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행색이..

난 엄마인데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14-12-21 20:16:37
이 추운 날씨에도
등교시 와이셔츠에 조끼까지만
며칠전부터는 겨우 와이셔츠 안에
긴티셔츠 하나 입더군요
쟈켓은 입으니 폼이 안나는지 뚱뚱해 보이는지
얼마전 한번 입었다가 벗어두고 간 흔적이 보이구요.

손톱은 여자손톱처럼 갸름하게 예쁜데
본체만해도 엄청나게 길어요.
여자손에 달렀으면 정말 대박일듯.
그런데다 손톱을 얼마나 기르고 다니는지...
휴.....

머리는 일주일내내 안감아서
떡지고 삐치는데도
그머리로 잘도 학교에 가네요.

저도 가끔 생각합니다
쟤는 엄마도 없나.......
너무하죠.
IP : 175.121.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1 8:19 PM (110.13.xxx.33)

    저도 가끔 생각합니다 
    쟤는 엄마도 없나....... 
    너무하죠.

    ㅋㅋㅋㅋ
    이 세줄 읽다 빵 터졌네요~~~
    말씀은 걱정스럽게하셔도 원글님 굉장히 여유있고 낙천적이신분일꺼 같아요~^^

  • 2. 저도 중1 엄마
    '14.12.21 8:23 PM (114.205.xxx.114)

    옷이야 뭐 한창 그 나이 땐 있는 고집 없는 고집 다 끌어다 피울 때니 그러려니 하지만
    머리를 일주일간 안 감는다니 그건 좀...
    그럼 주중에 샤워도 한번 안 하고 학교 다니는 건가요?
    주위 친구들이 냄새 난다 놀리지도 않는데요?
    한창 호르몬 분비도 왕성할 때인데
    주위에 민폐 끼치지 않기 위해서도 씻는 건 억지로라도 좀 시키세요.

  • 3. ..
    '14.12.21 8:25 PM (211.204.xxx.65)

    중2남자 아이 엄만데요.매일 아침 영하의 기온에도 머리는
    꼭 감고 가서 난리에요

  • 4. 음.
    '14.12.21 8:32 PM (175.211.xxx.191)

    여자가 아니길 다행이라고 여기세요.저희딸 여자애인데 몇 년전까지 그랬습니다.실제로 엄마없는 애 인줄 알았더라고요.그리고 가난한 집 애인지..
    정말 씻는 것 싫어하고 옷도 하나만 입어서 제 속이 터졌더랍니다.여자 아미면 옷도 바꿔서 입잖아요.
    내 살다살다 그렇게 더러운 자식 키우는 엄마 심정을 어찌 알까요?어휴~ 그나마 지금은 중학교가서 좀 씻고 다녀요.이제 머리만 좀 빗어주면 금상첨화인데..이도 안 닦아서 아침마다 전쟁입니다.전생에 무슨 죄를 짓어서 애가 그러는지..

  • 5. ...
    '14.12.21 9:02 PM (116.123.xxx.237)

    ㅍㅎㅎ
    샘들도 그리 생각하실거 같아요
    집에서 엄마가 잔소리 안하시냐?
    친구딸은 굳이 빨래바구니에 담긴 셔츠입고 가더니 ㅡ 엄마에게 빨래좀 해달라고 해라 ㅡ 소리 듣고 왔대요

  • 6. 우리애도
    '14.12.21 10:02 PM (175.196.xxx.202)

    교복셔츠 4개나 있는데 하나만 핏이 이쁘다고 목뒤가 새카맣게 입어요 ㅠ
    저도 속으로 쟤는 엄마도 없나...소리 들을까 겁나요

  • 7. ㅎㅎ
    '14.12.21 10:21 PM (125.128.xxx.129)

    전 아이한테 그러죠~
    예전엔 너처럼 하고 나가면 그집 엄마 흉봤는데 이제 저애 엄마도 참 안됐구나 생각한다구~~아이 뒤통수에다 대고 혼자 한숨 쉬어요~~

  • 8. 세모네모
    '14.12.21 10:32 PM (124.50.xxx.184)

    올집에도 남의자식 하나 있어요. ㅎㅎ
    목욕은 죽어라 안하고 옷은 매일 갈아입는....

    슈퍼갈때도 쫘악 빼입고 가요.

    머리는 매일 감는데 냄새작렬이고
    발은 청국장 냄새 진동
    제발 샤워하라고 해도 들은척만척

    왜 지집에 안가고 버티고 있는지 참말로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509 아주 예전에 한국영화로 만들어진 캔디캔디 보신분? 7 캔디 2015/08/25 1,945
475508 ..................................... 9 ... 2015/08/25 3,539
475507 한번 헤어졌다 다시 만난 연인... 4 ... 2015/08/25 3,083
475506 Regret라고 했지 apology라고 안해서 사과한거 아니라네.. 34 Bbc 2015/08/25 3,628
475505 님들은 흰머리 염색 몇 살에 시작하셨나요? 11 염색 2015/08/25 4,023
475504 혹시나....아무 커리어도 없는 분 계실까요?? 10 혹시 2015/08/25 3,193
475503 이혼한 형님께 연락했어요.. 34 슬픔 2015/08/25 22,559
475502 방통대 수업 잘 아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2 .... 2015/08/25 2,184
475501 회담이 쇼가 아니였네요. 58 어머 2015/08/25 17,088
475500 고3 엄마는 잠을 못 이룬다. 21 착찹 2015/08/25 4,919
475499 이웃, 엄마와 딸의 전쟁.. 8 아이고 2015/08/25 4,519
475498 비정상회담이 비호감회담이되가네요 19 ㅇㅇ 2015/08/25 5,902
475497 생리늦출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 ㅇㅇ 2015/08/25 783
475496 아들 둘 어떠세요? 26 아들 2015/08/25 3,528
475495 부산분들,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5 .. 2015/08/25 3,945
475494 바라는게 없다는 여친 5 ㅇㅇㅇ 2015/08/25 2,146
475493 박 대통령 집권 2년 반…“한 게 없다” 9 전문가평가 2015/08/25 1,166
475492 줌바댄스는 에어로빅과 많이 다른가요? 4 참나 2015/08/25 3,677
475491 남편이 딴주머니 찼는데요.. 1 2015/08/25 1,567
475490 고1 아들이 담배를 피네요. 26 .. 2015/08/25 7,897
475489 강북구 빗방울 떨어져요. ... 2015/08/25 431
475488 비극적 결말인데 감동을 주는 소설? 11 때인뜨 2015/08/25 2,063
475487 없다를 읍다로 발음하는건가요? 12 ... 2015/08/25 1,351
475486 에어비앤비는 왜 인기인가요? 4 궁금녀 2015/08/25 2,465
475485 막돼먹은 영애씨.... 9 -.- 2015/08/25 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