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은 시월드가 없나보죠……?
1. 대신 결혼전부터
'14.12.24 6:35 PM (39.7.xxx.140)전업한다하고 맞벌이 하자는 남자까고
집은 남자가 하는 여자도 없잖아요. 원글님 원하는 세상올려면 남자가 책임감 운운하고 집은 남자쪽에서 유산도 남자쪽에서 애틋한 우리 부모는 다 쓰고 가라 하고 돈관리는 여자가 하는 여자들이 사라지면 가능해요2. 대부분은 없겠죠
'14.12.24 6:36 PM (123.109.xxx.92)거기는 자식을 위해 올인 하면서 사는 삶이 아니니까 자식을 소유개념으로 생각 안하잖아요.
특수한 경우로 그 안에서 이민가족 예를 들어 이티리계나 남미계열은 고부갈등 심한 집들 많다고 알고 있어요.
제 친구가 그 중에 한 경우인데 가족애가 상당한 민족이라서 친척들끼리 바글바글 자주 모이고
자주 모이는 만큼 말이 많이 나오겠죠? 시어머니뿐 아니라 이모, 고모들 잔소리 엄청 많다네요.
특히나 이태리계는 우리 아들 최고라고 생각하며 키우는 쪽이라
며느리랑 시어머니 사이가 마냥 좋을 수 없다고 하네요.3. 영화
'14.12.24 6:58 PM (1.225.xxx.2)Monster-in-law 만봐도 거기도 고부갈등같은게 전혀없진 않는듯요.. 동양쪽 고부갈등과 비교해서 구체적 양상이나 빈도가 좀 다르게 나타날뿐.
4. ㅋㅋㅋ
'14.12.24 7:24 PM (115.143.xxx.77)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야 한답니다. ㅋㅋㅋ
한국교포 시어머니를 만나면 자신들은 미국인이라고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 같이 보내야 한다고 하고 또 한민족의 피가 흐른다고 설과 추석도 같이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답니다. ㅋㅋ
다 사람사는곳이기 때문에 고부갈등이 없을수는 없답니다.5. 2014년화이팅
'14.12.24 7:30 PM (175.253.xxx.31)무슨....
서로 죽일듯이 미워하는 관계도 있고
니네 엄마 거리면서 와이프가 남편한테 흉도보고
우리나라같이 아주 예속-_-된 관계가 없어서 그렇지
갈등은 꽤 존재해요....
여자들끼리의 신경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있고...6. 123
'14.12.24 7:40 PM (218.52.xxx.71)그렇군요…그래도 우리나라처럼 심하진 않겠죠? 시엄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고부갈등 없는게 마냥 부럽기만 해요...
7. ..
'14.12.24 8:01 PM (222.112.xxx.155)인간 대 인간으로 갈등은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한쪽이 권력적으로 우위인 그래서, 한쪽은 바른 말하려면 엄청 고민하고 숙여야 하는 문화는 없어요 할말 다하고 싸우기 때문에.
8. 다 좋을수 없어요
'14.12.24 8:55 PM (39.7.xxx.169)인간극장 뵜는데 영국 시어머니 오셨는데 애 좀봐달라니
딱 애만 봐주고 애 이유식이니 집안 난장판 된건
내살림 아니니 절대 안치워준다 마인드 며느리가 퇴근후 시어머니 한국음식 못드신다고 음식 테이크아웃해서 집다치우고 음식차리고 팔짱끼고 가만 있고 부자라도 10원 한푼 며느리 손주 위해 안쓴데요. 한국의 정은 기대안한다고
전세금 없어 동동동 해도 니들일이던데요9. ㅇㅇ
'14.12.24 9:10 PM (211.172.xxx.190)글쎄요...전 미국사는데......미국에도 물론 고부갈등은 있겠죠. 다만 한국처럼 시어머니가 갑이고 며느리가 을인 그런 모순적이고 불평등한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이 아니라 그냥 사람대 사람, 여자대 여자의 갈등이 존재하기도하죠. 한가지 획실한건 미국에선 고부갈등보단 장서갈등이 좀 더 있는 편이고, 며느리가 '당연히' 시부모에게 헌신해야할 이유도 필요도 없어요. 시부모가 며느리한테 그런걸 기대하지도 않고요. 저 친한 한국언니가 미국남자랑 결혼했는데, 그 미국시부모님은 언니부부네 집에도 거의 안오고, 어쩌다 한번 와도 식사는 절대 안하고 딱 차 한잔만 마시고 가신대요. 제 시부모님은 교포1세대인데 미국명절(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엔 가족끼리 모이는데, 한국명절(설, 추석)은 그냥 지나가서 가족모임은 없어요. 교포시댁도 집안마다 조금씩 다른거같네요.
10. 또마띠또
'14.12.25 3:00 AM (112.151.xxx.71)ㅎㅎ
일본 며느리 본 한국인 시어머니 얘기 들어보니까 일본인 며느리가 시댁에 1년간 함께 살았는데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한대요.
일종의 문화 차이로 일본에서는 남의 살림에 손안대는 게 예의라서 절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차려준 밥 맛있게 먹는대요.이것저것 가르치느라 고생하실거 같았는데, 결론적으로 한국음식은 전혀 안하고, 한국음식도 강한 간 안한걸로 두개를 차려내야 한다나요? 며느님 못드시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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