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에 다녀오면서
지인이 톡으로 세라믹칼 하나 사다줄수 있냐고 그러는말에
지나다가 있음 사다주겠다고 했어요
마침 루트중에 세라믹칼을 싸게 파는곳이 있어서
사진찍어서 톡으로 전송해가며 맘에 드는 칼 2개(과도 식도)를 사다드렸답니다
금액이 6404엔이 나왔는데(이금액이 일본서도 완전 저렴하게 산 가격이더라구요 재래시장 주방용품 도매하는가게였나봐요)
칼산날짜 환율로 계산해서 61000원 주겠데요 ㅠㅠ
헐 지금 엔화 내려가는 추세인지라
저는 훨씬전에 더 비싸게 환전했고 게다가 환전이라는게 수수료를 붙여서 환전하는거잖아요
파는값 사는값 다르고
솔직히 말해 엔화는 대부분 0하나 붙여서 계산해줄뿐더러
검색해보니 인터넷최저가가 십만원이 넘는 물건을 그가격에 사다드렸으면 돈을 더 얹여줄지는 못할망정
손해는 안 보게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가 저는 완전 병신인증한게 그분께 면세점서 화장품이랑 초콜렛도 선물이라고 사다 줬다는 ㅠㅠ
완전 미친ㄴ 시리즈 추가했다지요
그렇게는 안되겠다고 그럼서 가격안맞으면 칼달라고 했더니 그건 안된데요
오늘 돈 입금한다는데 얼마를 주던지 암말 안하고(그래봐야 몇천원상관인데 왜이렇게 화가 나지요?)그냥 조용해 관계 정리할라고요
지인들 구매대행하다가 현찰 다 떨어져서 카드러 결제하는바람에-외국서 카드쓰는게 더 손해라면서요- 더 병신된건 비밀입니다요 ㅠㅠ
이사람덕분에 딸내미 갭옷이랑 나이키 운동화 부탁한 그분 8450엔인데 85000원 준 사람은 그나마 덜 욕얻어먹었음요 ㅎㅎㅎ(그사람 주문맞춘다고 아울렛 매장서 1시간넘게 허비하고 미친년처럼 매장을 몇바퀴나 돌았음 ㅠㅠ)
왜 그딴짓 했냐고 야단치지는 마세요
어제 하루 종일 내가 미쳤지X10000 자책했어요
여기서 그소리 더들으면 정말 더 우울해질거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