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4-12-23 20:12:21

혹시라도 식구들이 볼까 싶어 내용은 펑하지만, 댓글때문에 글은 남겨둡니다.

달아주신 댓글들에 많은 위로 받았어요

알려주신 가토다이조 책자와 마더쇼크 책 꼭 읽어보도록 할께요

IP : 122.203.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2.23 8:16 PM (125.184.xxx.28)

    예 잘하고 계신거예요.
    귀찮아하지마시고 바로 바로 대응해주세요.
    마음으로 느끼는게 아니고 상대방의 행동과 말로 느끼는거예요.
    날때부터 부모노릇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배우면서 개선하면서 나아가는거죠.

  • 2. ...
    '14.12.23 8:16 PM (39.121.xxx.28)

    척이라도 하시고 노력이라도 꼭 하세요.
    아이에게 영향 미칠까 걱정할 정도면 사랑하고 계신거 맞구요..
    노력도 사랑이라 생각하고 또 하다보면 커지는것도 사랑이더라구요.

  • 3. 헉..
    '14.12.23 8:18 PM (125.31.xxx.21)

    맞아요 님..
    친정 분위기가 그래요.
    엄마에게 1순위는 항상 바깥사람, 외부사람, 친구들
    가족에겐 오히려 무심하고 냉정하고
    지금도 그래요.
    저 출산하고는 일년에 한두번 올까 싶었는데
    올케에겐 일주일에 두세번 가나봐요. 허허..
    님 탓은 아니라는 글에 눈물이 핑.. 도네요.

  • 4. ㅇㅇㅇ
    '14.12.23 8:20 PM (121.130.xxx.145)

    척이라도 해주니 좋은 엄마시네요.
    계속 좋아하는 척, 예쁜 척, 귀여운 척, 사랑하는 척
    많이 많이 해주세요. 그럼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할수록
    내가 의무감을 가지고 보살필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좋은 친구로 생각해보세요.
    나보다 어리고 힘 약하고 아는 건 부족해도
    티없이 맑고 착한 어린 친구와 대화하다보면 배울 점 많을 거예요.

    몇 년만 더 고생하면 의젓하게 자라서
    깊은 속 이야기도 주고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있을 거예요.

  • 5. ........
    '14.12.23 8:25 PM (125.31.xxx.21)

    39.118.xxx.118님/ 케빈은 무언지 모르겠네요?
    행복한집님/ 도움이 되는 댓글 감사해요. 바로 바로 대응하려고 노력 많이 할께요
    39.121.xxx.28님/ 노력도 사랑이라는 말이 왜 이리 먹먹할까요.. ㅠ
    59.15.xxx.181/님소리도 아까워 안답니다. 쓴소리가 아니라 역한 구정물이네요

  • 6. 행복한 집
    '14.12.23 8:27 PM (125.184.xxx.28)

    59.15Xx181님 쓴소리가 아니고 악담인데요.

  • 7. 어쨌든
    '14.12.23 8:31 PM (58.124.xxx.17)

    어쨌든 님은 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그게 아이에게 부족하다면 아이도 반응하고 뭔가 요구하겠지요. 하지만 지금 최선을 다해 하고 계시고 아이도 사랑을 느낀다니 정말 다행 아닌가요?

    엄마가 나를 죽도록 사랑하지 않아도 나를 지지하고, 내가 하는 모든걸 마음으로 후원하고 잘되길 바라고 있다면 그것처럼 든든한 후원이 어디 있을까요..

  • 8. 저는
    '14.12.23 8:38 PM (175.205.xxx.214)

    에너지가 없어서 맘을 쓰는 게 어려워요. 남편에게만 그나마 진심으로 마음이 동하는데 그럼에도 지독히 이기적일 거예요. ㅠ 저도 아이를 4년 꽉 차게 키우면서 마음 없이 칭찬하고 과하게 리액션할 때가 많았는데 제 아이는 촉이 좋은 아이라 그걸 그대로 따라 하더군요. 마음 없는 리액션... 많이 반성했어요.

  • 9. 딸둘
    '14.12.23 8:45 PM (121.143.xxx.76)

    지금 본인이 그걸 인식하고 있고 하지만 그렇지않은척 노력하고 계시단거네요.
    일단 본인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거는 너무 다행인거같아요. 저도 최근에야 알았거든요. 귀찮은데 참고 해주는 나 하기싫고 미운데도 표현을 안해야돤다고 억눌렀던 나 그래서 애들에게 욱하면 화풀이를 하는구나 하는걸 쵀근에야알앗거든요. .
    원글님은 대단하신거예요.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방향을 찾으세요. .내가 어떤식으로 노력을 해야할까 하구요.
    하는척이 마음에 안들면 과감히 그걸 버리던지 아님 내가 불편해도 본감정을 감출지. .
    어설프면 문제가되지않을까요. .

  • 10.
    '14.12.23 8:46 PM (116.125.xxx.180)

    아이를 일찍 낳았거나 남편과 사이가 안좋나요?
    정신병원 좀 가보세요
    전 모든 범죄자들도 그 부모 특히 엄마탓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님 아이도 님이 사랑하는거 아님을 알거예요
    애정결핍

  • 11. 행복한 집
    '14.12.23 8:48 PM (125.184.xxx.28)

    가토다이조님의 육아서와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추천

  • 12.
    '14.12.23 9:09 PM (180.224.xxx.207)

    애는 예쁘지만 아이에게 티나게 귀찮아하거나 무반응인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님은 노력하고 계시잖아요. 행동으로 옮기고 있고요. 그것만으로도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부모와 자식 관계가 넘치는 사랑과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동등한 인간, 친구...이런 관계도 있잖아요.
    님은 아이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냉랭하고 우울하고 짜증 많고 자식에게 돈 쓰는걸 아까워하던 엄마 아래서 자라서
    아이를 사랑은 하지만 푸근하고 다정하고 섬세한 엄마는 못되고 있어요. 님의 노력하는 모습에 반성해봅니다.

  • 13. ....
    '14.12.23 9:47 PM (222.238.xxx.249)

    우리 어머니는
    자기 자신이 제일 소중한 이기적인 분이고
    행동에 희생과 책임은 없고 자기 중심적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셨는데

    입으로는 자식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힘들다는 둥
    최선을 다했다는 둥
    번지르르한 말만 늘어놓는 분이라...
    님이 그거보다는 백번 낫네요
    인내하고 아이에게 노력을 다하는 중이잖아요.


    문제는 앞으로도 마음은 지옥일지라도
    아이의 인생을 위해 쭈욱 지속적으로 힘내는 거겠지요


    응원을 보냅니다.
    낳은 정 보다 기른정이라고 하잖아요
    아주 조금이지만 사랑이 쌓이는 중이고 앞으로도 쌓일겁니다.

    지속하는 힘을 내기 위해서라도 한달에 한번이라도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권합니다^^

  • 14. 살자
    '14.12.23 10:18 PM (122.128.xxx.2)

    전 애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밤중에 머 해달라면 잘 안해줘요. 몸이 귀찮아서... 저보다 나으시네요. 사랑하는 방식이 다 다른가봐요.

  • 15. 장미정원
    '14.12.23 10:41 PM (110.70.xxx.77)

    이런고민을 한다는것 자체가 모성애가 있어서 그런것 아닌가요??
    괜찮아요.
    전 잘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걸요..
    모성애가 별거 있나요?
    아이에게 잘 대해주는게 모성애 아닌지요.
    님도 아이가 물에 빠진다면 뛰어들거잖아요.
    그게 모성애예요^^
    이상한 댓글들은 나에게 아무 도움이 안된다 하고 패쓰~하세요.

  • 16. 완벽한
    '14.12.24 12:13 AM (1.240.xxx.189)

    엄마가 어딨나요
    모성애 그정도면 충분하죠
    애한테 감정안들어내는것만으로도 대단하심

  • 17. ...
    '14.12.24 2:29 AM (211.111.xxx.74)

    남에게 애를 낳아라 말라 얘기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님은 더 안낳는게 좋을꺼같아요
    이런 사람들이 첫째는 예쁜지 모르고 키웠는데 둘째 낳으니 사랑이 마구 생긴다 어쩐다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럼 아이가 더 불쌍해질꺼 같네요
    사랑을 안느껴져 불쌍하다면 하나로 만족하고 스킨쉽이라도 자주하고 안아주세요
    궁디 팡팡을 자주 해준다던지 두 손으로 볼따구를 쓰담쓰담하면서 아이 이뻐~ 이런 표현, 말도 자꾸하시구요
    잘하는거 있으면 머리를 쓱쓱 쓰다듬어 주면서 잘했어~ 이런식으로
    사랑한다는 말만 하는거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해주세요
    이런 표현들이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느껴지게 만들어주는 행동인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268 이거 제가 기분 나쁜 것 맞을까요? 17 상황 2014/12/23 4,544
448267 이딸라 스티커 떼고 쓰세요? 6 이딸라 2014/12/23 5,960
448266 압구정역에서 미성아파트까지 도보로 몇분 거리인가요? 2 질문 2014/12/23 808
448265 17 ........ 2014/12/23 3,932
448264 유머감각 떨어지는 분들 많은듯.. 23 유머 2014/12/23 4,323
448263 파인애플 숙성 여부 어떻게 알 수있나요? 2 ⊙.⊙ 2014/12/23 3,502
448262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요.. 11 이방에서 2014/12/23 3,161
448261 대학생 여동생에게 통학용으로 차를 주는게 맞을까요? 25 ... 2014/12/23 6,215
448260 40초반 에 경리업무 4 ㄱㄹ 2014/12/23 2,239
448259 안녕? 우리네 인생 4 빅웃음 2014/12/23 1,763
448258 셀카봉 특허권자는 떼돈 벌었을까요?? (셀카봉 특허출원 모두 개.. 3 궁금이 2014/12/23 4,150
448257 학교선택 좀 도와주세요 6 기비 2014/12/23 1,391
448256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원두 13 ~~ 2014/12/23 2,636
448255 덴비 시리즈 추천 바래요~! 3 댄비 2014/12/23 2,137
448254 마흔도 안됐는데 이럴수있나요 ㅠㅠ 12 39 2014/12/23 12,310
448253 헉 만두가 넘 맛있어요. 18 속터졌네. 2014/12/23 9,356
448252 요즘 유행하는 모자들 중에 11 이유는 2014/12/23 2,802
448251 홈쇼핑 롤러 리파*럿 어떤가요? 3 궁금? 2014/12/23 2,397
448250 아들 코성형해주고 싶어요 5 질문 2014/12/23 2,535
448249 어제 생활에 달인에 나온 1 시간 2014/12/23 1,163
448248 팔순 노모께서 어그부츠 추처해주세요 4 신발추천 2014/12/23 906
448247 블랙헤드 6 모공관리 2014/12/23 2,099
448246 남주나와 조땅콩 ,,, 2014/12/23 858
448245 21살에 대한항공 승무원될 수 있나요? 17 승무원 2014/12/23 5,910
448244 이혼해도 바로 딴사람 만나는가 봅니다. 7 꽃동맘 2014/12/23 3,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