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미국이 소니의 해킹은 북한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눈에는 눈'이라고 천명하며 북한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비용과 대가 치를 것'이라는 케리 국무장관의 대북 규탄성명도 있었습니다.
북한은 해킹 배후설을 부인하며 공동조사를 제안했다는데, 누구 말이 맞을까요? 나 같으면 그 제안 받는다!! 뭐 꿀릴거 없자나~
2. 페이스북 친구 요청을 거절한 친할머니를 폭행한 미국의 패륜녀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페이스북의 이름이 부적절하다며 바꿀것을 요구하다 봉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깟 페이스북의 닉네임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할머님도 참... 그깟 페이스북의 닉네임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손녀도 참... 둘 다 말 돼지? 거봐~ 둘 중 하나만 양보하면 되는 일을 말이야~~
3. 한국수력원자력이 관리하는 원자력발전소의 내부 도면 등이 또다시 유출됐습니다. 누군가 한수원을 해킹했을 개연성이 높아지면서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전 하나 잘못되면 한반도 초토화 된다고~ 불안하다 불안해...
4. 뉴욕시가 설을 휴교일로 지정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뉴욕주가 학군별 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설을 휴교일로 지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Chinese happy new year 라고 웬만한데 다 놀고 그러는데 또 유난 떠시네...
5. 보수단체가 통합진보당 당원 전원을 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헌재의 통진당 강제해산 결정에 따라 보랏빛 공안 바람이 몰아칠 조짐입니다.
전체주의 파시즘 사회가 될거라는 우려,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거라는 예상... 그리고 하나씩 진행되는 현실~ 춥다.
6. 넥센 강정호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임박했습니다. 넥센은 포스팅 최고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발표했습니다. 최고응찰액은 500만2천15달러 랍니다.
추신수 이후에 또 한명의 타자가 미국 땅을 밟는구만, 잘 해라 강정호~~
7. 강추위에 독감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1~2월에 더욱 기승할 전망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인플루엔자 환자는 외래환자 천명 당 7.1명으로 2주전과 비교해 4명 늘었다고 합니다.
손 닦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 양치 자주 하기... 알겠죠? 기본에 충실하면 됩니다.
8. 중국 당국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독교 교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허난성 당국이 난러 기독교 교회의 출입구를 봉쇄하고 교회 십자가를 철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럴때 우리 보수 교회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 대사관 앞으로 달려가 항의 시위라도 해야 하는건 아닌지... 침묵하는 당신은 강자 앞에 약하고 약자 앞에서나 핏대 세우는 꼰대에 불과 합니다.
9. 미국과 영국의 해양생물학자들이 수심 8천143m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곰치 두 종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헤엄치는 모습이 젖은 화장지가 떠다니는 것 같다고 합니다.
곰치국이 원래 흐물흐물 한데... 근데 젖은 화장지는 '축 처짐' 아닌가?
10.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외신들은 그렇게 평가 안하던데? 자유민주주의도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가보다. 하긴 헌법도 해석하는 차이가 분명 하니 말야...
11. 미국 국무부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자국민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연휴기간에 미국 정부 시설뿐만 아니라 호텔, 교회등도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테러로부터 안전한가 한번 점검해 봐야 하는건 아닌지... 서북청년단도 무섭고 말이지 말입니다.
12. 프랑스에서는 약한 체벌도 폭력이라고 규정한 자녀 체벌금지 방안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모들의 자녀 체벌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인데요, 교육을 위한 체벌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저 갠적으로는 매를 드는건 반대입니다. 대부분이 충동적으로 매를 들게 되던데, 그렇지 않다고요? 그럼 충분히 대화로 가능한거 아닌가?
13. 일본 정부가 친환경 수소차 보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 일본 정부는 차 값의 3분의 1, 충전소 건설비용의 절반을 보조금으로 주는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땅 덩어리 좁고 차는 미어 터지는건 일본이나 우리나 매한가지인데, 우리도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지 싶다.
14. 스키 탈 때 '눈' 조심하랍니다. 겨울을 즐기러 스키장 찾으시는 분 많은데요, 흙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는 자외선의 10% 정도만 반사하는데 반해, 눈은 80%를 반사해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답니다.
한겨울에 선그라스 쓴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없으니 챙기시고, 스키장 찾으시면 '고글'하나 장만하시길, 눈 밭에서 눈 빠질라~
15. 집안에 있는 미세먼지 때문에 주부들의 건강이 우려 된다고 합니다. 특히 기름기 있는 음식을 조리 할때 유해한 화학물질이 공중으로 뜨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루 한 두차례 30분 정도 환기하는 게 가장 좋고, 청소기보다는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로봇 청소기 너무 믿지 말고, 무릎 꿇고 박박... 살림하기 넘 힘들어~
16. 일본 연례 국민의식 조사 결과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66.4%로 1975년 조사 개시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다 정치하는 놈들 때문이라고 봐, 우리가 지역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다 그렇고 말이야... 에이~~
17. 세계헌법재판기관 회의체는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문의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베니스위원회는 정당해산심판 사례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기 때문으로 결정문이 완성되는 대로 신속히 제출하라고 헌재에 요청했습니다.
8:1의 스코어가 세계 47개국이 주축인 베니스 위원회에서는 어찌 판단할지 사뭇 기대되네...
18. 술자리에서 뜨거운 어묵 국물을 일부러 엎질러 옆에 앉은 사람에게 화상을 입힌 20대 여성이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이성을 잃어 버리면, 결국 자신도 피해를 보게 되는 법... 자살폭탄 처럼~
19. 내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2.4% 이내로 제한됩니다. 2012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의 법정 한도는 5.0%였고, 2013학년도에는 4.7%였습니다.
반 값 등록금은 바라지도 않는다. 올리지는 말아야지~ 기껏 인상률 제한으로 무슨 큰 턱 내듯이 그러지 마시라~
20.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영향으로 재계가 기대하는 성탄절 특별사면은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그나마 조현아가 자의던 타의던 잘 한일은 있구먼 그래... 아무래도 저 바닥에선 또 한번 욕 좀 드시겠어요~~
21.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4시간에 걸쳐 턱을 깎는 수술을 받은 대학생 정모씨가 회복실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고 합니다.
과연 목숨을 걸 만큼 성형이 필요한걸까? 아름다운 것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라고 하지만 과연 이 사회는 그 마음을 읽어 주기는 하는걸까?
22. 삶의 질이 낮을수록 인터넷 중독이 심하며 이는 세계인구의 6%나 된다고 합니다. 심각한 공해, 오래 걸리는 출퇴근 시간, 낮은 국민 소득 등이 인터넷 중독률과 상관관계 있는 변수로 작용한다고 하네요.
우리 사회의 일명 일베 문화가 다 이유가 있는거지... 내 니들 맘 다 안다.
23. 일본의 도쿄신문이 극과극의 빈부격차를 기사에 비중있게 실었습니다. 렌탈와인셀러엔 10억원 어치 와인을 맡긴 사람이 있는 반면, 월급쟁이들은 선술집에서 선채로 3명이 2만원 정도로 회식중이라는 보도입니다.
세계 곳곳의 '빈부격차' 확대는 우리 만의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 쪼금 위로가 되시는지? 갑자기 더 춥다.
24.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이나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를 당해도 소송에서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회사의 과실을 입증하기 어려운 대신 본인 과실은 쉽게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눈 감으면 코만 베어가는게 아닌듯 합니다. 그저 정신 바짝 차리고 사는 수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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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으로, 남을 속이려고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인 '지록위마'(指鹿爲馬)를 꼽았다고 합니다.
거짓이 진실을 뒤덮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한 해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정말 한주 남짓 남은 올 한 해 그나마 잘 마무리 하도록 오늘 월요일 힘차게 출발하도록 합시다.
화이팅 입니다 ~~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sq=27756&thread=001007000&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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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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