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어머니께서 오셨습니다 안 그래도 감기 때문에 심한 두통에 맞지 않는 어머니와 이삼일 있으니 안 아픈데 없이 같이 더 있다간 골병들 것 같은 느낌..
스트레스 받으면 몸도 아파지잖아요..
본인 마음에 안 드시는 거 못봐주시는 성격이라 냉장고 열고 백만소리하시며 냉장고 갈아엎고... 부엌에 있는거 없는 거 다꺼내 버리시고.. 제가 뭐 할때마다 너는 행동이 왜 그따위고 요즘 다른 애들보면 다들 친절하던데 말투는 왜 그러며 어찌 생겨먹어서 너같은 애가 있는지 모르겠다느니 하니
집에서 뭐 하나 하실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고 정말 문자그대로 숨이 안 쉬어지는 느낌.. 어머니가 오셔서 하루라도 같이 있으면 두통이 심합니다
네 시 넘어 갑자기 보일러켠다고 일어나셔서 방 불을 켜셔서 자다깨다반복하다가 겨우 선잠자고 있던 저도 잠이 깼습니다 불 좀 꺼달라 하니 본인 핸드폰 문자 확인하시면서 문자 온 거 얘기하십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있나요
짜증섞인 목소리로 불 좀 꺼주세요 하니 짜증낸다고 뭐라고 하셔서 머리아프고 몸 아픈 와중에 골병들 것 같았습니다 솟구치는 화를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예민해져 저만 자다깨다,,,아픈 속 두통 부여잡고 뜬눈으로 있는데 한 방에서 있으니 자느라 들리는 어머니 숨소리가 밉게 싫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어머니가 오시니 안아픈데가 없는 느낌...
두통 싫어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4-12-24 06:48:21
IP : 66.249.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nna1
'14.12.24 7:06 AM (173.32.xxx.47)원글님 이해해요,,아픈데. 엄마가 더 힘들게 하니..
엄마랑.망섞지마시고 아프니까 아프니까 누워계시고 먹을거 해달라하세요
그외엔 그냥 투병만 하심이...힘내세요,원글님2.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12.24 7:19 AM (66.249.xxx.228)그렇죠 만난 관계가 부모 자식일 뿐. 그 기반에 무엇이 있는지를 볼 줄 모르시고(애정과 배려 같은 덕목 자체를 생각하시지 못합니다) 촌부셔서 그러신지 생각이 많이 옛날사람 생각이신데... 부모로서 자식에게는 모든 말을 다 할 수있다, 내가 너 낳은 사람인데 세상에 나보다 너 잘 아는 사람 없다
이게 어머니가 저한테 하시는 말 행동 근간에 깔려있는 생각이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려해도 말 몇마디 들으면 짜증과 화가 솟구치는 걸 어떻게 할 수 없네요... 누가들으면 웃으려나요... 아예 안들으려고 어떤 때는 귀를 틀어막습니다만... 30년 아즉 다 채우진 않았지만 이런 관계로 여즉 있었으니 많이 답답합니다..유년기 이런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에 저 스스로를 옭아매어 앞으로 못 나가는가 싶은 생각도 들고...3. 김흥임
'14.12.24 7:40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엄마가 오십대정도이실듯한데 그런사고이신가요?
그냥 위로만 드립니다
다만 내가 내아이들에게 하는말
엄마라고 나이만 더먹었지 엄마도 그냥 헛점투정이 사람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9651 | 마음이 덤덤해졌으면 좋겠어요. 4 | 어른 | 2014/12/27 | 1,739 |
449650 | 부산에 치과 소개해주세요 13 | 크라운 | 2014/12/27 | 3,019 |
449649 | 친구와 돈관계 16 | 계속 생각나.. | 2014/12/27 | 3,569 |
449648 | 은평구 살기 어떤가요? 2 | 도움 | 2014/12/27 | 3,611 |
449647 | 요즘 백화점을 가면요... 8 | ... | 2014/12/27 | 3,594 |
449646 | 연말에 되돌아보니 인간관계문제... 3 | ... | 2014/12/27 | 1,952 |
449645 | 만사 귀찮고 푹푹 퍼지네요 | 무기력 | 2014/12/27 | 602 |
449644 | 떡국떡만 넣으면 국물이 걸죽해지는데 이유가 뭘까요ㅜㅜ 15 | 떡국 | 2014/12/27 | 4,181 |
449643 | 병원와서 윙크 날리는 유부남.. 11 | ㅇㅇ | 2014/12/27 | 3,974 |
449642 | 유도분만 날짜 잡고 왔어요. 17 | 임산부 | 2014/12/27 | 1,862 |
449641 | 고등, 재수생 빼고 그 이후 학생들,,,돈 쓴만큼 성적 나오나요.. 6 | ? | 2014/12/27 | 2,208 |
449640 | 오래전 만화영화 인데 기억하시는분 있으신가요? 6 | 거위 | 2014/12/27 | 906 |
449639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34 | 싱글이 | 2014/12/27 | 2,060 |
449638 | 미국인까지 세월호 다큐를 만들었네요 2 | .. | 2014/12/27 | 612 |
449637 | 올 김장철에 홈쇼핑에서 김장김치 판매 안 했죠? 5 | 본 적 없음.. | 2014/12/27 | 1,155 |
449636 | 진짜 미인은 늙어도 얼굴 별로 안 변한사람 같어요 ㅠㅠㅠ 15 | 겨울 | 2014/12/27 | 6,814 |
449635 | 이거 제 애가 아니라 이렇게 힘든건가요? 14 | 다크써클 | 2014/12/27 | 4,021 |
449634 | 24일에 받은 절임배추, 지금써도 될까요? 4 | 내가미쳐 | 2014/12/27 | 790 |
449633 | 독일은 독일어 못하면 유학 못가는거죠? 3 | . | 2014/12/27 | 2,701 |
449632 | 박진영이 하는 말이 참 공감이 많이 되네요 13 | 참맛 | 2014/12/27 | 6,308 |
449631 | 카톡이 안뜬대요 3 | 아메리 | 2014/12/27 | 795 |
449630 | 못생기고 나이 많은여자...결혼하기 참 어렵네요 20 | ,,, | 2014/12/27 | 9,039 |
449629 | 수능마친 아이 라식 수술 괜찮을까요 11 | 내꿈아 | 2014/12/27 | 2,017 |
449628 |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해요. 18 | 아즈라엘 | 2014/12/27 | 4,778 |
449627 | 방배동 경남아파트 어떤가요? 3 | 모모 | 2014/12/27 | 2,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