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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워부스 유리문이 와르르무너졌어요

팔일오 조회수 : 6,521
작성일 : 2014-12-24 01:18:13
샤워중이던 신랑이 씻고 나오려 샤워부스문을 여는순간 산산조각난유리파편들이 맨몸으로 떨어져 온몸에 피범벅..어휴
급하게 걸쳐입고 응급실가 팔뚝 손 허벅지등 십여바늘 꿰맸어요
아침엔 좀 진정되 관리실에 얘기하니 4년된 아파트라 무상수리기간은 끝났다고 SH공사 측 답변을 대신전하는데..
사용자 과실은 인정하더라도 이런 위험한 자재를 아직 써도되나요
이 분노를 어찌햐야할지..
초등애들이아니고 아빠라 천만다행이라 안도하면서도 이렇게 위험한 통유리를 하루 몇번씩 사용하는 문에 사용하고선 나 몰라라하는 SH공사반응이 당연한건지..
어디에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몰라 안방화장실 청소도 아직 못했어요ㅠ
IP : 222.106.xxx.1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14.12.24 1:20 AM (121.130.xxx.145)

    어떡해요. ㅜ ㅜ

  • 2.
    '14.12.24 1:21 AM (182.215.xxx.17)

    가끔 티비에 나오던 사건사고가 터졌네요 정말 놀라셨겠어요
    혹시 모르니 현장사진 찍어놓으심이..

  • 3. ㅇㅇ
    '14.12.24 1:22 AM (175.193.xxx.145)

    많이 놀래셨겠네요.
    Sh공사면 서울이시네요.

  • 4.
    '14.12.24 1:23 AM (119.204.xxx.99)

    강화유리가 불량이면 그렇게 터지기도 한다던데 그경우인가봐요. 어째요. 가만히 있을 문제는 아닌것같은데요ㅜㅜ

  • 5. 아니
    '14.12.24 1:24 AM (114.207.xxx.164)

    수도꼭지 고장났다고 한게 아니라..

    사람이 다쳤는데..무상수리 기간 운운했다고요?

    정말 왜 들 이러는지...

    다른 분들이 꼭 좀 좋은 대처법 알려주시기 바라요.

  • 6. 그런건
    '14.12.24 1:27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소비자 보호센터에 신고 안되나요?
    사람이 다쳤는데 저런식의 반응은 정말 아니라고 봐요.

  • 7. ㅇㅇ
    '14.12.24 1:30 AM (175.193.xxx.145)

    증거사진 확보하시고 꼭 보상 받으시길 바래요
    하루속히 회복되시길 바라구요.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요.
    얼마나 아찔했을까요

  • 8. 팔일오
    '14.12.24 1:35 AM (222.106.xxx.113)

    사진은 물론 찍어 뒀어요
    관리실에 얘기해 엘리베이터에 입주민들 각자 조심하시란 경고문과 사진함께 올릴려구요
    살점 떨어져나간 상처 소독하다 아직도 떨리고 진정이안되는데..또 분노만하다 지쳐 조용히 넘기고 살까봐 여기에 글썻쓴거예요

  • 9.
    '14.12.24 1:36 AM (116.125.xxx.180)

    인증샷 찍었어요?
    블로그나 아고라에 올려요

  • 10. 헉.
    '14.12.24 1:44 AM (211.49.xxx.57)

    신랑분 다치시기까지 하셨다니.. 어디 제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집 식탁 상판 강화유리도 옥션에서 주문한지 일주일만에 폭발했어요. 당시 소보원에 접수하려했는데 그쪽에서는 서류 접수 방법 알려주면서 본인들은 법적 효력이 있거나 강압적으로 뭔가 할수없다는 답변을 받고 의지 조차도 없는 집단이란거 알고는 접수 안했어요. 소비자는 봉이네요..

  • 11.
    '14.12.24 1:53 AM (211.36.xxx.224)

    전에도 이런사고 났다고하던데 무섭네요

  • 12. 허걱
    '14.12.24 2:44 AM (118.218.xxx.92)

    샤워부스 설치하지 말아야겠어요..무서버라

  • 13. 끄으악
    '14.12.24 3:00 AM (14.15.xxx.16)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새해맞이 액땜하신 걸로.. 새해엔 무사고 빕니다

  • 14. 제조업체?
    '14.12.24 6:27 AM (70.58.xxx.245)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면 제품결함이니 제조업체에서 리콜하고 제조업체에도 책임 물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피해자들끼리 집단소송 가능한가요?

  • 15. ㅡㅡㅡ
    '14.12.24 7:07 AM (85.168.xxx.32)

    ㅎㄷㄷㄷㄷ 무섭네요...

  • 16. 리기
    '14.12.24 8:11 AM (221.156.xxx.199)

    저번달인가? 어떤분이 외출갔다 돌아와보니 샤워부스 폭발해있었다고 사람안다쳐 다행이라고 글 올리셨었는데 이런일을 당하셨군요. 어떡해요. 정말 무섭네요

  • 17. ....
    '14.12.24 8:47 AM (1.212.xxx.227)

    그래서 요즘 새로짓는 빌라들 보니 유리로된 샤워부스를 안만들더라구요.
    저런 사고가 꾀 많이 나나봐요.
    정말 큰일 날뻔 하셨네요.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인터넷에 보니 유리부스에 붙이는 보호필름을 팔던데 유리부스 있는분들은 꼭 붙이셔야겠어요.

  • 18.
    '14.12.24 9:57 AM (58.143.xxx.76)

    샤워부스에 보호필름 꼭 붙이세요.

  • 19. ...
    '14.12.24 12:03 PM (211.195.xxx.125)

    강화유리에 불순물이 섞이면 저런 식으로 깨져요. 저도 같은 경험 있어요. 그 뒤로 시트지를 붙였는데 시트지 붙이면 깨지더라도 파편은 안튈테니까 그나마 안심이겠죠

  • 20. 팔일오
    '14.12.24 2:11 PM (175.223.xxx.120)

    깨진문을 보니 벽쪽에 붙어있는거라곤 경칩인지 부속물두개달랑 있고 암껏도 없어요
    프레임이나 지지대가 없이 유리에 구멍뚫어 손잡이달아놓고 ..4년전 아파튼데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곳곳에 있는 현실...시트지 꼭 붙이세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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