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최 어떡해야 부지런해질까요?

홍두아가씨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4-12-21 19:22:30

 

학창시절에는 부지런했던 것 같습니다.

복습, 예습, 숙제 철저히하고, 다음날 학교갈 준비(준비물 정리, 연필깎기, 교복빨기 등) 등 스스로 했었고, 그래서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사회생활 시작하고는, 처음에는 부지런했으나 12년차 들어가니 좀 나태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해도 윗선에서는 더 많은 걸 요구해서 끝이 없어 보이기도 했고, 어느 순간 스트레스와 끝없는 격무에 지쳤습니다. 요령도 생기고요, 자기계발에도 소홀해 졌습니다. 시간만 나면 무작정 쉬고만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러게 3~4년을 지내고 보니, 나태함에 몸에 배었습니다. 회사업무는 차질없이 진행하나 발전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이런 저의 모습을 모두 거두고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재무장해 제 자신과, 제가 몸담고 있는 곳에 유익한 인간이 되려고 합니다. 그런데, 천성이 게으른 저는 어떡해야 부지런해질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시계 알람을 맞춰놓고, 5번이 울린 후인 7시에 30분에야 일어나고, 빨래 담가놓고 36시간 후에야 마지못해 비비는 이 나태함을 어떠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스스로 그나마 다독이는 것은

"그래 머리만으로는 힘들다,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몸을 움직여. 마음에 따라 몸이 가게 하지 말고, 마음이 움직이기 싫을 땐 몸을 먼저 일으켜.." 입니다만, 이것도 여러번 하니 지치네요...

 

어떡해야 좋은 맘으로 몸과 마음을 일으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부지런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여러 고수님 들의 조언을 청합니다.

 

 

 

 

 

 

 

IP : 182.213.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kg
    '14.12.21 7:43 P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님은 게으른게 아니고 신체적 특히 정신적
    휴식이 필요해보입니다

    천성이 게으르지 않네요
    오히려 부지런하시네요

    만성피로인듯요
    병원에서 치료해보세요...

    저도 제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심한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온
    무기력증이었어요

    힘내세요

  • 2. 쉽지않네
    '14.12.21 7:57 PM (211.36.xxx.50)

    와 님... 저이신가요? ㅠㅠ 저랑 완전 상황이 비슷하심.
    저는 계속 결심해요... 내일은 꼭 ***를 해야지... 1시간 뒤까지 ★★★를 해야지... 몇 번이고 계속.
    결심하는데도 에너지가 참 많이 소요되는 느낌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483 감정노동에 지쳐요 13 미친거 같음.. 2014/12/22 3,773
448482 통진당 소속 지방 비례의원들도 의원직 상실 外 3 세우실 2014/12/22 1,014
448481 미세먼지 안 나오는 써보신 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blueey.. 2014/12/22 5,970
448480 집을 잘못 구했네요. 너무 추워서 울고싶어요. 11 엉엉 2014/12/22 5,555
448479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글 길어요) 음냠 2014/12/22 1,010
448478 스타일하우스 머리커트 1 머리커트 2014/12/22 500
448477 너무나 내성적인데 상대방한테 쉽게 말을 못해요. 3 감자 2014/12/22 1,156
448476 홈쇼핑에서 장윤정 jtt811.. 2014/12/22 2,331
448475 강화마루 알콜로 닦아도 상관없나요>? 3 김효은 2014/12/22 2,166
448474 난방비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 .. 2014/12/22 1,334
448473 더러운 해의 구역질나는 끝자락에서 1 꺾은붓 2014/12/22 839
448472 영어 질문 (수동태 어려워) 12 ... 2014/12/22 1,090
448471 숨겨진 목표가 영어로 뭘까요? 2 수재들아 2014/12/22 1,416
448470 한국이 살기 좋다는 사람들 28 Zz 2014/12/22 4,567
448469 밍크기모레깅스 어디서 사나요? 8 레깅스 2014/12/22 2,070
448468 미생에서 성대리 차는 자기돈으로 산거죠? 12 도도 2014/12/22 4,703
448467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남친. 천덕꾸러기로 자란 저 힘드네요 23 ㅇㅇ 2014/12/22 5,688
448466 친정에서 매달주시는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2 뽀로로맘 2014/12/22 2,972
448465 해운대 센텀 쪽,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찜질방갑니다.. 2014/12/22 1,799
448464 팥죽 마지막에 소금간 하나요?? 12 동지 팥죽.. 2014/12/22 2,477
448463 직구 초보 도움 부탁드려요. 3 아마존 2014/12/22 666
448462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네티즌 '명예훼손'으로 고소 4 세우실 2014/12/22 920
448461 텔레비젼 팔리긴 할까요? 5 처치곤란 2014/12/22 1,256
448460 그럼 박지만이 누나 골탕 먹인건가요? 10 아시는분 2014/12/22 3,396
448459 김구라 아내 지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47 모자라 2014/12/22 53,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