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병에 걸려 결국 사망할때
병이 먼저 죽는건지 사람이 먼저 죽는건지...
문득 궁금해요
제가 지금 암치료중인데 아무래도 이기지못할꺼 같아서요
처음엔 살려고 별거 다해보았는데 자꾸 재발하고 전이되고..
그사이 초, 중등이던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다 그만두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이기고 싶지도 않고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해봐..
다 포기하고만 싶습니다.
사람이 병에 걸려 결국 사망할때
병이 먼저 죽는건지 사람이 먼저 죽는건지...
문득 궁금해요
제가 지금 암치료중인데 아무래도 이기지못할꺼 같아서요
처음엔 살려고 별거 다해보았는데 자꾸 재발하고 전이되고..
그사이 초, 중등이던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다 그만두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이기고 싶지도 않고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해봐..
다 포기하고만 싶습니다.
원글님 일단 지금 버티고 계신 것 참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암이 전이되고 재발되고 정말 힘드시죠... 암치료 자체도 보통 힘든 것이 아니구요. 힘드신 마음이라도 조금 편안하게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제가 뭐라고 도움되는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하고 싶으셨던 것들 조금씩 해보심은 어떨까요?
전 희귀만성질환자입니다.
올해 다른곳이 또 안 좋아져서 많이 힘듭니다.
매일 눈물이고 죽고 싶어요.
그래도 님은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으니 힘내야 되지 않을까요?
전 아무도 없고 결혼 안 한 형제랑 사는데 넘 힘드네요.
직장도 못 다니고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는데 그럴때면 죽고 싶은 맘밖에 안 드는데, 죽지도 못하고
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성인이 되어도
엄마가 옆에 있을 때와 없을때는 많이 틀려요.
일단 든든한 마음이고 살아가면서 힘들고 고비가 올때 의지가 되거든요.
누구든 죽지만
죽을때 병이 먼저 죽는지 사람이 먼저 죽는지 그건 중요치 않아요.
그런 생각은 하지마셔요.
병,네눔은 죽든 말든 난 살거다 이런 생각하셔요.
지금껏 강한 의지로 아이들 크도록 이겨냈으니
많이 힘은 드시겠지만 또 쭉 자식들 결혼해서 손주들 보셔야하니
그 의지 굽히지 마시고 또 나아가시면 되실겁니다.
그리고 저 아는 분,
정말 오래 암 투병 하셨어요.
전이 되어서 고생도 많이 하셨어요.
중간 중간 중환자실에도 몇번 가시고요.
늦게 결혼 하셔서 아이들도 어릴 때 부터 그러셨는데
지금 아이들 대학 다니고 한데
몇년 전에 완치 판정 받으셨어요.
님도 나으실수 있어요.
힘드신 마음 이해가 갑니다 담담하게 쓰신 글
에서 아픔이 절절히 묻어나네요
제 아이들이 아토피가 심한데 십년을 신경
쓰며 살았더니 이제 뭘해도 흥이 안나고
우울함이 늘 있어요 알러지도 이럴진대
하물며..
지금까지 버티셨으면 나으실 수 있어요
남편있고 애들있어도 감정적 지지는
친정엄마한테 얻고 싶더라고요
자녀들 생각해서라도 힘내세요
하루 빨리 완치되시길 바랄게요
http://blog.ohmynews.com/specialin/tag/%EC%95%84%EB%82%9C%EB%8B%A4%EB%A7%88%E...
님과 댓글 올리신 희귀질환이신 분 위해 기도할게요
제가 그럽니다.
유방암 앓은지 12년째, 지금은 폐, 흉막, 갈비뼈, 간까지 전이돼 병원에 들어온지 두달 되었습ㄴ다. 호흡곤란이 한번씩 오면 너무 공포스러워요.
아아가 아직 어려서ᆢ정말 힘듭니다.
살고싶어요.
병이 커지니 사람이 못견뎌 죽는 거지요.
암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 보냈어요.
독하게 잘해주길 바랬는데 그걸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살아남은 자는 서운했어요.
님이 가장 중요합니다. 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님만 생각하고 독하게 사셔야죠.
오랜 투병 생활로 많이 약해지신게 보여요.
좀더 힘내봐요. 부탁이예요.
성인이 될때까지 얼마나 아프고 외롭고 힘드셨어요....
저도 많이 아픈데 애들 클때까지만이라도 잘 버티자...생각합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힘든거...다 알죠
그냥 버티고 버티시면 의학도 발달하고 뭔가 수가 나지않을까요
전에 티비에서 보니 유방암 환우분 재발돼서 17년을 약 쓰시면서 견디시더라구요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8902 | 서울근교 전통찻집이나 라이브카페에 같이갈 사람 있으면 좋겠어요 2 | 아 | 2014/12/24 | 1,195 |
448901 | 초5학년 영어 2 | 영어 | 2014/12/24 | 1,250 |
448900 | 연말정산에요 보험공제부분이요 1 | 연말정산 | 2014/12/24 | 486 |
448899 | 떨려요. 1 | 엄마 | 2014/12/24 | 712 |
448898 | "한국서 돈 벌더니 일본 가서 욕하더라" 미즈.. 12 | 뒤통수까기 | 2014/12/24 | 5,248 |
448897 | 친구들 만나면 1/n하시나요? 26 | 궁금이 | 2014/12/24 | 4,054 |
448896 | 시어머니의 거짓말 어디까지 참아야되나요? 27 | ... | 2014/12/24 | 6,104 |
448895 | 아이와 함께 공부할려고 해요. 영어공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 | 본격적으로 | 2014/12/24 | 1,095 |
448894 | 수학문제 풀어주세요. 1 | .. | 2014/12/24 | 537 |
448893 | 인강만 되는 pmp 3 | 라일락 | 2014/12/24 | 1,269 |
448892 | 와..전지현이 머리숱이 정말 많네요 1 | 크하하하 | 2014/12/24 | 9,033 |
448891 | 4살 남아 옷사려는데오 2 | Amie | 2014/12/24 | 509 |
448890 | 소고기 미역국할때 6 | ㅇㅇ | 2014/12/24 | 1,104 |
448889 | 난 몰랐다, 선녀와 나무꾼. 23 | 나도 선녀?.. | 2014/12/24 | 5,463 |
448888 | 경제 불씨 살렸지만 가계 빚 등 뇌관 커졌다 | 세우실 | 2014/12/24 | 487 |
448887 | 보험 잘아시는분 알려주세요 9 | 겨울 | 2014/12/24 | 981 |
448886 | 유인나랑 아이유랑 13살차이잖아요. 4 | ㅇㅇ | 2014/12/24 | 5,916 |
448885 | 질병... | 갱스브르 | 2014/12/24 | 371 |
448884 | "카타르 월드컵 공사장 네팔 노동자 이틀에 한명꼴 사망.. 1 | 샬랄라 | 2014/12/24 | 636 |
448883 | 동서울터미널에서 택시타고5호선갈려면 3 | // | 2014/12/24 | 541 |
448882 | X-mas 연휴동안 맛있는거 뭐 해드실거예요? 7 | 연휴 | 2014/12/24 | 1,578 |
448881 | 스마트폰 배터리 추가로 구입해서 써 보신분~ 3 | . | 2014/12/24 | 633 |
448880 | 달러 받은 노숙자가 주류 판매점에 간 이유 1 | 술? | 2014/12/24 | 1,000 |
448879 | 국내 하루코스 가족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 여행 | 2014/12/24 | 1,431 |
448878 | 따라하면 인생이 바뀌는 성공프로그램 10단계 51 | 다루1 | 2014/12/24 | 1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