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나름
'14.12.23 9:40 AM
(110.70.xxx.126)
전 주말부부고 맞벌이하면 혼자 병원가 애둘낳고 혼자키우고하니 저절로 독립성이 생기네요
2. ,,
'14.12.23 9:40 AM
(72.213.xxx.130)
나 홀로 육아 예약된 상황이네요.
3. ㅇㅇㅇ
'14.12.23 9:44 AM
(211.237.xxx.35)
부부사이에 그정도 말도 못하나요?
왜 찝찝해 하는지;; 남편이 이상하네요.
아무튼 남편 이상..
4. ..
'14.12.23 9:46 AM
(115.143.xxx.41)
회사 회식같은건 어쩔 수 없이 가야되지만 친구들끼리 모여 노는 송년회는 올해만 안가도 되잖아요.
임신한 십개월 내내 친구를 한명도 만나지말아라 이러면 미친거지만,
애기가 오늘내일 나온다는데 자기 놀러나간다는 사람은 이기적인거 맞아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니까 나가긴 하되, 술 안먹고 네가 비상상황이면 언제든지 연락 닿을 수 있게 핸드촌 꼭 확인하겟다 뭐 이런거라면 백번양보해서 나가라고 할것도 같은데,
기본적으로 한두시까지는 술을 먹고, 그것도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못가게 하는게 당연하죠.
남편이 새벽한시까지 술먹고 만취해 있는데 원글님 진통 오면 어쩔거에요 정말.
5. 필요없어
'14.12.23 9:52 AM
(121.140.xxx.3)
혼자 병원다니고 애 염색체 검사하라고 해서 양수검사도 혼자 하러가고 입덧에 먹고 싶어서 팥빙수도 혼자 사먹었어요... 각자 인생 각자 사는거죠
6. 남자들 특성이
'14.12.23 9:53 AM
(110.8.xxx.60)
아직 출산 임박은 아니지만 언제 애나올지 몰라서 당신이 퇴근후에는 대기해줘야 해 ...안그럼 너무 불안해
이러면 그게 기본인줄 알고
아직 출산예정일도 멀었는데 별 일 있겠어? 어느정도 힌트를 주고 애가 나오겠지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연말에 모이는건데 안가면 마누라 잡혀 산다고 하겠지
가서 얼굴 비치고 최대한 일찍 들어와 ..그럼 또 그게 기본인줄 알아요
임신한 여자의 불안하고 힘든 마음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 ..그런거 표현 안하면 남자들은
실감 잘 못해요
알아서 잘하면 독립적인 여자랑 결혼했다고 나 대단하게 생각해줄거야 이런거보단
우리 마누라는 알아서 잘해서 내가 안도와 줘도 되고
나 친구 만나고 이런거 노터치다 ...자랑스러워 하면서 계속 그렇게 살고자 하죠
그 모임에 친구들 분위기에 따라 지가 애낳나 ..자기 마누라 임신해서 애낳을때도 남았는데 왜 자기가 못나와 ?
이런 사람도 있고
출산임박이면 조심해야지 ...담에 보자 이래줄수도 있는데
어쨋든 가정에 식구 한사람 더 느는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출산이라는 일에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전해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하고 이런건 중요한것 같아요
어차피 알아서 잘 하면 할만 해서 잘한다고 생각해요
아내의 가벼운 진통부터 그 진행 사항 같이 경험하고 급박한 순간에 짐싸서 운전해서 병원이동하고
이런 경험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구나를 알게 하는거죠
모성이나 부성이나 아이 가진다고 어디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라
자기 몸 힘들게 고생해가며 터득하게 되는게 커요
그래서 가정적인 남자는 출산 시기부터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애낳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고마워하고 지극정성 돌본 아이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출산시기부터 ..어차피 애는 여자가 낳는거 아닌가 이런 핑계로 되도록 자기 일상생활을 손해보면서
도와주고 싶지는 않다던 남자들은
애가 울면 자기 피곤하다며 각방 쓰고 싶어하고
애낳고 뚱뚱 붓고 푸석한 아내보며 애낳고 나더니 늙고 여자로선 별로다 이러게 되고
집에가면 애 봐야 한다며 밖으로 돌고 그렇게 될수도 있죠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요
너무 도와주고싶고 자기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지만 바빠서 시간 못내고 자기가 피곤해서
육아에서 멀어지는 남편들도 물론 있구요
7. 플럼스카페
'14.12.23 9:57 AM
(122.32.xxx.46)
난 아니야 하시는 분 분명 있겠지만,
출산하고 육아하면서 결혼생활이 공평치만은 않음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알아서 해주면 좋은데 저도 이해못해도 강제주입이라도 시켜 살고있어요. 어제 8살 셋째 생일이었어요. 37주출산했죠.
심란한 심경 알 거 같아요.
8. 제목만 보고
'14.12.23 10:00 AM
(121.140.xxx.137)
제목만 보고 임신중 내내 술자리 가지말란 얘긴가? 하고 들어왔는데, 37주면 이젠 아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때네요. 저두 둘째 낳을 때 예정일 훨씬 전인데 양수가 갑자기 터져서 남편 회식하다가 집으로 달려왔어요. 근데 술마셔서 운전을 할 수가 있어야지요. 결국 가까이 사는 큰언니가 한밤중에 와서 큰애 데려가고, 같은 아파트 사는 남편친구가 병원까지 데려다줬어요. 한번에 통화 안되서 애 타고 나중엔 막 화도 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큰언니가 즉시 달려와서 걱정하지 말라고 정 안되면 우리 큰애 언니네 집에 데려다 놓고 다시 와서 병원 데려다 준다고 저 안심시키고 그랬어요...ㅠㅠ 하긴 콜택시를 부르든지 뭐 어떻게 해서든지 갈수는 있었겠지만, 둘째도 아니고 첫짼데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부드럽게 잘 말씀하셔서 집에 있으라고 해보시고, 순산하세요~~~
9. ..
'14.12.23 10:09 AM
(223.62.xxx.38)
휴 위로드리고 싶네요.
저도 얼마전에 출산했는데 남편이 친목모임 간날 새벽4시에 들어왔고 저는 6시에 양수가 다 터져서 병원 가서 바로 애낳았어요. 4시까지 연락이 안되는데 미칠뻔했죠. 아마 저 진통하고 하는동안 좀 미안했는지 조리원에서 충성을 다하기는 하네요.
저도 회사모임은 뭐라 안하고,친목모임은 한두개는 보내줬어요. 저도 보내주기 싫었지만 남편 체면도 있기에..
그대신 약속을 했죠. 연락 항상 대기해야하고,몇시까지 들어오기로..그리고 술 조금만 마시기로..
한번 친목송년회 보내보시고 약속 잘 지켜지면 두번째도 보내주시는걸로..
님도 한계선을 그으시고 한두개는 보내주세요.
저는 그동안 잘하다가 출산날에 사고쳤기 때문에 한동안 뭐라 할거에요.
힘내세요~~
10. 이기적은 아니지만
'14.12.23 10:10 AM
(203.247.xxx.210)
저 같으면 전화하면 되지않을까 생각....
11. 전화하면
'14.12.23 10:12 AM
(182.172.xxx.223)
되지 무슨 연말에 남자들 고등, 대학 친목 중요한데
애는 세상에서 혼자 낳는 것도 아니고.
12. ...
'14.12.23 10:14 AM
(183.99.xxx.135)
송년모임이니까
자리는 가고 술은 마시지 않도록...
가면 안되겠지? 라고 묻는거보니 그리 대책없는 남편 같진 않네요 통화는 꼭 되는걸로.
13. ...
'14.12.23 10:16 AM
(121.140.xxx.3)
어차피 그 손 빌려서 애 키워봤자 도움도 안되니 나가서 돈이나 많이 벌어오는게 나아요...
애 하날 뭐 두 사람 손 빌리면 둘 다 인생 폭망하니까... 나만 개고생하면 된다 생각하고 해요...
14. dd
'14.12.23 10:1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참석은 하되 좀 일찍 오는걸로 조율하세요..전화는 옆에 두고 반드시 받는걸로...
15. 참내.. 혼자서 다 했다는 분들
'14.12.23 10:17 AM
(61.74.xxx.243)
혼자서 하면 되지 않냐는 분들.. 그렇게 하고 싶으면 본인들이나 그러세요..
저도 쌍둥이 가지고 회사 다니면서 새벽에 병원 혼자다니고 각종 검사 다 혼자 다녔지만..
어쩔수 없어서 그랬던거지 병원가면 다들 남편데리고 온 부부만 눈에 보이고 얼마나 남편이 밉던지요.
저희 남편도 저 쌍둥이 막달이고 당장 며칠뒤 이사라 짐도 싸야 하는데
굳이 친하지도 않은 직원 지방 결혼식 가야한다고(경조사에 미친듯이 참여함)해서 가고
1박2일로 회사 친목회같은거 가야한다고해서 대판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그래도 가긴 가더라구요..)
근데 애 낳고도 그 버릇 못고치고요.. 드럽고 치사해서 지금은 저혼자 쌍둥이들 데리고 놀러다녀요.
나중에 껴달라고 해도 안껴주려고요.. 쳇!
16. 파란하늘보기
'14.12.23 10:19 AM
(58.229.xxx.138)
자제 하라고만 하세요
만삭인데 남편 취해들어오면 짜증나죠
애 혼자 낳았다는 분 댁만 그러신거에요
독립적이라고 눈치 없는 댓글.
별게 다 독립적이네요
자기 아이 낳는데 당연히 곁에 있는게 맞죠
애는 혼자 낳는게 아니에요.
욕하기 싫은데
지랄맞은 댓글 많네요
17. ..
'14.12.23 10:21 AM
(175.223.xxx.161)
대학교 고등학교 송년회는 내년에도 해요
출산이 오늘 내일이면 가능한 술 안마시는게 낫죠 다른 회식은 다 간다면서요
이기적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이 상황에선 이기적이어도 괜찮은 거 아닌가요
출산 전 불안해하는 마음을 남편이 보듬어주지 않으면 누가 해주나요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18. ...
'14.12.23 10:28 AM
(121.140.xxx.3)
혼자서 다 했어요... 어차피 우러나서 하지 않을거면 내 기분만 잡쳐요...
입이 아파서 시키기도 싫고요... 다 필요없어요...
야 남편... 넌 그러니까 번식할 자격이 없는거야...
그래서 하나 낳고 싹뚝 자를 수 밖에 없는거야...
너... 나 조리원있을때 나한테 출장이라고 거짓말하고 동기들이랑 낚시갔지?
나중에 너 아프면 그 동기들한테 병수발하라고 하고... 그 동기놈들 애새끼들한테 효도받어.
그렇게 애 키우는거 돕기 싫어서 밖으로 싸돌아다니면 돈이나 두배로 벌어다 내놔...
19. ...
'14.12.23 10:2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업무 관련 이외 모임은 충분히 자제하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 ...
'14.12.23 10:28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남자들 말 안하면 몰라요
출산 임박 불안한 마음 여자만 알죠
전 보내주되 생색은 내요 나 힘들다 불안하다
그래도 보내준다 난 관대한 부인이다
알껀 알아야 되니까요
그리고 좀 못가게 하더라도 이기적인 건 ㅇ아니예요
21. 음
'14.12.23 10:30 AM
(175.223.xxx.90)
제목이 잘못됐어요
임신중에가 아니네요
출산 한달 안남은 상황에 자궁경부 짧고,,, ㅜ ㅠ
임박이네요 출산임박 그것도 초산,,,
저도 올해 첫 출산했는데요
출산 한달전에 얼마나 두려웠는데요
남들 다 낳는거지만
만에하나 어떤일이 생길지아나요?
전 마음의 준비까지 하고갔는걸요
그래도 다행히 수술없이 순산했지만요
남자들은 끝없이 말로 해야해요
22. 출산
'14.12.23 10:30 AM
(182.221.xxx.59)
하러 가는거 혼자 갈순 없죠.
혼자 다 한거 자랑 아니에요.
송년회 대학 모임 이런거 한해 안 나간다고 문제 안 생겨요. 자제해 달라는 부탁 무리한 부탁 아니고 당연한거죠.
초산일 땐 특히나 언제 진통이 어떤 형태로 올지 병원에는 어찌 가야할지 불안하죠. 옆에 있어달라 하세요.
부인은 만삭 몸에 맞벌이까지 하는데 그깟 송년 모임 못 간다 뭐라하면 정말 철 없는 거죠
23. ....
'14.12.23 10:34 AM
(223.62.xxx.39)
내년 송년모임엔 아이가 어리니 가지마라 안할수 잇죠?
24. ..
'14.12.23 10:36 AM
(121.144.xxx.56)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혼자 할 수밖에 없다면 혼자 하는거죠. 저 포함 혼자 출산했다는 분들 그 상황이
다시 온다면 그때도 혼자서 병원가서 출산해도 괜찮을까요? 저는 두번다시 혼자서는 갈 상황 만들고 싶지 않아요. 아마 더 탄탄하게 대비책을 마련해 놓을겁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그때 무섭고 서러웠던 기억이 10년 넘었어도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원글님 이기적이지 않아요.
해마다 있는 송년회 보다 출산일 앞두고 있는 아내 곁 지키면서 두사람만의 시간을 갖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아기 태어나면 모든게 달라지니 지금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세요.
25. 그냥...
'14.12.23 10:37 AM
(121.140.xxx.3)
가족이란건 누군가의 희생의 피를 빨아먹고 유지되는거에요...
그게 대부분 아내 또는 엄마가 되지요...
어차피 불공평한 인생이에요... 참고 견뎌야 해요...
왜냐구요?? 어차피 불평하고 물만하고 GR해봤자 달라지는 것 없더라구요.
26. ...
'14.12.23 10:41 AM
(59.14.xxx.105)
말씀 잘 하셨어요.
그 정도는 남편이 당연히 함께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27. ...
'14.12.23 10:43 AM
(61.97.xxx.47)
혹여라도 남편이 옆에 없는데 배가 아프다면 119에라도 연락하세요
언제 진통이 올지 모르는데 아픈 상황에 누군가 옆에 없을수도 있는거고 119 차라도 이용해야겠다 생각했었거든요
28. 행복
'14.12.23 10:45 AM
(122.32.xxx.131)
울 남편 임신 막달때 회식 다 피하더라구요
근데 빠질 수 없는 송년모임 있어서
거기에 갔는데 그날 진통오더라구요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진통은 심해져오구요. 혼자 갈 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전화하니 받고 취해서 집에 왔더라구요
음전운전해서 저 병원 실고 갔어요
그 당시는 진통이 와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못 느꼈는데 애 낳고 나니 그 때 얼마나 위험했었는지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울 남편 제가 애 낳는 동안 취기가 올라와서 어디가서 눕고 싶은거
참느라 정말 힘들었대요
애 낳는 저보다 더 힘들었다네요
29. ㅋㅋㅋ
'14.12.23 10:50 AM
(110.8.xxx.60)
경제적 독립이 어려워서 출산은 독립적으로 하는듯
30. 학교
'14.12.23 11:23 AM
(211.210.xxx.62)
송년회는 가지 말아야죠. 차라리 회사의 회식이면 술 안먹어도 이해해줄텐데 친구들이야 어디 그런가요.
주변에 보호자 될만한 식구들 있으면 모르겠지만 아무도 없다면 걱정될 상황 입니다.
37주면 지금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요. 자식은 혼자 낳는게 아니니 책임감을 갖으라고 주입시키세요.
31. 참나
'14.12.23 11:28 AM
(220.124.xxx.103)
자긴 혼자 다했다고 미래에 며느리도 혼자 애 낳으러 보낼 사람들도 있네.
더군다나 초산인데 부모보다 내 남편이 최고죠ㅡㅡ
다들 남편들이 산모들이랑 같이 있고 호흡하고 주물러주는데 진통하는것도 서러운데 남들도 이상하게 생각하죠.
저는 큰애 예정일이 시댁종가집 시제날이랑 비슷했는데 남편 당연히 안갔어요. 분만은 당연하고 입원할때랑 산후조리원에 있을때도 지인들,친구들이 축하주 하자고해도 안나갔어요. 우리 서방같이 보수적인 남자도
32. 참나
'14.12.23 11:29 AM
(220.124.xxx.103)
안갔어요. 그나마 초산이라 이슬 비치고 진통시간이 길테니 너무 초조해 하지는 마시구 순산하세요^^
33. ㅇㅇ
'14.12.23 12:01 PM
(110.70.xxx.164)
경제적 독립이 어려워서 출산은 독립적으로 하는 듯222
출산, 육아 같이 할만큼 다정한 사이는 아니고 돈은 벌어다주니 뭐라고는 못하겠고 남편은 남편대로 여자는 애 혼자 키우며 그저 애한테 올인인해서 사는 거 당연연한 거 아닌데. 애는 같이 만들어놓고 혼자 낳아서 참 안됐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