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운 사고방식...멘탈이 폭발할꺼같은 느낌 ..하소연...

나원참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4-12-23 13:14:11
새로 알게된 친구가 있어요



저가화장품 사러갔다가 중국인에 밀려서 푸대접받고왔다고 하니 ....
친구가 돈내고 백화점가서 사고 제대로 대접받으래요
그래서 난 이런거 써도 나한테 잘맞는거 같은데 굳이 그런대접받겠다고 비싼화장품 살 필욘 없는거 같아 라고 했는데
제가 저가화장품 쓰는데 저가화장품 쓰면 얼굴에 내성 생긴대요 (나 화학공부한 여자인데 ㅠㅠㅠㅠ)
그래서 화장품이 항생제는 아니라서 내성이 생길만큼 그 기능성이 클 순 없어 라고 했어요


자기엄마는 뷰꼴리끄 원피스 입는대요
자기네 집은 돈만 없을 뿐 품위가 있대요
빌딩있고 돈있어도 쓸 줄 모르는 구질구질 거지들과 달리
돈이란걸 어떻게 써야하는지 안대요.
항상 최고급으로... 호텔에서 밥먹고.....



친구가 사실 이혼소송중인데
시댁이 빌딩이 몇개인데 결혼할때 상가하나 빼서 집해주면 되는데 대출 반이나 껴서 겨우 현금1억만 들여서 집해줬대요
돈 쓸줄도 모르는 구질구질 그지새끼들이라면서
일부러 친정부모님 하시는 연주회에 불러서
후질근하게 입고 온 시부모를 까이게 해줬대요
그지들이 어디 이런데나 와 봤겠냐고
있는건 돈밖에 없는 구질구질한 것들이라고..
맨날 싼거만 먹는 것들이라고....

-.-

그래서
야 그정도 부자면 걍 인정해.
50억 넘는 부자면 대단한거 맞아
검소하신가보네
그리고 너는 남의자식인데 그 부모가 상가를 왜 팔아
요즘 아무리 돈있는 사람들은 남의자식 한테까지 돈 안써.



저 멘탈이 가출할꺼 같은데....
이런 친구관계 오래 못가겠죠?



IP : 175.223.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3 1:17 PM (147.46.xxx.92)

    화장품 얘긴 웃기지만 친구가 아예 틀린 소리를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부자인거와 돈 쓸줄 아는 것과는 다르죠.

  • 2. 별그지 같네여
    '14.12.23 1:20 PM (106.149.xxx.32)

    그냥 부자라고 하면 되지 뭘 그리 티를...
    진짜 품위있는 부자들은 나 품위있다 그런 소리도 안합니다

  • 3. 부자 아니에요
    '14.12.23 1:22 PM (175.223.xxx.199)

    친구네는 부자 아니에요

    본인 스스로 우린 돈만 없고 품위가 있다고 말하는 집이에요

  • 4. 뭔가
    '14.12.23 2:58 PM (211.36.xxx.52)

    이상해요.. 돈이 없는데 품위가 있다구요?
    품위 유지 위해 고가옷 입고 고가 화장품 쓰는데
    비싼 음식도 먹는데
    돈이 없을 리가 있나요?
    만약 돈 없는데 품위 때문에 고가품 막 산다면 그것도 큰일이네요..
    돈이 없는데 품위가 있는 경우는
    그야말로 문화적 소양이 있는 경우라고 생각하는데요.
    연주회에 좋은 옷 입고 가는 이유는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한 예의죠,단순히 드레스 코드를 맞추는 게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듣기 위한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어느 부분에 박수를 쳐야하는지 어디가 악장 끝인지 이런 것들요. 그리고 그 좋은 옷이 고가옷이 아니더라도 질 좋은 깔끔한 옷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시댁은 절약해서 돈 모으셨을 수 있구요..
    근데 제 생각에는 돈 없는데 품위 때문에
    소비하시는 거면 안 좋은 것 같아요..
    돈 있을 때 가치 있게 쓰는 것 중요하죠.
    좋은 호텔에서 밥 먹으며 좀 더 까다로운 예절과 매너를 익힌다던가 그런 것 들이 높은 직위사람들과 어울리는데 필요할 수도 있구요..
    제가 보기엔 아주 좋은 조합이네요..
    돈만 있고 품위가 없는 집..돈은 없고 품위가 있는 집
    뭐 이혼하신다니 상관없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259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보면 눈물나나요? 9 ..... 2014/12/25 3,340
449258 속초로 바다보러 가는데 도움 부탁드려요 1 튼튼맘 2014/12/25 663
449257 자랑입니다..... 1 ㅎㅎ 2014/12/25 945
449256 식탁 사이즈 문의합니다 3 고민중 2014/12/25 964
449255 팥죽 얼려도 되나요? 3 동지 2014/12/25 2,737
449254 보험들려면 설계사분이 직장으로 오나요‥? 7 2014/12/25 677
449253 [82수사대 SOS] 책 제목이 기억 안나요 ... 2014/12/25 404
449252 카카오톡 다들 괜찮으세요?! 2 00 2014/12/25 2,216
449251 호빗 볼만 한가요? 3 간만에 영화.. 2014/12/25 1,418
449250 영화 '러브레터' 14 ... 2014/12/25 2,584
449249 오늘은 어디가나 사람들이 많네요 ~~~ 1 후후호호히히.. 2014/12/25 1,361
449248 십계 1 ... 2014/12/25 550
449247 남여 성생활의 차이점 1 링크 2014/12/25 2,462
449246 여러분...이 글 문맥 해석좀 해주세요.. 출자금 떼 먹겠다는 .. 3 국민해석 2014/12/25 647
449245 몇살때부터 크리스마스 별 감흥이 없던가요? 3 ?? 2014/12/25 557
449244 암보험 80세 90세 뭐가 좋을까요? 5 궁금이 2014/12/25 3,417
449243 맬깁슨. 조디포스터.제니퍼로렌스의 비버 볼만한가요 2 영화 2014/12/25 724
449242 남자친구가 이브라고 옷을 사줬는데..ㅜㅜ 68 .... 2014/12/25 21,934
449241 1월3일 일본가는데 인터넷면세점 이용은 언제부터? 3 라떼 2014/12/25 1,138
449240 31일, 광화문 ‘잊지 않을게’ 문화제 3시4분 2014/12/25 530
449239 대장암 전조증상이 뭔가요? 11 .... 2014/12/25 7,135
449238 통신사 잔여포인트는 그냥 버려야하나요? 2 무념무상 2014/12/25 2,798
449237 피자헛 트리박스 시켰더니 평소보다 못하네요 12 ㅋㅋ 2014/12/25 4,280
449236 수도원화장품 카말돌리 2 홈쇼핑 2014/12/25 2,030
449235 아빠 보고싶다는 세살 딸 살해 우울증 감형 3 비정한 엄마.. 2014/12/25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