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고민좀 들어주세요...
너무 속이 떨려서 ..
제가 장녀인데 남동생이 저랑 10살넘게 차이나서
고등학생인데요
친정엄마랑 대학입학 문제로 싸우다가
친정엄마가 성격이 좀 몰아세우고 난리치는게 심하긴해요
남동생이 친정엄마 잔소리에 못이겨
처음으로 친정엄마를 주먹으로 때렸다고해요
너무 심장떨려서 어떻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정엄마는 살고싶지 않다고 죽고싶을만큼 힘들다 하시고
남동생한텐 아직 연락하지 않았는데
어떻해 엄마를 때리는지... 고집은세지만 착한아이인줄 알았는데 ..제가 어떻해 대처해야할지. 누구한테 창피해 말도 못하겠어요 ㅠㅠㅠㅠ
1. 독술
'14.12.24 12:29 PM (221.151.xxx.189)저도 장난이였으면 좋겠네요..
2. 옛날 엄마들
'14.12.24 12:29 PM (221.146.xxx.246)누나들이랑 차이나는 늦둥이 아들 낳아서 저렇게 키우는 사람들 많아요.
3. 아들도 잘못이지만
'14.12.24 12:30 PM (221.146.xxx.246)저렇게 키운건 엄마 자신이죠...
4. 아버지는
'14.12.24 12:34 PM (118.9.xxx.70)안계세요?
엄마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다니
경찰신고감이네요.
한번 한 놈은 또 합니다.5. eeeeeeee
'14.12.24 12:35 PM (121.153.xxx.187)답이 없습니다.
이제 둘 사이는 영원히 적이 되는 겁니다.6. 독술
'14.12.24 12:39 PM (221.151.xxx.189)편이 어딨어요...
그냥 마음이 찢어지지요...
남동생이 순하거든요 고등학생 답지않게
사랑한다는표현 잘하고요
근데 어떻해 이런일이 일어났나 싶어요
남편한테 말도 못하고 .. 마음이 아프네요7. 독술
'14.12.24 12:43 PM (221.151.xxx.189)남동생 만나기가 두려워요
어떻해 티비에 나오는 일이 생겼는지..
남편한테 말하는건 정말 아니겠져??8. 독술
'14.12.24 12:45 PM (221.151.xxx.189)음님 감사해요....
그렇게 해볼게요 감사합니다9. 나비잠
'14.12.24 12:48 PM (1.234.xxx.13)아버지 안계시고 남자형제 없다면 남편분께 털어놓으시고 도와달라 해보세요.
남편분 성격이 차분하시다면 동생 만나 속이야기라도 들어보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남자끼리 통하는게 있거든요..10. hanna1
'14.12.24 12:53 PM (173.32.xxx.47)흠,,,애를.자극했네요
사춘기는 절제안돼요
너무 나쁘게.몰면 정말 그렇게.됩미다.
동생만나서 죄임다루듯하지말고
사람이.살면서 정말 하면 암되늠게 있믄거라고
위로하며 가르치세요
순한 아이가 참다가 폭발한거네요,스스오 죄책감이 상단할테니,,오히려위로해주셔야해요,그럼 눈물흘리며 반성할거에요.다시말하지만 절대 애를 범죄자취급하면 안됩니다.엇나가요.
엄마에게도 문제있어요.
이젬 다그치지마시라고 하세요.엄마양육태도 고쳐냐합니다,엄마상처빋은거보다 애 상태가 더.중요합니다
잘 추스리시면 자연스럽게 지나갈수있어요,다심.그런일없이요.사춘기착헌 남자아이였다는걸 명심하세요11. 독술
'14.12.24 12:55 PM (221.151.xxx.189)어릴때부터 엄마가 가장노릇하셨어요
그래서 강하시고 독하시고...
남편이 차분하고 고민을 잘들어줘요
근데 친정집 이얘기했다가 우리집 이상하게 보겠져...12. ...
'14.12.24 12:56 PM (175.209.xxx.154)남동생만나고 잘 타일러서 엄마앞에 무릎끓고 사과하게 만드셔야죠.
남편에겐 그이후 잘안풀릴때 그때 말씀하세요.13. 독술
'14.12.24 12:56 PM (221.151.xxx.189)hanna1 님 글에 눈물 날것같아요..
감사해요 아까보다 제마음이 진정되어가네여14. 독술
'14.12.24 1:06 PM (221.151.xxx.189)그렇겠죠?
저도 사춘기때 엄마랑 많이 싸웠지만
남자애들은 너무 몰아세우지말자 생각해요 ㅜ
저도 평소엔 순하다가 엄마 닮아서 그런지
가끔 남편한테도 그럴때 있거든여 ㅠ15. 독술
'14.12.24 1:12 PM (221.151.xxx.189)82에 글쓰면 비난만 할것같아 첨글올렸는데
다들 친절하시네요 ~~ 누구한테도 창피해서 말을 못해서 ㅜㅜㅜ16. 독술
'14.12.24 1:15 PM (221.151.xxx.189)사실 이번에 동생이 하루에 공부 진짜 열심히 모범생인데 수능 못봐서 재수때문에 엄마와 다툰거거든요
동생은 과외하며 혼자 하겠다
엄마는 재수학원들어가라 너혼자 해서 못했다는둥 딴애랑 비교하고..
윗글님하고 상황이 비슷하네요 ㅜ17. 독술
'14.12.24 1:23 PM (221.151.xxx.189)맞아요..엄마는 그동안 살아오신 세월때문에 못고치세요 ㅠㅠㅜㅜㅜ
지혜가 부족했는데 많이 배워가요
용기얻어 남동생 전화하니 꺼 있네요 ㅜ18. 헐
'14.12.24 1:28 PM (112.153.xxx.137)엄마를 때린게 이해가 된다는 댓글이 이해가 안가요
밥상을 엎거나
뭔가를 부셨다거나 하면 모를까
엄마에게 주먹질을 한게 이해가 간다고요??19. ...
'14.12.24 1:29 PM (180.229.xxx.38)남의 일이 아닌거 같아 답글 답니다.지인이 남편도 자식도 자기 맘대로 휘둘러 숨도 못쉬게 하는 엄마밑에 자랐는데 결국은 끔찍한 일이 일어나서 지금은 정신병원에 있어요.남은 가족은 미국으로 가버렸고 제가 간간이 한번씩 병원 들러보는데 정말 한사람의 잘못된 양육방식이 무슨 결과를 낳았나 안타까워요.질타하지 마시고 사랑으로 감싸안으세요.
20. 솔직히
'14.12.24 1:46 PM (125.191.xxx.82)원래 막나가던 학생도 아니고
돌발행동으로 그랬다면
본인이 더 힘들지 않겠어요?
본인 자괴감이 심할텐데
남동생 걱정들은 너무 안하시네요.
저는 저런 상황에서
술먹고 자살한 친구 동생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집은 엄마가 아니라 아버지가 너무 엄하고 폭군이었지만요.
평소에 말대답 한마디 안하고 자란 아이가
수능 못봤다고 때리며 난리칠때
아버지를 주먹으로 때리고 나갔다가
일주만에 그리 되었어요.21. ㅇㅇ
'14.12.24 2:05 PM (116.37.xxx.215)그럴만한 엄마였고 착한 남동생이지만 있을 수 없는 행동이죠
다 이해된다해도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면 안됩니다
한번이 어렵지 나중에라도 또 이런일 반복 될수 있어요
예전에 이시형박사가 강연했던 거 기억납니다
맞고 사는 엄마가 많다는 강연에서 처음 일 일어나고 대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받아보시고 동생 대하시기 바래요22. ...
'14.12.24 2:54 PM (125.138.xxx.200)지금 대입시험 결과 안좋은 애들 굉장히 예민할때인데
엄마가 몰아세우고 난리치는게 심하시다고 하니
남동생이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나 봅니다
본성이 착한아이라면
어딘가에서 반성하고 있겠지요
꾸중할건 확실히 하시면서
폭풍우 어서 빨리 지나가길 바래야지요23. 사춘기라 그런다는 글
'14.12.24 5:27 PM (221.146.xxx.246)어이가 없네요...그런 마인드를 깔고 자식을 키우니까 저런거죠. 사춘기가 무슨 사람 못될 시기도 아니고 어느 정도 고민과 방황이 있는 선에서 그쳐야지 부모한테 주먹질 하는 애가 몇이나 있어요. 티비에나 나오지.
24. 우유좋아
'14.12.25 12:42 AM (115.143.xxx.152)맞은 엄마는 모욕과 좌절감에 괴롭겠지만,
부모를 때린 자식은 패륜의 과오로 평생 자책하며 힘들어 할것같아요.
그냥 봐주자니 또 재발할까 두렵고 매섭게 몰아치자니 자책으로 힘든입장 벼랑을 내모는건가 싶어 우려되고...
어렵네요.
어떤식이던 동생이 엄마에게 빌고 넘어가야 자기 상처도 회복되고 재발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이 차근히 설명해주고 야단쳐 주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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