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부럽네요

... 조회수 : 18,599
작성일 : 2014-12-22 17:38:52
삼형제다 사랑만 보고 결혼했어요
저희친정은 잘사는데 시댁생활비 주고 맞벌이 하며
결혼전과 하늘 땅 차이나는 생활 하며 살아요
저도 그렇고 여동생도 그렇고
남동생도 처가 찢어지게 가난한 올케 만나
외벌이 하며 처가생활비 주고 올케는 만날때마다 명품가방 옷이 날로 화려해지네요.
첨 인사 올때만 해도 10년은 입은듯한 올풀린옷 입고 인사때 선물하나 못사올 형편이였는데
결혼도 빈손으로 하고 ....아버지 생신날
삼형제 보고 있음 다 불쌍해요
시댁 생활비준다고 옷하나 못사입는 나랑 여동생
저희 친정에서 집도 사주고 결혼때 살림도 사주고 했지만
호강은 올케부모 시키고 있는 남동생...그렇다고요
IP : 110.70.xxx.17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2 5:40 PM (211.237.xxx.35)

    대신 남동생은 원글님 남편과 원글님 여동생남편 부러워하겠죠..
    뭐 그런겁니다..

  • 2. 00
    '14.12.22 5:40 PM (121.131.xxx.65)

    올케 뭘 보고 결혼시키셨어요..?

  • 3. ,,
    '14.12.22 5:43 PM (124.194.xxx.90)

    저희 오빠가 다 가난한 새언니들 만나 결혼 했어요
    오빠들 다 풍족하게 살아서 가난이 뭔지 이런것도 모르고 컸거든요
    엄마가 그래서 쟤들 결혼하면 가난한 처가 만나서 고생좀 하겠다 했는데
    역시나..새언니들은 처녀때보다 풍족하게 잘 사는데 오빠들은 뭔가 좀 힘들어 해요

  • 4. 00
    '14.12.22 5:45 PM (121.131.xxx.65)

    전 윗분 의견 반대.

    올케의 복이 아니라.
    남동생이 박복...

    상대한테 빨대 꽂는게 뭐 잘하는거라고
    상대부모 생활비까지 대야하나요..

  • 5.
    '14.12.22 5:46 PM (219.240.xxx.3)

    아 ㅠㅠ
    저희집도 다 어떻게된게 ㅠㅠ
    사위들은 딸들보다 못한집안에 찌질
    아들들은 아들보다 못한집안딸들 ㅎㅎ호

    여러집안 좋은일 시키고 있네요.
    사람들어오는 복이 없나봐요.
    그렇다고 인간성좋은 사람들이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운도 없고 참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결혼만 하면 이상한 사람 들어오네요 ㅠㅠ

  • 6. ㅇㅇ
    '14.12.22 5:50 PM (222.112.xxx.245)

    이런글 보고 글만으로 온기를 느낀다는 분 보니까 소름이 쫘아악.
    남자가 빨대빨리고 있으면 그게 온기가 느껴지나봐요.

    원래 잘살았는데 뭘 올케 잘만나 복이 든거라는지도 모르겠어요.
    원래 잘살던 여자가 못사는 남자 만나서 시댁에 생활비 갖다바치고 있어도 그 여자가 복이 든거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가끔 지나치게 여자중심적으로 이기적인 시야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소름끼쳐요.

  • 7. choi
    '14.12.22 5:51 PM (211.106.xxx.236)

    왜 시댁을 친정에서 보살펴야하죠 무슨죄를 졌다고
    부모 등골뽑는 자식으로 키운게 잘못이라면 잘못
    그냥 자식들 전부 보는눈이없어서그럼

  • 8. -.-
    '14.12.22 5:53 PM (124.194.xxx.90)

    온기 돈다는 댓글 보고 순간 짜증 났어요
    뭔놈의 온기요 부인 가난한 집에서 데려온거야 어쩔수 없다 쳐도
    그 가난한 처가 까지 먹여 살릴꺼라는 생각도 못했겠죠
    한 가족이 한 남자 피빨아 먹는건데 뭔 온기에요

  • 9. 와~
    '14.12.22 5:53 PM (74.202.xxx.254)

    남동생분이 무지 잘 버나봐요.
    처가에 생활비대면서도 올케가 명품으로 사치까지 할돈이 있다니.

  • 10. 이런 글에
    '14.12.22 5:56 PM (118.218.xxx.92)

    그건 올케 복이라고 하시는분들.
    남편분이 시댁에 용돈 엄청 퍼주어도
    그건 시부모님이 아들 잘 둔 복이라고 하시는 거 맞지요?

  • 11. 그래도
    '14.12.22 5:57 PM (223.62.xxx.115)

    다른 유명인 아내보다는 나으니까..

  • 12. .....
    '14.12.22 6:00 PM (175.215.xxx.154)

    오빠네는 처가에 생활비 대고. 님과 여동생은 시댁에 생활비 대잖아요..

    그럼 3형제 모두 시가 처가을 부양하는건 똑같은데...
    나머지 생활이 다르다며.. 오빠네가 님과 여동생네보다 벌이가 더 좋거나, 재테크를 더 잘한거죠.

  • 13. ㅇㅇ
    '14.12.22 6:01 PM (222.112.xxx.245)

    제발 다른 시댁이나 남편이 돈사고 쳐도
    돈사고치는 유명인 남편이나 막말 시댁보고
    그보다 낫다...생각하고 사세요.

  • 14. 헐 ㅋㅋㅋㅋ
    '14.12.22 6:17 PM (121.131.xxx.65)

    재밌는 사연-_- 들이 많네요.......

  • 15. 82쿡에선
    '14.12.22 6:23 PM (182.208.xxx.154)

    가난해 시댁 책임져야 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에게는
    지팔자 지가 꼬는 한심한 여자라 하고
    가난해 쥐꼬리 혼수에 친정 생활비대줘야 하는 여자와 결혼하는 남자에게는
    사랑하면 그럴 수 있다던데요.

  • 16. 우리
    '14.12.22 6:46 PM (211.207.xxx.110)

    결혼했으면 시댁이든, 친정이든 돕지말고 내남편 내자식만 챙기고 살자구요!

  • 17. 저희 친정도
    '14.12.22 6:58 PM (182.226.xxx.200)

    가난한 집 딸이 올케로 왔어요.
    때되면 차 바꿔주고 집 사주고 목돈 쥐어주고..
    뭐 다 올케복이다 생각해요.

  • 18. ...........
    '14.12.22 7:12 PM (121.167.xxx.114)

    저희 올케는 더해요. 가난한 집에서 시집와 몇 달에 한 번씩 가구, 가전 올 개비하고 쓰던 것은 지 언니네 줘요. 본인은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는데 평생 약 먹어야 하는 지병이 발병해서 맨날 아프다고 골골 지 남편(제 남동생)한테 짜증이구요. 저희 친정 엄마는 올케 스트레스 받아 아플까봐 전화도 안 해요. 애들 있는데 잘 살아만 줘라 하는데 남동생이 처복이 없는 거죠. 어쩌겠어요.
    살면서 좀 심하구나 하며 살았는데 이렇게 쓰고 보니 꼭 낚시처럼 구구절절 심하네요. 에효 ..참.

  • 19. 친구가 필요해
    '14.12.22 7:51 PM (211.217.xxx.28)

    ㅎㅎㅎ우리 친정도 그래요. 저, 우리언니, 남동생 모두.
    우리 부모님은 무슨 죄를 지셨길래 자식들 집 사주고, 오피스텔 사주고도 허덕허덕 사는 꼴(처가, 시댁 생활비와 병원비 대느라고)을 보시는 걸까요.

    한 동안 속상했지만, 결혼 10년이 지난 지금은 뭐... 이렇게 사회적 부가 혼인으로 인해 분배되는 건구나 생각하고 웃어요. 가끔 부의 재분배를 위해 경제지표 상위 10%는 반드시 하위10%와 결혼하는 법을 만들면(상위 11-20%는 하위 11-20%와 결혼), 우리 사회 빈부격차가 자연 사라지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웃지요.

  • 20.
    '14.12.22 8:30 PM (117.111.xxx.141)

    올캐도 그렇고 사위들도 그렇고
    아들은 처가에 빨리고
    딸들은 시댁에 빨리네요
    셋 다 사랑보고 결혼했다면
    부모님은 조건보다는 사랑보라는 분위기에서 가르쳤나본데
    결말이 씁쓸해요

  • 21. 그게 순둥이들
    '14.12.22 9:55 PM (58.143.xxx.76)

    한쪽은 얍샵하게 계산기 두들기고
    순딩이들은 그냥 사랑이겠거니
    그렇게 결혼한거죠. 부모님들은 조금
    추우실듯

  • 22. 흐미
    '14.12.22 11:33 PM (1.236.xxx.185)

    옆동 엄마도 결혼할때 남편 카드로 혼수 다해오고
    틈틈이 남편 월급으로 다 갚았다고 자랑...
    물론 시부모한테는 비밀로 ...!
    무척 예뻣는데 역시 외모가 갑인겨 했던 일화...

  • 23. 남의복을
    '14.12.23 12:17 AM (203.226.xxx.208)

    시기하면 내복 달아난대요
    시집와서 잘 살든 가서 잘 살든 무조건 자기복입니다
    올케가와서 친정이 쫄딱 망한것도아니고멀어쩌라고요

  • 24. 불쌍한 사람
    '14.12.23 8:57 AM (115.143.xxx.60)

    올케는 님을 부러워할지도 몰라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고...

  • 25. 여자들
    '14.12.23 9:22 AM (203.226.xxx.14)

    시기심은 진짜 못말리네요 ᆢ 드센 여자형제들 많은 외아들은 자기복이나 운이 좋지않으면 기가눌려 결국 안좋게 되더군요 실재 주위에 결혼도 못하고 어디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행불 하나는 결혼했는데 위 댓글처럼 재산때문에 쪼이다가 정신분열 ᆢ 결혼 앞둔 여성들 참고하세요 그리고 시누이들 많은 외아들 부자 집딸이 왜 시집가겠어요 거의 안갑니다

  • 26.
    '14.12.23 10:26 AM (121.161.xxx.183)

    부자집들은 남편이 재산권다쥐고 여자한테 생활비만 주던데 여기댓글들보면 안그러나보네요

  • 27. ^^
    '14.12.23 10:47 AM (123.142.xxx.254)

    제 지인듯합니다..ㅎ
    지인올케가 그래요.정말 아무것도없이(심지어 빚가지고)시집와서 친정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제가 옆에서 봐도 속상한데 본인은 어떻겠어요. 정말 여자는 팔자라는게 있나 싶어요.

  • 28. ;;;
    '14.12.23 2:14 PM (211.226.xxx.55)

    명품백없고 화려하게는 못살지만 외벌이로 근근히 이어가고 있어요.
    우리 올케들은 맞벌이에 주말도 열심히 일하러 시댁에 다녀와요.
    어느날 중간시누가 막내시누에게 그랫다고 해요.
    언니가 부럽다고 ;;;;;;;;;

    그런데 저 건강이 안좋아서 맞벌이 하는 우리 올케들이 부럽고
    매일 날 씹어대는 우리 올케들이 우리아이들에게 친절한거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매번 내 뒤에서 시댁부모님께 뭐도 못한다고 흉만보고
    내가 아퍼서 누워있을때 우리 아이들 앞에서 제 흉보고;;;;;;;;


    시누들이 시부모님과 조카들 앞에서 제 흉보는데 전 시누들 흉도 못보고 해서 시누가 부럽네요.

  • 29. 시크릿
    '14.12.23 2:20 PM (61.79.xxx.110)

    그러니까 공부잘하는년이 얼굴이쁜년못따라가고
    얼굴이쁜년이 팔자좋은년못따라간다고ᆢ

  • 30. 여러
    '14.12.23 5:04 PM (211.192.xxx.230)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부의 재분배 방식? 중 하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077 펀드매니저들 스펙이 어떤가요? 3 ..궁금 2014/12/23 3,133
448076 피아노 반주잘하는 분들은 5 v 2014/12/23 1,306
448075 별에서 온 그대 다시 보고있어요.뻘글 4 크하gg 2014/12/23 837
448074 헌법재판소를 규탄한다 - 헌법학자 김종쳘의 명문이에요 1 조작국가 2014/12/23 733
448073 아이 하교간식 모닝빵샌드위치..팁 부탁드립니다. 7 엄마 2014/12/23 1,246
448072 일본산 아닌 가쓰오부시 찾습니다 6 에휴 2014/12/23 1,924
448071 CNN BREAKING NEWS--NORTH KOREAN INT.. 1 파밀리어 2014/12/23 608
448070 강아지-항체검사, 배냇털..질문합니다 14 말티즈 2014/12/23 2,608
448069 유족연금중 배우자와 아이들몫을 분리가능한가요? 3 마미 2014/12/23 1,479
448068 춘천교대 4 교대 2014/12/23 2,495
448067 초 5학년의 학예회준비 뭘 해야할까요 ? 3 ........ 2014/12/23 604
448066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삽시다. 2 감람나무00.. 2014/12/23 623
448065 쌈인데 혼자 썸이라 믿고 싶은 16 딸기 2014/12/23 2,442
448064 정부 “고통 분담해 양극화 해소” 6 참맛 2014/12/23 560
448063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은... 18 궁금 2014/12/23 1,700
448062 이영애 예전얼굴이요 15 얼굴 2014/12/23 12,588
448061 머리손질고민.. 1 .. 2014/12/23 456
448060 아말감으로 해도 될까요? 9 조언 2014/12/23 1,968
448059 법 잘 아시는 분, 이 경우 어떤 소송을 해야 될까요?(고딩 교.. 3 2014/12/23 790
448058 자기 자식을 아들이라고 부른다는 글을 읽고 드는 생각 59 오이풀 2014/12/23 4,744
448057 나따위가... 5 쇼핑고자 2014/12/23 1,012
448056 남편 혼자 여행 14 .... 2014/12/23 2,829
448055 소개팅앞두고.. 직장문제가 생겼는데 6 dd 2014/12/23 1,419
448054 침대 위 카레우동 대참사,,, 4 카레 2014/12/23 1,473
448053 우리아들 선행상받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16 아들자랑 2014/12/23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