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학년 올라가는 아이.. 이제는 수학학원 보내는 게 좋을까요?

곱슬강아지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4-12-23 13:16:05

내년에 5학년 올라가는 남자 아이입니다.

지금까지 수학은 저랑 집에서 문제집 한두 권 정해서 꾸준히 푸는 정도로 공부해왔어요.

학교 수학시험은 어려운 수준은 아니니까 보통 1-2개 정도 틀려 오는데.. 

 

얘가 피아노랑 합기도를 너무 좋아해서 고학년이 되서도 계속 다니고 싶어해요.  주 중 4일을 합기도와 피아노 다니고 있고... 평일 하루와 토요일에 영국문화원 다니는데.. 영국문화원은 내년에 1년만 더 다니면 초등과정을 마치게 되요(1학년 때 2년차 레벨로 들어가서요..)  학원처럼 빡센 곳은 아니지만.. 아이가 여기도 계속 다니고 싶어해서... 유종의 미도 거둘 겸.. 내년 1년 더 다니게 해서 초등과정 마치게 하고 싶은데.. 그려려면 수학학원을 다닐 시간이 없네요...

그래서.. 저는 지금 해왔던 대로 내년에도 수학은 저랑 집에서 문제집 풀면서 공부하려했는데.. 주변에서 5학년부터 수학이 갑자기 어려워진다고 학원에 보내라고들 하시네요;;;

 

5학년 수학은 집에서 엄마랑 문제집 푸는 정도로는 무리인가요?

선배 어머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IP : 165.132.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
    '14.12.23 1:29 PM (182.212.xxx.51)

    울 아이는 내년 6학년됩니다
    저역시도 작년에 님과 같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아이가 운동 좋아해서 농구,수영하고 피아노,영어학원 3일 다녔는데 수학학원을 다니면 좋아하는 운동중 하나와 피아노늘 그만둬야 했어요
    아이가 싫다고 피아노,운동 다하고 싶다해서 문제집 매일 몇장씩 꼭 푸는걸로 약속후 미뤘거든요
    개념서,심화 문제집 두권 풀고 중간에 좀더 문제수 많은거 풀기도 했습니다
    학교시험은 잘봤으니 잘한다 못한다 판단은 힘들었네요
    그러나 집에서 엄마랑 꾸준히 잘해온 아이라면 집에서도 충분해요
    4학년과 비교해 조금 어렵긴 한데 이해력보다 연산부분에서 수가 커지면서 실수를 좀 하더라구요
    기본이 잘되어 있음 충분히 잘해요
    저희아이는 12월부터 6학년과정 선행 들어가며 학원고냈는데 솔직히 집에서 해도 되지 싶네요
    6학년과정 선행 1학기때까지 나가고 2학기부터 중학선행 나가서 학원반 편성문제, 그동안 집에서만 해왔기에 본인 실력 확인차 보냈어요
    솔직히 지금 얼마 안되었는데 돈 아깝긴해요
    집에서 1대1로 가르쳐도 되지 싶게 6학년 1학기는 쉽더라구요
    교과과정 이번 5.6학년 개정되면서 좀 쉬워진것 같아요
    편한건 채점,모르는부분 설명.친구들끼리 살짝 경쟁심,과제로 인해 집에서 보다 좀더 열심히 하긴하네요

  • 2. 엄마의 목표가
    '14.12.23 1:37 PM (110.8.xxx.60)

    어딘지에 따라 달라요
    중학교 가서도 점수가 잘 나오길 바라고 가능하면 상위권이길 바라면 선행해야죠
    미리 배워 두는건 막상 그 학년가서는 바로 연습 문제로 들어가서 어렵던 쉽던
    정해진 시간간에 재빨리 정답을 찾을수 있을정도로 능숙해질만큼 연습을 많이 해야해서
    선행을 하는 애들이 유리하죠
    이미 아는것 두번 세번 반복해서 푸는 애들하고 이제 경우 개념 깨우치고 더듬더듬 문제 푸는 애들하고
    점수가 같을수 없으니까요
    5학년 수학만 생각하면 당연히 집에서 풀어도 되죠
    선행하고 경시대회 준비 하는 애들은 사실 학교 시험은 자기 범위 문제집 한권이나 풀까 그러는 경우도 흔해요
    초등 같은 경우는

  • 3. ......
    '14.12.23 1:44 PM (14.35.xxx.129)

    5학년 수학 오히려 전 학년보다 더 쉬운 느낌이었어요.
    집에서 일단 해보세요. 4학년까지 잘해오셨다면 못할 이유 없네요. 한학년 올라간다고 수학이 엄청나게 어려워지지 않더라구요. 초등에서 중학교 갈때도 마찬가지........

  • 4. 초등때
    '14.12.23 1:50 PM (182.224.xxx.149)

    중요한건 기본기와 집중력, 공부습관 형성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5. 곱슬강아지
    '14.12.23 1:56 PM (165.132.xxx.32)

    이런 저런 조언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 아이가 고학년 올라가니 저도 모르게 겁이 나요 ㅠ.ㅠ

    모든 조언들을 감사하게 귀담아 듣겠슴다~~

    그나저나.. 중등 선행은 초6학년 겨울방학 때 빡세게 하는 것 가지고는 무리인가요? 저희가 학생이었을 시절에나 통하는 얘기인 지..

  • 6. ᆞᆞ
    '14.12.23 3:16 PM (175.223.xxx.180)

    수학학원과 엄마표..
    버드나무님 답글 이해도 잘되고 도움ㅈ이 많이 되네요

  • 7. 곱슬강아지
    '14.12.23 3:25 PM (165.132.xxx.32)

    그렇군요..
    일단 레벨테스트 정도는 받아봐서 아이의 수준을 가늠해 볼 필요는 있겠네요..
    상세한 조언 감사드려요^^

  • 8. 곱슬강아지
    '14.12.23 10:32 PM (175.120.xxx.77)

    그동안은 저학년이라 교내 경시대회가 없었는데 저희도 충격먹을 준비를;;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183 드라마 힐러 히트가 안되고 있나요? 11 힐러 2014/12/23 2,874
448182 학습지 지구장이면 정직원인가요 ? 5 주니야 2014/12/23 6,149
448181 갤2언제쯤 최신폰으로 바꿀수있을까요? 2 .. 2014/12/23 609
448180 이혼상담 받을수 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4 콩콩 2014/12/23 984
448179 '저도 사랑합니다' 역대정부 팽개친 과제해결이 우리 팔자 1 실실이 2014/12/23 956
448178 해몽 좀 부탁합니다 지안 2014/12/23 332
448177 40대 재미교포 부부 선물 추천해주세요~~ 6 푸핫 2014/12/23 2,004
448176 궁극의 미모 이영애 21 휴우 2014/12/23 5,023
448175 朴, 이주영 장관 사표 수리…”참된 공직자의 모습” 5 세우실 2014/12/23 1,170
448174 수도권에 1억 5천~6천짜리 20평대 전세 아파트 있을까요? 3 .. 2014/12/23 1,757
448173 일 안하고 소비하고 감사 2014/12/23 554
448172 스웨덴 vs 한국 국회의원 1 유기농아지매.. 2014/12/23 393
448171 1남2녀중 외아들 5 ... 2014/12/23 873
448170 초1 수학60점 5 60점 2014/12/23 1,285
448169 러시아 루블화 투자 가치가 있을까요? 3 새댁 2014/12/23 1,771
448168 2년 반 동안 적금 들어서 캐나다 여행가려고 하는데요^^ 5 밀크티 2014/12/23 1,273
448167 액체를 마시고 체할 수도 있나요?? 7 .. 2014/12/23 6,350
448166 언론인 김어준, 주진우에 대한 지지 청원 26 서명부탁드려.. 2014/12/23 1,592
448165 세척고구마 2 고구마 2014/12/23 1,532
448164 거실장을 애타게 찾고 있어요~~~ 사진 한번 봐주세용 3 궁금 2014/12/23 1,641
448163 여의도나 근처에서 칠순 모임 할만한 곳 추천 좀 부탁 드려요. 2 ^^ 2014/12/23 741
448162 말린우거지 색깔이... 3 여쭤봅니다 2014/12/23 498
448161 녹두죽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3 녹두죽 2014/12/23 5,069
448160 음악 들으면서 82 하세요. 12 뮤직82 2014/12/23 611
448159 탈렌트 정호근 씨 신 내렸다는 이야기 들으셨어요? 89 파란만장 2014/12/23 39,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