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중매쟁이 통해 맞선 보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남자들 조건은 다 좋은데....
전체 스트레스가 100이라 치면,
막상 나가봤더니 남자 외모가 너무 별로라 받는 스트레스 30
회사 때문에 바쁜데 약속 잡고 맞선 당일 준비&치장하는 데 받는 스트레스 20
중매쟁이 통해 스펙 교환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 50...
이 50이 커요...남자 사진 보니 인물이 좋은데도 뭔가 스트레스..
키가 몇이고 부모님이 뭐하고 이런거 듣는 것도 스트레스..
남자 따라 사주 요구해서 미리 맞추는 것도 스트레스..
나이가 있어 자연스런 만남 기다리기 힘들어 선 보는데 너무 피곤해요 이런 과정이..
제 나이 탓일까요? 아니면 원래 맞선이란 게 이리 스트레스 받는 일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