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에 회사에 있으니 일도 하기 싫고 새해 다짐 같은거 생각해보다가, 평소 궁금했던게 있어서요,
정말 살림 잘 하시고, 일 미뤄놓지 못하시는 분들 계시죠...
해야 할 일은 바로바로 하시는 분들은 어떠신가 해서요. 마음이 편하신가요?
전 집에 가면 해야 할 일이 늘 많은데도 오늘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말 최소한의 것만 하거든요. 그러니까 늘 마음이 무거워요. 음식물쓰레기도 겨울이라 별로 냄새도 안 나서 방치되어 있고, 육수 끓여놓은 것도 건져서 물병에 담아야하는데 베란다에 그냥 있고(겨울이니 냄비채로 밖에 내다 놓으니 얼마나 좋은지....) 그래요
새해에는 좀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데요, 딱 하루 날 잡아서 할일을 몽땅 다 해 놓고 나면 바로바로 할일이 손에 잡힐까요? 그런 분들은 어떤 마음자세로 사시는지...심란해서 끄적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