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의 친구문제..친구 엄마전화왔어요

여중생엄마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4-12-24 01:54:08
중2딸 친한친구 넷이 다녀여요
저희딸 범생이1(학급임원), 또다른 범생2(학급임원), 까불고 공부는 부족하지만 귀엽고 활력줘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친구3, 남자형제들 사이에서 자라 좀 와일드하고 성격이 쌔지만 싹싹한 친구4

이렇게 넷이 1년 잼나게 다니는거 같이 보였거든요
근데 오늘 친구4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자기딸이 요즘 혼자다닌다고.
친구2와 어떤일이 있어 싸웠다는데 딸이 사과했는데도 아이들이 피한다고...자기가 모르는 일이 혹시 있냐고!

순간 한명 왕따시킨 나쁜 집단에 딸을 둔 심정으로 딸을 붙잡고 말했어요... 왜 그 애랑 안다니냐고..
입장바꾸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그랬더니 딸이 한다는말 시험 끝나는 날 홍대에 놀러갔는데 친구4가 옷이 얇아 친구2가 벗어줬대요
근데 시간지나서 친구2가자기도 춥다고 이제 그만 달랬더니 친구4가 신경질내면서 바닥에 옷을 던졌대여 ㅠ
그래서 친구2가 완전화나서 가고.,.
다음날 친구4가 2한테 사과를 했다는데 맘이 안풀렸던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또 다른날 친구4가 장난으로 빙판길에 친구3을 밀어 크게 다칠뻔 했대여 ㅠ 근데 친구4는 사과를 안하고 넘어갔던거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친구 4는 1년동안 미안한 일이 있어도 거의 사과를 안하고 그냥 넘어간다는거에요.,, 그래서 쌓이고 쌓인거라 하는데..,...또 친구3이 공부 별로인것도 많이 자존심 상하게 말했나봐여...

전화온 엄마는 이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거 같아요
여기서 엄마가 할일은 없는건가요?
교육적으로 충고나 조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척 아이들이 해결하는게 맞는건 알겠는데..참 답이 없네요..,,,,
IP : 112.151.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4.12.24 2:06 AM (125.129.xxx.64)

    아이들이 잘하고 있네요 뭘 받아들여지지않는 경험도 해봐야 고치죠
    좀 서이 미묘하기한데 그게 4명 이외의 범위까지 가게되면 왕따조짐인거고
    그게 아니면 내버려두셔요

  • 2. 행복한 집
    '14.12.24 6:47 AM (125.184.xxx.28)

    저라면 아이들4명과 그 엄마 님도 같이 만나서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객관적으로 엄마가 아이에 대해서 인지 하고 알게해주고 싶어요.

    친구4는 엄마에게 제대로 된 인간에 대한 배려나 감정의 소통을 배우지 못했어요.
    친구4엄마가 알아야 아이에게 제대로 된 사랑과관심을 보일꺼 같아요.
    엄마가 알고 싶어 한다는건 아이에게 관심은 있는데
    방법을 몰라서 그런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친구4를 무조건 수용하라는건 너무 가혹하구요
    친구4를 그냥 모른척 할수는 없는 일이니까
    서로 크리스마스니까 푸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는것도 좋을수 있는데

    엄마가 절대로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들어만 주신다면 좋을꺼 같습니다.

  • 3.
    '14.12.24 7:07 AM (121.160.xxx.57)

    원글님이 보는 아이들의 성격? 특징?이 3,4번은 구체적인데 1,2번은 범생이에 임원이라는 것만 써놓으셨네요. 범생이들의 성격은 어떤지요? 글만 봐서는 공부로 아이들 나눠놓고 판단하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4. 저라면
    '14.12.24 9:36 AM (175.208.xxx.242)

    4엄마가 물어왔으니까 아이한테서 들은 말을 전하면서
    그 아이 말도 한번 들어보고 판단해보라 하겠어요
    4엄마가 그리 나오는거 보면 말이 안통할거 같지 않아요.
    그런다음 대처는 4엄마에게 달린거 같은데요.

  • 5. ..
    '14.12.24 10:15 AM (115.178.xxx.253)

    저라면 ㅡ그대로 전해주고 아이 말도 들어보라고 하겠어요.

    그다음은 4엄마와 4가 결정하고 나머지 아이들 결정에 따라야지요.

  • 6.
    '14.12.24 10:17 AM (180.70.xxx.147)

    제 딸이랑 상황이 비슷해요
    친구4한테 애들이 몇번의 사과와 기회를
    줬는데 변함이 없어서 저희 애들은 이제 말도
    안하는 사이가 됐죠
    그런데 그 엄마한테는 차마 말하지 못했어요
    아무것도 모르셔서 참안타까운데 애들을
    어쩌지 못하겠더라구요
    그 엄마가 물어 봤다니 얘기해주고 그 엄마가
    판단하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504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받는 서울시향 박현정 어록 4 꼬시다 2014/12/24 1,978
448503 심조불? 꺾은붓 2014/12/24 268
448502 신사동 가로수길 런치 잘나오는 맛집 추천해주세요 1 가로수 2014/12/24 1,548
448501 진짜 맛있는 만능양념장 좀 소개해 주세요. 3 초보 2014/12/24 1,668
448500 (친)어머니가 오시니 안아픈데가 없는 느낌... 3 두통 싫어 2014/12/24 1,949
448499 헌재 판결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그 때 그 시절 영화 2014/12/24 361
448498 이효리 나대는 거 정말 웃기네요 148 나대지마 2014/12/24 24,690
448497 세상에 오늘이 클스마스 이브인지 몰랐어요 6 2014/12/24 1,083
448496 멸치 새우 다시마 등 마른 재료는 뭘로 갈아야 해요? 6 천연조미료만.. 2014/12/24 990
448495 뜨개질은 아닌데 이름이...??? 4 what 2014/12/24 1,376
448494 강서구,양천구 쪽에 재활치료 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 있나요 1 뇌경새 2014/12/24 1,645
448493 못된 사람들끼리 친구먹는 세상 3 흠흠 2014/12/24 1,456
448492 일리있는 사랑, 재방보고 있는데요 1 .... 2014/12/24 927
448491 집이 부잔데 아무런 지원을 바라지도않고 해주지도않습니다. 40 dd 2014/12/24 8,908
448490 신김치쌈 뭐랑 먹으면 맛있을까요 12 김취 2014/12/24 1,828
448489 자라 라는 브랜드 사이즈 77도 있나요? 6 ZARA 2014/12/24 1,750
448488 내일 이승환 콘서트 가는데용. 질문 6 ... 2014/12/24 997
448487 저렴이 화장품 중 좋았던 색조화장품들.. 7 1234 2014/12/24 3,454
448486 중학생딸의 친구문제..친구 엄마전화왔어요 6 여중생엄마 2014/12/24 3,287
448485 통진당 해산 쇼까지 했는데도 박 지지율 안습이네요~ 1 eee 2014/12/24 872
448484 초등 아이들 내일 학교에서 과자파티 하는곳 있나요? 1 궁금 2014/12/24 764
448483 마일리지로 유럽가는데 퍼스트탈까요 비즈니스 탈까요 3만점차이밖에.. 10 ... 2014/12/24 3,177
448482 중3선행을 안하고 고1 수학선행될까요? 9 선배님들 2014/12/24 2,303
448481 육아지능,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같이 살기 답답하네요. 8 ... 2014/12/24 3,101
448480 청국장 냄새 때문에 창문도 못닫고 있네요... 1 뭉게뭉게 2014/12/24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