단에서 빼요.

  • 9. ㅇㅇㅇ
    '14.12.25 3:23 PM (211.237.xxx.35)

    세상에 저런 친구도 있어요? 여자도 아니고 게다가 남자가?
    성차별이 아니고 직접 아이낳은 애기엄마중엔 저런 경우를 듣긴 들었는데
    애아빠가 저러는건 처음 들어서 신기하네요.

  • 10. wj
    '14.12.26 11:17 AM (211.58.xxx.49)

    윗글님 말씀들처럼 참 이상한 경우네요. 그리고 이런경우 준다하면 유모차 정도 해줘야 받은줄 알겁니다.
    보통 형제간에도 좀 섭섭한 일이 있어도 넘어가주고, 그냥 정말 싫으면 적당히 거리두면되지 따지고 뭐 섭섭하다 어쩌고 하는 사람들 솔직히 결국은 사이가 멀어집니다. 이제와 선물하실 필요도 없구요. 선물줘도 멀어집니다.

  • 11. ..........
    '14.12.27 8:52 PM (121.136.xxx.27)

    인간관계 애초에 정리하심이 좋을 듯..
    제 남편은 친구 많고 사이 돈독하기로 유명해요.
    그런데 아무도 제가 애 낳았을 때 선물한 사람은 없었네요.
    마찬가지로 친구 부인이 애 낳았다고 선물한 적 없고요.
    돌잔치나 해야 선물들고 가는 거죠.
    섭섭해 하는 것도 이상하거니와 그 걸 말로 한다는 게 더 이상하네요.
    멀리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854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 받았네요 5 .... 2015/07/20 1,521
464853 제니퍼로페즈 글로우 바이 향수 사용해 보신분 조언부탁이요 4 삼산댁 2015/07/20 1,215
464852 노와이어 브라 좀 추천해주세요~ 1 아기엄마 2015/07/20 1,543
464851 주갤러가 정리한 국정원 자살사건.txt 6 넘웃겨요 2015/07/20 2,413
464850 세기의 대결 ㅇㅇ 2015/07/20 352
464849 임씨의 유서 전문~ 그걸로 뚱치려고? 그럴수는 없지.. 5 자해공갈협박.. 2015/07/20 1,048
464848 책 추천합니다 -관계 -사랑과 애착의 자연사 6 *** 2015/07/20 1,556
464847 어떤분이 병원에 가보라하네요 7 중3맘 2015/07/20 1,958
464846 개포 고층 주공아파트 살아보신 적 있으신 분요~ 2 ㅇㅇ 2015/07/20 1,420
464845 요즘 석식으로 보온도시락 괜찮을까요? 6 도시락 2015/07/20 1,114
464844 커뮤니티별 어제의 핫이슈들(20150720) 핫핫핫 2015/07/20 569
464843 디펜ㅇ 성인기저귀 광고 싫어요 4 싫어요 2015/07/20 2,041
464842 2박3일 여행..어디가 좋을까요? 2 두리맘 2015/07/20 859
464841 편한베개 쓰고 싶어요 . 2015/07/20 446
464840 외제 식기세척기는 시간이 오래걸리나요? 6 ㅇㅇㅇ 2015/07/20 1,227
464839 중고나라. 안전거래 등록은 사기 안당할수 있는건가요? 1 /// 2015/07/20 657
464838 로맨스소설 제목 알고싶어요 2015/07/20 636
464837 욕실천장 곰팡이 어떻게 제거하나요 3 곰팡이 2015/07/20 2,316
464836 무주여행 맛집추천부탁드립니다 3 여행 2015/07/20 1,133
464835 임동진씨는 안늙은거 같아요. 4 111 2015/07/20 1,392
464834 에고 그냥 댓글만 지우시지.. ㅠㅜ 4 아쉬움 2015/07/20 1,503
464833 아침에 밥대신 요거트에 견과류 7 먹으면 2015/07/20 7,250
464832 신용카드 사용하지 않고 해지하면 해당 직원 불이익 있나요? 7 궁금이 2015/07/20 1,528
464831 아이 키우는 데 참 공이 많이 드네요.. 15 호호 아줌마.. 2015/07/20 3,967
464830 사찰 안했다면서…무얼 급히 지우고 황망히 떠나야만 했을까 外 3 세우실 2015/07/20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