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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4년차. . . 상대방 면접교섭권박탈하려면 어찌해야하지요?

. . , 조회수 : 5,608
작성일 : 2014-12-21 20:19:21
오빠이야기입니다
이혼한지 4년되었고. . . 돌쟁이도 안되었을때 이혼했어요
사유는 올케가 친정엄마말만듣고 오빠월급 죄다 친정갖다주고. . .빨래 요리단한번 한적없고. . .집에관리비가 5개월 밀리도록방치하고. . .(남편연봉7천이상)
부부싸움하면 장모가달려와 개거품물고 쓰러지는코스프레. .
일반인의기준으로볼때 제정신이 아닌사람들이었어요. 장모하고 부인한테 맞기도하고. . .처할머니까지(이혼2번하심)와서 무릎꿇혀놓고 총쏴서죽여버리다협박하고. . 에휴 .1년여를 그러고살다가. . .정말 딱 애만낳고 이혼했는데. . .

이혼소송제기시에 우리쪽변호사도 아이가너무어려 양육권은승산없다더라구요.
그런데 조정일에 막상뚜껑열어보니. . 아이엄마가 바로친권양육권 포기해서 벙쪘어요.아마 양육비가 40만원책정되니 바로안키운다고한거ㄱ아요
아이엄마가 자기아이보다는 친정엄마가 먼저고. . .엄마떨어져서는 절대로못산데요. 양육비받아서 엄마다줄랬는데 40밖이니. . 애가귀찮으니 바로포기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소송기간중 오빠는양육비 꼬바꼬박줬구요.
1월5일인가 재판에서 양육권친권다포기하고31일까지 애보내기로합의했는데. .재판끝나자마자 애엄마가 전화해서 애바로데려가라더라구요 ㅎ
애짐실으러 차두대갔더니 쇼핑백 반에 애옷 몇벌달랑있고. . .장난감ㅈ이며 뭐며 . .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애한텐 돈 절대안써요.

암튼 그뒤로 월2회 면접을하는데 아이가이제커서 58개월쯤되거든요 의사소통완벽해요.
맨날 삼촌한테혼났다. 외할머니한테 맞았다 이런소리만해요 그리고 갔다오면 하루에 몸무게 1키로가빠져오구요. 기력없어하고. . .뭐먹었냐물으면 맨날 국수 라면. .
잠옷갈아입히라고 여벌옷넣어주면 단한번도 갈아입힌적없고 맨날 고대로잤다가 고대로와요
1주일갈땐 옷 4벌씩주면 갈때상태고대로 와요
그리고 4년간 애생일에 어린이날 그흔한 장난감 내복 아니 양말한짝도 안사줘요.

암튼 애한테 돈한푼안쓰는데. . .(양육비도안받아여)
요즘 말잘하니까 엄마한테 갔다오면 매번하는소리가있네요

할아버지 할머니 죽으면 이재산 다 내꺼지? 이래요
누가그러냐니 외할머니가그랬다고 몇번이나그러는거예요(오빠회사때문에 주양육자가 저희부모님이고. . .재산이 많으세요 부동산많고 아버지아직사업하시고)

그래 너네 목적이 그거구나 했어요.근데 암만그래도 애한테 저런소리하는건 진짜아니지않나요?
그리고 지난여름엔 갔다오더니 자기새아빠생겼다며 아빠라고부르라고하고 자기를안아줬다고하더라구요. 재혼하나했어요. . 몇번더 새아빠봤다더니 어느날은
엄마는 이제 새아빠집에가서 살아서 이번엔 엄마못보고 외할머니랑 있다가왔다고하길래. . 신혼여행갔나했어요
(아이데리러올때 외할머니가주로 옴) 몇번을 엄마못봤다더라구요

몇달뒤. . .아이가또 새아빠는 갔고 엄마랑 외할머니랑 산다고하데요 ㅎ
그실체알고 남자도망갔나보다 했구요.



아무튼 어제 어떤계기로 통화가되었는데. . . 혹시재혼하셨냐니 사실이 아니라며 5살짜리말을믿냐더라고요
그래서 5살이라도 생일빨라 곧 5돌인데. . .그리고 그런 새아빠이야기를 어찌 지어내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하는말이 그럼 아이가와서 아빠는 새엄마랑 살러가서 그래서 못봤다 하면 믿겠냐고 애가한소리 고대로 묻는거예요 ㅎ 전그냥 재혼했냐 정도만이야기했는데 자기가 아이입에서나온소리 고대로 인용하는 시츄에이션. .


글로쓰려면 막장 오브더 막장 스토리이고. . .

여기서. . 짚고넘어가고싶은건. . .아이에게 할아버지죽으면 그재산 니꺼란소리나하고 삼촌 할머니는 애 혼내고 윽박지르고. . .맨날 제대로 못먹고 오는데. . .애가 10살때까지만이라도 면접권제한신청하고싶거든요
그런집구석드나들다가. .어떻게 쇄놰당할지걱정이고. . .진짜 패륜아처럼 조부모죽고 재산이나노리는애될까 넘걱정되요.

면접권제한신청해서 성공하신분계신가요?
면접권불이행시 최악으로 양육권박탈이라던데 그건 걱정안하거든요. . .절대 애데려갈 집안이 아니라. . .

면접권박탈못할까요?
IP : 211.36.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와
    '14.12.21 8:26 PM (112.158.xxx.11)

    남동생분께 법률공단에 상담 한번 받아보시라고 하세요
    무료니까 상담은 괜찮지 않을까요
    아우 님 말대로라면 조카가 너무 안됐어요;;;;;;;;;;;;;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 2. ㅇㅇㅇ
    '14.12.21 8:31 PM (211.237.xxx.35)

    친모기때문에 아주 결정적인 계기(예를 들어 아이를 위태롭게 한다거나 또는 학대를 한다든지)이 아니면
    면접교섭권은 박탈할수 없을겁니다.
    그보다 꾸준히 양육비보내라고 압박하세요. 당연히 양육을 안하는쪽이 양육을 하는쪽에게
    양육비 보내야 하거든요.
    그런쪽으로 압박하고 양육비 소송하고 재산압류걸고 차압하면 아이 안보러 올듯 하네요.

  • 3. ㅁㅁㅁㅁ
    '14.12.21 8:33 PM (122.32.xxx.12)

    그러게요
    저리 돈돈 거리는데 돈으로 한번 어찌 해 보세요
    윗분 말씀대로 양육비 내라 하고 차압걸어 버리면 그냥 아예 쌩홀듯 해요
    하는짓 봐서는

    우째 저런 사람을 만나서 에휴

  • 4. ...
    '14.12.21 8:46 PM (211.36.xxx.152)

    일단양육비는 아이학교갈때부터받기로했어요
    당연히 양육권뺏길줄알았는데 애엄마가바로포기해버리니. . .그리고 애엄매가울면서 돈없다고 난리치고. . .변호사가 그럴필요없다는데 그냥 학교전까지 안받겧다한거예요. . . 판사말이. . .보통 아이엄마들은 양육비 이상의 물질적인 지원을 하기때문에(옷 장난감등등) 후회없으실거라고 이야기하기도했구요. . .
    그런데결과는 4년간 그흔한 내복한장 못받았고. . .그러면서 애는 꼬박꼬박데리러오니. . . 정말 무슨 꿍꿍이 인가싶은거죠. . .애정도별없어보이고. . 돈도한푼쓰기싫은데 애는 계속보는. . .진째 애가 유산많이받을까봐 보험용으로 걸치고있다는생각밖에. . .(아이엄마집안 넉넉치않아요)

  • 5. ...
    '14.12.21 8:50 PM (112.155.xxx.92)

    변호사 만나서 상담 받으세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면 나중에 아이만 고통받아요. 지금부터라도 증거 다 모으로 준비해놓아야죠. 배우자 잘 만나야지 지금 대체 몇 명이 고통받는거에요. 으휴.

  • 6. 00
    '14.12.21 8:53 PM (1.235.xxx.200)

    양육비를 왜 안받겠다고 하시면서 면접권제한신청 할 생각을 하세요?
    변호사가 그럴필요 없다고 했는데도 양육비 안받겠다고 해놓고는 왜 상대방이 아이 물품 안사주는걸 뭐라고 하시나요. 상대방입장에서는 양육비도 안받겠다고 하니 경제적으로 넉넉한가보다. 아이 물품 굳이 안사줘도 되나보나 했겠죠.

    지금부터 양육비 받아야겠다고 요구하시면 아이 안데려가거나, 혹시 데려가더라도
    면접권 제한신청할때 이유 하나가 더 생기는 거잖아요. 상대방이 양육비 지급 안하는거요.

  • 7. ㅇㅇㅇ
    '14.12.21 8:58 PM (211.237.xxx.35)

    그냥 원리 원칙대로 해요.
    법정 양육비 지금부터 받으세요. 그럼 저절로 해결될듯 합니다.

  • 8. ...
    '14.12.21 10:02 PM (211.36.xxx.152)

    아이물품이야기한건.. . 그만큼 . .장난감하나 선물해주지않을정도의 모성이다싶어서 쓴거예요. 사실아이있으신분들 다그렇지안나요? 이쁜거보고 장난감보면 . 정말 엄마라면 . 하나사주고싶을거같아서요. . .생일날이고 어린이날이고 애한테 장난감하나 안사주니. . .진짜 애를 꾸역꾸역 보는 이유가 의심스러워서 썼답니다.

    양육비를청구해서라도 상대방을 압박하는게 낫겠어요

    조언감사합니다

  • 9. 에구
    '22.5.28 5:33 PM (118.235.xxx.40)

    오빠가 얼른 재혼해야겠네요..그넘의 재산욕심..진짜 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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