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피보는걸 싫어하고..두려운건줄 알았는데요.
한달전쯤에 현장직원이 크게 손을 다쳐 병원에
데려갔는데 치료기다리다 제가 쓰러졌어요..
속이 메스껍고,가슴이 답답하더니 숨이 잘 안쉬어졌어요.
옆병원으로 옮겨져 여러검사 다 받았는데도
모두 정상이었어요.
근데 그제 급하게 무우를 썰다가 제살까지 썰어버렸어요.ㅡㅡ
철철흐르는 피와 상처를 보니 지난번과 같은 증세가
나타났어요. 출근은 해야겠기에 주방바닥에 누워 심호흡읗 하며
안정을 취했더니 나아졌어요.
검색해보니 혈액 공포증인듯한데.
이것도 치료받아야하는걸까요?
피나는 액션.공포.영화전혀 못보구요.놀이기구도 회전목마만
타요..무서워서요.ㅡ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 혈액공포증이 있어요
꿈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4-12-21 16:47:38
IP : 119.70.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요
'14.12.21 4:53 PM (223.33.xxx.121)저도 피를 못보는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손을 깊게 베어서. 칼질하다가 피가 훅 나면서
살이 좀 패였었는데...남편이 괜찮아? 라는데
화장지로 손을 꼭 누르고. 그 자리에 서서 심장쪽에
손을올렸어요ㅋㅋㅋ
뭔가 싸.......한 느낌이 들면서 힘이 쫙 풀리는게
들숨 쉰것처럼 컥 막혀서 말을하면 쓰러질 것 같아서요
한참을 그대로 서있다가 진정된후 말했어요
이런게 치료되나요?알았으니 피볼때마다 맘 굳게먹고
지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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