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아이들 소원편지 읽고 몰래 선물을 사다 숨겨두고 포장하고 이젠 이 녀석들 산타가 없음을 빨리 알아 차려서 가지고 싶은 선물을 협의하고 싶네요 ^^;;
아이들이 얼마나 설레이고 어떤 기분일까 생각하다보니
저 어렸을 적이 문득 떠오르네요
크리스마스 아침마다 실망하고 울었드랬죠 9살까지...
우리 엄마 아빠는 왜 그러셨을까요?
조그만 선물 하나 챙겨주지 못 할만큼 어렵지도 않았는데
제가 속상해서 풀이 죽어 있으면 차라리 산타는 없다라고 하시지
어린 아이한테 니가 선물 받을만큼 착하게 살았냐 ? 주제파악도 못하고 라고 하셨죠
엄청 고민했었었어요...내가 뭘 잘 못 했길래 한번도 선물이 없는 걸까
현정이도 동욱이도 착한거 같지 않은데 ... ㅠ ㅜ
도대체 엄마아빠는 왜 그러신 걸까...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기다 문득...
이제 곧46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4-12-23 07:20:52
IP : 14.52.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4.12.23 7:26 AM (211.237.xxx.35)그냥 부모가 부모스럽지 못한거에요. 왜 그런지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명확하게 보이죠.
귀찮고 해주기 싫고 돈도 아깝고 그런데 크리스마스랍시고 아이는 선물 타령하고...2. ;;;;;;;;;;
'14.12.23 7:37 AM (183.101.xxx.243)저랑 비슷 하네요. 그 갈증이 참 커요 어떻게 해도 해갈이 안되죠. 선물보다는 선물이 주는 갑작스런 기쁨을 원했던거 같은데 저희 부모님은 다 해주셨는데도 방법이 너무 강압적이라 한번도 선물포장 끌르는 기쁨은 못느꼈어요. 그냥 유치한 푸념써봐요
3. 그냥
'14.12.23 8:27 AM (175.209.xxx.18)아이들한테 산타는 점점 클수록 안온다고 하시면 어떨까요?ㅎ 안온다는건 너네가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4. 몇년전
'14.12.23 9:35 AM (218.38.xxx.56)티비에 어떤 변호사가 패널로 나와서 이런 주제로 얘기한 적이 있었어요 자기 어린 시절엔 시골에서 산타의 존재를 몰랐다고ㅋㅋ..
굉장히 공감했어요 저는 40대중반 약간 넘은 나이인데 산타의 존재는 알았5. 몇년전
'14.12.23 9:37 AM (218.38.xxx.56)알았지만 선물받고 그러는 문화는 아니었어요
서울의 중산층정도였는데도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셔요ㅎㅎ 근데 아무것도 안 주는 것은 괜찮은데 착하지 않아서 산타선물 못 받는다고 한 것은 좀 상처받을만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8048 | 어제 소셜로 방학맞이 식재료 장봤어요. 27 | 방학이닷.... | 2014/12/23 | 5,712 |
448047 | 초등 선생님 봐 주세요 6 | ^^ | 2014/12/23 | 1,254 |
448046 | [단독] 서울시, '공영택시' 만든다.."기사 월급 3.. 7 | 우와 | 2014/12/23 | 1,424 |
448045 | 올해 각계각층의 4자성어 | 꺾은붓 | 2014/12/23 | 480 |
448044 | 종합건강검진을 1 | 종합건강검진.. | 2014/12/23 | 686 |
448043 | 2014년 12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12/23 | 498 |
448042 |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기다 문득... 5 | 이제 곧46.. | 2014/12/23 | 1,384 |
448041 | (노원구 제외) 강북엔 대단지 평지 아파트 없나요? 3 | 강북 | 2014/12/23 | 1,651 |
448040 | L.A에 성당이 어디에 있나요? 4 | 원글 | 2014/12/23 | 779 |
448039 | 지금 망하는 것은 일본이 아니라 유럽이에여 26 | 경제현실 | 2014/12/23 | 14,887 |
448038 | 너무 이뻐 다시 올립니다. 김연아 달력 6 | 샬랄라 | 2014/12/23 | 3,110 |
448037 | 한예슬말에요~ 48 | ㅜㅜ | 2014/12/23 | 20,397 |
448036 | 남편에게 직접 사랑해 라고 하시나요? 23 | ... | 2014/12/23 | 3,138 |
448035 | 호빗 보고 왔어요. 4 | 아이고 | 2014/12/23 | 1,880 |
448034 | 개인병원에서 치료중인데..직원들이 넘잘해줘요. 9 | 미인이었으면.. | 2014/12/23 | 2,514 |
448033 | 침맞으러 한의원갔는데 민망하네요....ㅋ 5 | ㅠㅠ | 2014/12/23 | 4,273 |
448032 | 어느학과가 더 비젼이 있을까요 15 | 0808ca.. | 2014/12/23 | 3,088 |
448031 | 마이너스 통장쓰고 있는데 퇴사했어요. 연장시 어떻게 되나요? 4 | 마통 | 2014/12/23 | 14,361 |
448030 | 집값이 참 슬프네요. 3 | colorp.. | 2014/12/23 | 2,592 |
448029 | 능동상상놀이 가보신분 1 | 상상놀이 | 2014/12/23 | 459 |
448028 | 외국(선진국)도 결혼하는데 여자 나이 두고 한국처럼 민감한가요 21 | 솔드미스 | 2014/12/23 | 6,673 |
448027 | 미국여행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 20 | 조언 | 2014/12/23 | 2,179 |
448026 | 이효리, 좌효리?? | 사회 | 2014/12/23 | 1,048 |
448025 | 급합니다 12 | 짱구맘 | 2014/12/23 | 2,747 |
448024 | 임플란트하면 주름생기고 늙나요? 7 | ... | 2014/12/23 | 2,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