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는 부지런했던 것 같습니다.
복습, 예습, 숙제 철저히하고, 다음날 학교갈 준비(준비물 정리, 연필깎기, 교복빨기 등) 등 스스로 했었고, 그래서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사회생활 시작하고는, 처음에는 부지런했으나 12년차 들어가니 좀 나태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해도 윗선에서는 더 많은 걸 요구해서 끝이 없어 보이기도 했고, 어느 순간 스트레스와 끝없는 격무에 지쳤습니다. 요령도 생기고요, 자기계발에도 소홀해 졌습니다. 시간만 나면 무작정 쉬고만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러게 3~4년을 지내고 보니, 나태함에 몸에 배었습니다. 회사업무는 차질없이 진행하나 발전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이런 저의 모습을 모두 거두고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재무장해 제 자신과, 제가 몸담고 있는 곳에 유익한 인간이 되려고 합니다. 그런데, 천성이 게으른 저는 어떡해야 부지런해질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시계 알람을 맞춰놓고, 5번이 울린 후인 7시에 30분에야 일어나고, 빨래 담가놓고 36시간 후에야 마지못해 비비는 이 나태함을 어떠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스스로 그나마 다독이는 것은
"그래 머리만으로는 힘들다,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몸을 움직여. 마음에 따라 몸이 가게 하지 말고, 마음이 움직이기 싫을 땐 몸을 먼저 일으켜.." 입니다만, 이것도 여러번 하니 지치네요...
어떡해야 좋은 맘으로 몸과 마음을 일으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부지런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여러 고수님 들의 조언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