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궁금해서 여쭙니다.
요즘아이들도 깜지를 쓰나요?
중학교때 하루에 열장씩 숙제처럼 써갔던 기억이 나서요~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궁금해서 여쭙니다.
요즘아이들도 깜지를 쓰나요?
중학교때 하루에 열장씩 숙제처럼 써갔던 기억이 나서요~
중2때 사회시험치고 틀린문제5번씩(것도 객관식을)써오는거 했었는데 그땐 지랄맞게도 싸이코 선생이었죠. 안쓰면 담당선생 반에 찾아가 허벅지를 네모난 몽둥이로 20,30대까지 때렸는데 저는 맞아본적은 없고요, 항상 맞은애들은 다음날에 피멍이 시퍼렇게 들어서 요즘때는 그러지 못하는 환경이고 하니 다행인지도 모르겠다만, 그당시 매를 안들고 다니는 선생이 몇몇 없긴했죠. 근데 맞으면서 했던게 약간의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하니까 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는건 막아주는 효과가 있긴 하더라고요. 맞을만큼 맞았지만 그래도;;
우리 중 1아들이 영어 본문을 다 외웠어요. 기특해서 칭찬해줬더니 담임선생님한테 깜지 숙제 받아서 어쩔수 없이 외운거였어요. 반에 생활규칙이 따로 있는데 그걸 반 애들이 여러 번 어겨서 (미리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같이 남아서 깜지 쓰고 왔어요. 담임선생님이 엄마들한테 문자 따로 주셨구요. 우리 애 반 애들이 워낙 순하고 협동심? 이 좋아서 그런지 그 날 이후 더욱 반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사실...ㅋㅋ
엄마들은 카톡방에서 다들 선생님 고맙다고 애쓰신다고 했어요. 무식하다고 욕할 일만은 아닌거 같아요.
깜지 당연히 해본적이 없으니 모르구요.
노트필기는 고사하고 책에 밑줄도 안그어요.
그러다보니 뭐가 중요한지 키포인트도 모르고
시험때도 중요한걸 암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눈으로 스~~윽 대충 읽고 공부 다 했다합니다.
누가요?제 아들이요 ㅜ
안써요...
선생님에 따라서는 하는 곳도 있어요. 단 그 선생님이 나이가 좀 많으셔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