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훈육 어떻게
아이가 두돌 다되어가는데
하는걸 못하게 잡으면 몸을 뒤집으며 울어요
안돼!말로는 먹히지도 않고 강하게 한다고 엉덩이 찰삭 하면어 안아 올리면 포기하고 울어요 ㅜㅜ
엉덩이 백대맞은 아이보고 때리지 말아야지 다잡는데
의자옮겨놓고 싱크대에서 물장난하고
화장대에 올라가고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하는데 듣지도 않는 말로 타이를 수도 없고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1. qas
'14.12.24 8:37 PM (121.146.xxx.155)세돌 전까지는 왠만하면 하려고 하는 일 다 하게 해주라고 하던데요. 그렇게 해야 오히려 더 커서 자제력이 좋아진대요. 위험한 짓을 해서 그게 문제이긴 한데...
2. 감사
'14.12.24 8:37 PM (211.36.xxx.92)댓글 감사해요
쌍둥이인데 둘이 너무 달라요
한명은 말로 혼내면 울면서 안아달라고 하거든요 잘못했다고 한면은 말로 혼내는걸 듣지도 않고 높은곳을 좋아해요
직장다녀서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려는데 말안듣고 그럴까봐 걱정이예요3. 초등
'14.12.24 8:40 PM (175.121.xxx.3)까진 육아책 끼고 사셔야해요.
물장난 하게하세요
화장대에 올라가면 화장품들 치우고 바닥에 푹신한
이불같은거 깔아두고요
그래도 위험하면
화장댈 치우세요
애를 혼내는게 아니라요
중요한게 뭐냐를 생각해야해요
어차피 물건들은 사람을 위해있는거죠
물건이 상전이 돼선 안되죠4. 샤
'14.12.24 8:41 PM (125.187.xxx.101)두돌이라도 되고 안되고는 확실히 가르치셔야 해요.
일단 위험한건 되도록 치워두세요. 송일국 집처럼 울타리를 치시는 것도 좋아요.
하지말라는 행동을 하면 일단 아이를 들어 벽같이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무서운 표정으로 안돼 하고말하고 왜 안되는지도 말해주세요.5. 두돌이면
'14.12.24 9:01 PM (61.72.xxx.23)말귀 다 알아 듣는데
아이 기질에 따라 훈육이 어려운 아기들이 있어요.
우선 안전에 관계된 것 아니면 허용해주시고
허용해 주셨으면 오버해서 리액션 해주면서 관심을 좀 더 주세요.
최소한 일주일 정도 하셔야 하는데....
그리고 위험하고 다치는 것은
손을 딱 잡고 눈 똑바로 쳐다보며
"위험해, 다쳐!"하고 이야기 해줍니다.
욕구불만이 해소 되면 교감, 소통이 잘 되니
꼭 일주일 정도는 아이가 하는 행동에 맞장구 쳐주고
반응 크게 보여주세요.
그러면서 훈육이 들어가면 아기들도
어른의 훈육에 호응해준답니다.
쌍동이라는데 힘내시고요.6. luck
'14.12.24 9:16 PM (125.182.xxx.48)아이 기르는 모습이 각양각색이고
제 방법이 결코 옳다고만도 생각하지 않기에
댓글 안남기려다 남깁니다
사실 저는 몸이 안좋아서
아이랑 실랑이 하기도 힘들고 해서
아이혼자 놀이 찾기를 시작해서 하기 시작하면
20-30분이고 혼자 너무너무 재밌게 잘 놀아주기에
대부분의 해작질?을 허용했었어요
대표적인것이 화장대 뒤지기와 싱크대 서서 물장난인데
싱크대 서서 떨어지면 안된다고 의자 두개 붙여 주고
플라스틱 그릇 가득 꺼내서
젖병 세재 거품 주고 실컷 놀아라 하구요
화장대에도 깨지는 것들은 서랍에 넣어 테이프로 봉해서 거기만 못 열개 하고
다쓴 화장 품들에다가 자기 베이비 로션이나 물 넣어 놓고
질릴 만큼 놀라고 그랬었어요
목욕탕에서도 목욕 더 하고 싶다고 그러면
문 열어 놓고 목욕 놀이 용품 가득 부어 놓고 너 놀만큼 놀아 봐라는 식...
쌀도 조금 덜어 씻으라고 큰 그릇에 담아주면 또 이리 저리 옮기며 한참 놀고
목욕탕에 밀가루 풀어주면 그걸로 또 한참 놀고...
암튼 깔끔한 엄마나 조심스러운 엄마들이 보기엔
참 막 놀리던 방법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 부터도 혼자 정말 잘 놀고 친구들이랑 같이 놀면
또 친구들과도 노는 것 하나는 끝내 줍니다
아이들과 어울리며 아이디어도 잘 내고 해서
친구들도 많이 따르구요
정말 위험하다고 하는것은 안된다고 말로 주의주고
일단 눈앞에서 치우거나 그 주변을 벗어나야 해요
그리고 드러눕는다거나 많이 운다고 해서
달래주거나 개의치 마시고
너가 그러든 말든 엄마는 모르쇠로...
항상 일관되게 행동해 보세요
한번 안된다고 했던건 안되더라는 생각이 생기면
바로 안그러더라구요
아이 키우기 힘들죠
말길 알아 듣는데 말안들으면 더 힘들고
그래도 스트레스 넘 받지 마시고
아이가 활동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들의 허용선을 좀 넓혀봐 주세요
엄마도 편해집니다ㅎㅎ
쌍둥이라 아무래도 엄마말을 잘 듣는 아이가
엄마는 편할 수 있지만
엄마한테 하고 싶은것 많다 하고 호기심많아 이것 저것 묻는아이가
나중에는 더 수월한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힘내세요~7. 와
'14.12.25 12:55 PM (211.36.xxx.40)많은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8700 | 책사달라고 하면 욕하던 엄마는 사기꾼 한테 냄비나 사주도 5 | 책 | 2014/12/25 | 1,808 |
448699 | 고용센터에 다녀왔는데요.. 2 | ㅂㄹ | 2014/12/25 | 1,811 |
448698 | 주변에 자살한 사람 있나요? 22 | 궁금 | 2014/12/25 | 16,584 |
448697 | 숲속으로 보고 왔어요 7 | 영화 | 2014/12/24 | 2,042 |
448696 | 지혜를 부탁드릴게요.ㅠ.ㅠ 1 | 12 | 2014/12/24 | 606 |
448695 | 우리나라에서 가장 범죄 많이 저지르는 외국인은 미국인과 유럽인인.. 10 | ll | 2014/12/24 | 1,635 |
448694 |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어느 고부의 대화 13 | 아이고 어머.. | 2014/12/24 | 3,271 |
448693 | 지금 케이블에서 레미제라블 영화하네요~ 1 | 좋아요 | 2014/12/24 | 780 |
448692 | 이 증상도 변기가 막힌 건가요? 1 | ... | 2014/12/24 | 741 |
448691 | 성형외과 쌍꺼풀상담후 고민 5 | 어리벙 | 2014/12/24 | 2,334 |
448690 | 정준호 "나도 안마방 가봤다" 세븐 옹호 13 | 응? | 2014/12/24 | 7,893 |
448689 | 요즘은 돌잔치에 뭘입고 가나요? 3 | 첨 | 2014/12/24 | 1,350 |
448688 | 전번 바꾸면 상대방 카톡에서요 | 전번 | 2014/12/24 | 1,422 |
448687 | 핸드폰해약관련 2 | ... | 2014/12/24 | 548 |
448686 | 겨울철 운전시 12 | 초보 | 2014/12/24 | 1,867 |
448685 | 암과 실비를 같이 가입하는게 낫나요? 5 | 궁금이 | 2014/12/24 | 1,405 |
448684 | 세월호253일) 실종자님들..부디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길 기도햡.. 11 | bluebe.. | 2014/12/24 | 411 |
448683 | 중고 거래 사기...이런것도 신고 가능한가요??? 도와주십시오 2 | 미치겠습니다.. | 2014/12/24 | 1,123 |
448682 | 처남 자가용을 100일간 빌렸을경우 58 | 남편과같이확.. | 2014/12/24 | 5,592 |
448681 | 해피콜 진공냄비 써보신분 어떠세요? | 모모 | 2014/12/24 | 1,647 |
448680 | 인터넷과 국민여론이 다른 이유 9 | 선동때문 | 2014/12/24 | 1,076 |
448679 | 부산 광복동 롯데에 있는 예치과에서 교정 받으면 2 | ... | 2014/12/24 | 908 |
448678 | KT인터넷약정 어이 없네요.! 8 | 인터넷 | 2014/12/24 | 2,419 |
448677 | 서민이 살기엔 80-90년대 중반까지가 좋았죠? 14 | 힘들다 | 2014/12/24 | 3,267 |
448676 | 남편직업 택배기사 어떤가요? 38 | ... | 2014/12/24 | 15,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