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이상한가요?
남편은 일때문에 지난주부터 지방에 가있어요
한달있다가 올라올거구요
전 돌아기와 친정에 있어요
다음주가 크리스마스라 이번주말엔 안올라온다고했어요
근데도 올라오는지 안올라오는지 물어보긴해야할것같아섣
금욜오후에 올라오냐고 카톡했어요
다섯시쯤 올라온다고 카톡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내일오는거야?라고 카톡했는데 답장이없더군요
그래서 전 친정에 계속있었어요(신랑이 서울오면 집에 갈계획)
여덟시쯤 서울이라며 오늘은 저보고 친정에서 자라면서 내일 집에 오라는거게요
짜증이 확나서 서울오는거 미리 왜얘기안했냐 따졌고 혼자있고 싶은가본데 그냥 서울집에서 혼자푹 쉬다가가~ 라고말했네요
제가 짜증이난건 저한테 미리 얘기하면 집에 가있을까봐 저녁늦게 말한것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 좀이상한가요??
그리거 남편이랑 시누이 소개팅 얘기하다가 서로의 과거 소개팅 얘기를 하게 되었어요
남편이 얼마전 직장동료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 예전에 여직원이 남편 좋아했었단얘기가 나왔고 거기 모인 동료들이. 그 여자랑 견혼하지 그랬냐고 했다는거에요
이런 얘기하는게 정상인가요? 이해가안가서,,,
1. 음
'14.12.22 12:44 AM (121.136.xxx.180)다섯시쯤 올라간다는 말이 답이 되지 않은건가요?
2. ...
'14.12.22 12:44 AM (112.155.xxx.92)아이 태어나고 부부사이가 삐걱대기 시작한거에요 아님 그 전부터에요? 이런 사소한 일은 빙산의 일각일뿐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죠.
3. 피곤
'14.12.22 12:47 AM (203.152.xxx.194)하다....
4. 바자바자
'14.12.22 12:48 AM (121.88.xxx.27)제가 자꾸 물어본건 평일엔 집에 12시나 되야 들어오던 사람이라 금욜에 야근안하고 금욜에 오는건지 아님 일하고 자고 토욜에 오는건지 물어본거에요 금욜에 늦게라도 오면 집에 가있으러고요 실제로 금욜에 온건 통근버스타고 온건데 이건 결혼후 첨잇는일이고요
5. ...
'14.12.22 1:03 AM (183.99.xxx.135)전 남편분이 이상한데요?
피곤하게 오느냐 안오느냐 물은게 아니고
대부분 저 상황이면
나 지금 출발한다ㅡ 하는 연락 하지 않나요?6. ..
'14.12.22 1:05 AM (123.111.xxx.10)5시에 온다고 했는데. .
자꾸 뭘 확인하는지
사람 피곤하게 하시네7. 다른거없고...
'14.12.22 1:09 AM (210.205.xxx.161)지나간것 신경쓸 필요없고...
이래나저래나 친정간것..그냥 나 신경쓰지말고 잘 지내라는 것같네요.8. ㅁㅁ
'14.12.22 2:08 AM (1.224.xxx.46)저는 원글님이 짜증나는 정황이 이해가 가네요
남편은 원글님이 바로 오기 보다 자기가 혼자 있을 시간을 좀 벌려는 느낌
원글님이 쉬다 오길 바래서 일수도 있지만
옛날 여자얘기 한것도 원글님 맘에 걸리는 마당에
남편이 날 별로 안좋아하나 그런 복잡한 마음인거죠9. ..
'14.12.22 2:50 AM (72.213.xxx.130)지난 얘기는 어쩌다가 나올 수 있다고 보구요,
남편이 자기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지낸 것 까지 눈치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그 시간에 누굴 불렀거나 끌여들였을까봐 걱정하면서 이런 글을 쓴다면 모르겠지만요.10. skin
'14.12.22 2:56 AM (175.205.xxx.159)전 다른분들이 이해안가네요.... 내 남편인데 오냐는 확인 몇번이나 하면 안되는건가;; 집착수준으로 언제와?언제와?언제와? 이런것도 아닌데;;; 그냥 확인좀 할 수도 있지...그리고 보통 어디갈때도 몇일전에 약속잡고 출발직전에 연락하고 다와갈때쯤 연락하고 이러지 않나...;;; 결혼한 부부사인데 카톡보고 왜 답장도 안하고.... 정이 없는건가... 저같아도 넘 짜증날거같아요.
11. ...
'14.12.22 3:00 AM (223.62.xxx.72)5시쯤 올라온다는 카톡으로는 부족한가요?
12. 음
'14.12.22 8:14 AM (110.70.xxx.10)그냥 부부관계 자체가 이상한거 같아요.
다음주에 올라올테니 이번주엔 안온가 했다. 그런데도 또 물어보긴 했다
--저는 이부분이 이상한게. 아이도 있눈 젊은 부부가 떨어져 지내며 카톡 같은거 자주 안하나요?
이런걸 굳이 일부러 물어봐야 했다는게..평소 서로 연락이 없나? 저녁마다 카톡이라도 하면 자연스레 알게 될 일 아닌가?
좀 이상하다 생각 되고요
그 이후의 카톡 대화도. 원글의 반응도 다 좀 이상해요
서로 무관심하게 사는거 같아요13. 그게
'14.12.22 8:20 AM (211.187.xxx.14)딴거는 모르겠구 올라온다 했으면 하루 먼저 집에 가 있음 큰일나나요? 금욜이나 토욜 온다는건데 금욜 오후에 아이랑 집에서 기다리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오랜만에 집에 오는데 보일러도 틀어놓고 된장찌개 라도 끊여놓구 그래야 집에 가고싶다..그런 생각이 들거 같은데 ..
14. 저 주말부부인데
'14.12.22 8:29 AM (211.36.xxx.184)상황 이해가 됩니다.
남편이 이상해요.
고의로 정확하게 말하지 않은 거잖아요.
애매하게 말했잖아요.15. 음
'14.12.22 8:44 AM (220.86.xxx.135)원글 님이 이상하단 글도 좀 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이상한데요.
주말에만 만나는데 금요일 몇 시에 출발하고 언제 도착하며 저녁은 어떻게 먹을지 주말엔 뭐할지 부부라면 시시콜콜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도 안 하고, 남편이 좀 나쁜 것 같아요.
그런데 평소에 남편분이랑 연락 별로 안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