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매쟁이 통한 맞선..원래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건가요?

스트레스 조회수 : 5,970
작성일 : 2014-12-22 18:13:53

전문중매쟁이 통해 맞선 보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남자들 조건은 다 좋은데....

 

전체 스트레스가 100이라 치면,

 

막상 나가봤더니 남자 외모가 너무 별로라 받는 스트레스 30

 

회사 때문에 바쁜데 약속 잡고 맞선 당일 준비&치장하는 데 받는 스트레스 20

 

중매쟁이 통해 스펙 교환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 50...

이 50이 커요...남자 사진 보니 인물이 좋은데도 뭔가 스트레스..

키가 몇이고 부모님이 뭐하고 이런거 듣는 것도 스트레스..

남자 따라 사주 요구해서 미리 맞추는 것도 스트레스..

 

나이가 있어 자연스런 만남 기다리기 힘들어 선 보는데 너무 피곤해요 이런 과정이..

제 나이 탓일까요? 아니면 원래 맞선이란 게 이리 스트레스 받는 일인가여?

 

 

 

 

 

IP : 180.69.xxx.2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2 6:19 PM (222.106.xxx.155)

    원글님 자체가 짜증을 잘 내는 성격이네요.
    중매쟁이가 잘못한 건 없어 보여요.
    중간에 상대방에 대해 허풍으로 크게 거짓말 하거나...
    혹은 사례가 마음에 안들어 중간에 심사가 뒤틀려 양가에 이간질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요?
    사진은 본인들이 알아서 확인해야 하는거고
    스펙은 자세히 전달해 주는게 좋은거죠.

  • 2. 스트레스
    '14.12.22 6:22 PM (180.69.xxx.237)

    아 중매쟁이 탓하는 건 아니구요..
    (물론 중매쟁이가 허풍까진 아니어도 뻥튀기는 매번 하더라구요....)

    저한텐 선이란 거 자체가 너무 피곤하다는 이야기였어요..그래서 선 자체가 누구에게나 피곤한 건지
    아니면 제가 유난히 그런건지 궁금했어요...

    아...자연스레 만나서 정말 좋아해서, 사랑해서, 결혼한 분들 너무 부러워요.....

  • 3. 만났을때
    '14.12.22 6:2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상대에게 받는 실망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선을 너무 자주보시는거 아니면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는 아닐거같은데...

  • 4. 스트레스
    '14.12.22 6:36 PM (180.69.xxx.237)

    선은 1달에 1번, 많게는 2번 보고 있고요..

    만나진 않았지만 이야기 들어오는 거까지 합하면 매달 2명 정도 소개받고 있네요(그 2명중 1명 만나는 꼴)

    뭐랄까...중매쟁이 역할이 그거겠지만 별로라는 남자를 저한테 푸쉬하고 채근하는 것도 피곤하고...
    만나서 남자 외모가 꽝이라 받는 스트레스 보다 나가기 전 스펙 맞추는 과정에 더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뭔지 스스로 모르겠네요..

    여튼 자연스레 만나 물들어가듯 사랑하게 되는 분들..부럽고 부럽네요..
    흐엉 푸념..ㅠㅠㅠㅠ

  • 5. 즐기세요
    '14.12.22 6:41 PM (210.99.xxx.199)

    학벌 직장 좋아도 나이 서른 넘으면 남자 수준 낮아지고 서른 셋 넘어가면 아예 들어오지도 않아요

  • 6. ..
    '14.12.22 6:46 PM (114.206.xxx.8)

    원래 직업 뚜와 하는 맞선은 그런겁니다.
    오죽하면 뚜 따위 안 쓰고 스스로 좋은 배필 물고와 결혼하겠다는게 큰 효도겠어요?

  • 7. 00
    '14.12.22 7:20 PM (119.67.xxx.18)

    원글님이랑 같은경험을해서 너무공감되구요 남자랑 처음만나면 저의행동이나 말 옷차림하나하나가 선남을통해 중매쟁이와 어머니의귀에 들어가서 중매하시는분 충고에 어머니 잔소리까지 따다다다~
    그리고 항상저 좋다는 남자만 있는게 아니니까 남자쪽이 싫다고 하면
    또 한소리들어야하고 멘탈약한저는 완전스트레스였네요

  • 8. ㅎㅎ
    '14.12.22 9:24 PM (59.6.xxx.187)

    원래 그래요...
    마담뚜 선 보다 보면 내가 전생에 뭔 잘못을 그리 많이 했나 하는 자괴감도 들고..;;;
    암튼 너무 힘든 과정이지요..
    보기전부터 보고난 후까지 스트레스의 연속...
    정도의 차이지 마담뚜 선보는 사람들 다 느끼는 감정 일거예요..

  • 9.
    '14.12.22 11:05 PM (218.48.xxx.158)

    닦는 기분이랄까;;그래도 그중에 매너 있는분들도 있지만 개매너 가진분들 계시더라구요;당일문자취소나 몇시간전 취소하는분도 있고 누구한테 뭐라고 할수도 없고 그저 웃어요;;

  • 10. ^^
    '14.12.22 11:21 PM (121.162.xxx.176)

    한번 선보는데 얼마씩 내세요? 저두 요새 보는데 가격이 넘 비싼거 같아서요.

  • 11. ..
    '14.12.23 12:39 AM (182.215.xxx.186)

    윗분들 말씀하신거 맞구요..
    저는 더해서, 이런 만남을 위해서 돈까지 많이 든다는거...
    (정보회사 였는데, 한번보는데 평균40 정도였어요..
    게다가 그날그날 옷이나 머리때문에 또 돈써야하니)
    그게 정말 스트레스고 자괴감 들더라구요..

  • 12. 스트레스
    '14.12.23 1:39 AM (180.69.xxx.237)

    121.162님,

    전 결혼정보회사 아니고 전문중매쟁이구요..소위 마담뚜..1회 소개비 20-30만원 정도 쓰고 있어요.
    전문중매쟁이도 성사비 당연히 있어요. (제 경우 1000만원 생각)

    182.215님,

    맞아요, 옷과 머리도 모자라 소개비에 만일 잘 될경우 성사비까지..그 돈..자괴감 장난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937 AP통신에도 시위 관련 기사가 났습니다 8 우리나라언론.. 2015/11/15 1,815
500936 언니! 연예인 아니라 다행이야 동생이 그러네요. 6 쇼팽 2015/11/15 4,210
500935 고용유연화하면 누가 젤 꿀 빠나요. 6 궁금 2015/11/15 1,720
500934 교정 후 끼는 리테이너가 약간 찌그러졌는데요ㅜㅜ 1 교정 2015/11/15 1,023
500933 이진욱 넘 멋있어요 목소리도 참 좋네요 ^^;; 1 시청자 2015/11/15 1,525
500932 정 확 떨어져 불륜남자가 몇년지나 왜 절케 애절하게 뀐거죠? 5 ㅇ ㅇ 2015/11/15 6,181
500931 애인있어요 뭔가 한풀 꺾인듯한... 3 2015/11/15 3,125
500930 40대 남성 위중한 상태 14 절대비밀 2015/11/15 9,077
500929 휴.담번엔 진보정권이 들어설까요. 4 콘크리트지지.. 2015/11/15 978
500928 저학년때 수학을 좋아하면 커서도 그럴까요? 3 굳밤~ 2015/11/15 1,017
500927 해강이 죽나요? 예고편보다 제가 숨넘어가겠네요 28 .. 2015/11/15 10,648
500926 저럴려고 오늘 질질 끌었나봐요. 7 애인있어요 .. 2015/11/15 3,136
500925 중3 학생들 인문계 고등학교 결정 1 중3 2015/11/15 1,553
500924 소녀같다는 말 13 !? 2015/11/15 5,473
500923 인강 들을려고 하는데 노트북 테블릿? pmp? 어떤 것 쓰세요?.. 3 공부공부 2015/11/15 2,718
500922 경찰이 조준한 물대포 맞은 농민 생명 위독 7 속보 2015/11/15 1,640
500921 발바닥 각질,거칠음...이렇게 한번 해보실래요..? 49 각질 2015/11/15 18,861
500920 중고나라 사기수법이 교묘해졌네요. 경찰에 신고한상태입니다. 6 ddd 2015/11/15 3,362
500919 광화문 현장의 사진과 영상 -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진 농민 외 5 이게 나라인.. 2015/11/15 1,100
500918 선진국 타령하는 님들 보세요. 1 ... 2015/11/15 907
500917 BBC 메인에 한국 시위현장이 떴습니다 5 오유펌 2015/11/14 2,626
500916 다음기사댓글보니.수술들어가셨단. 4 쾌차빕니다 2015/11/14 1,252
500915 케빈오 김필 콜라보 듣고 있는데 1 궁금 2015/11/14 1,818
500914 미친듯이 남편이 밉다가도 14 십오만구천원.. 2015/11/14 4,261
500913 클럽모나코 옷 어떤가요? 23 패딩 2015/11/14 8,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