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베네 가맹점주들 이제 어쩌나요?

프랜차이즈수난 조회수 : 19,616
작성일 : 2014-12-21 13:31:36
 http://news.tf.co.kr/read/economy/1452191.htm

'美 진출' 카페베네, 법적 분쟁·실적 악화 '이중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카페베네'가 미국 한인사회에서 잇따라 송사에 휘말리며 해외진출 전략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내 교포를 상대로 2400만 달러(한화 약 266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명예훼손 소송전을 벌인 데 이어, 카페베네 미국법인의 임원이 횡령·배임 등을 일삼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국내시장에서 규제에 부딪혀 해외로 눈을 돌린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에게 있어서 미국시장은 해외진출의 전진기지로 꼽힌다. 특히 LA를 중심으로 고루 분포돼 있는 미국 내 한인교포는 카페베네 해외 가맹점 사업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진출 전략에 날개를 채 펴기도 전부터 교포들과 각종 구설에 휘말렸고, 카페베네는 외부 확산을 막기 위해 '쉬쉬'하고 있어 '제2의 스타벅스'를 꿈꾸고 있는 카페베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카페베네가 미주지역 한인여성 커뮤니티 사이트 '미씨USA'의 회원들과 2400만 달러(한화 약 240억 원)에 달하는 소송을 벌이고 있다./미씨USA 캡처

◆ 미국 내 카페베네, 횡령·배임에 누리꾼 고소까지


카페베네가 미주지역 최대 한인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인 '미씨USA'의 회원들과 2400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중순의 일이다. 카페베네가 자사 이미지에 치명적인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렸다며 미씨USA 일부 회원들을 상대로 연방법원 뉴저지주 법원에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사건번호 14-CV5768)을 제기한 것이다.

앞서 미씨USA 회원인 재미교포 L씨는 지난 7월 초 커뮤니티 게시판에 "카페베네 부채비율이 660%고 부채액이 1600억 원이 넘는다. 영업이익률은 2% 미만인데 그러느니 차라리 은행에 저금하는 편이 낫다"면서 "김 대표 앞서 운영했던 행복추풍령 묵은지 감자탕 때도 가맹점이 300개가 넘었는데 지금은 50개도 남아있지 않다. 자본금이 10억 원인 행복추풍령에서 김 대표에게 돈을 빌려주려고 61억 원을 농협에서 대출받아 지금 카페베네를 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한국에서 너무 많은 가맹점을 내줘 더 이상 낼 곳이 없고, 그래서 이렇게 미주에 진출해서 가맹점 모집을 한다"고 투자 유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카페베네 측의 요구로 하루 만에 즉각 삭제됐지만, 카페베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명예훼손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개인인 김 대표와 법인인 카페베네는 해당 글로 인해 명성이 손상됐고, 정신적 감정적 괴로움이 시달리고 있어 각각 1000만 달러씩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또 이 글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돼 사업에서도 손해를 보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카페베네가 제기한 소장에는 L 씨 등 커뮤니티 회원들이 올리지 않은 '김 대표가 돈을 횡령했다', '프랜차이즈의 돈을 갖고 도주했다', '프랜차이즈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L 씨가 올린 글에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았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나온 객관적 수치를 바탕으로 카페베네의 실적과 재무구조 등에 대한 투자 유의 글을 올렸을 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한인신문 '선데이저널'에 따르면 카페베네가 미씨USA 회원들을 상대로 낸 소장에는 커뮤니티의 주소도 잘못 표기돼 있다. 또 카페베네가 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지 1개월이 넘도록 당사자에게 소송장이 전달되지 않아, 소송 자체보다는 카페베네에 불편한 주장을 제기한 누리꾼들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액을 내세워 정신적 두려움을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공개를 위해 이미 여러 차례 투자를 유치받았다. 지난 5월에는 K3에쿼티파트너스가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149만 주를 발행해 220억 원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363억 원 규모의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본사 사옥을 팔았다.

그러나 최근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을 심사할 때 대표이사의 평판을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삼고 있어, 카페베네가 실적을 회복한다 하더라도 김 대표의 평판이 어떤식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카페베네는 그동안 가맹점주에 대한 횡포, 불공정거래 행위 등 부정적인 일에 이름을 많이 올렸다. 여기에 미국에서도 불필요한 거액의 소송전까지 이미지가 더욱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실적 악화에 이미지 실추라는 점이 맞물려 상장까지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2011년에 상장을 준비하기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는 작업 등도 거쳤지만,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상장을 하기 위해 재무건전성이나 실적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지점과 관련해서도 한인교포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카페베네는 한인사회 중심보다는 미국의 중심도시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카페베네 없어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예요.

매출이 너무 안나와서 보다 못한 가맹점주가 본사가서 김선권 대표 만나겠다고 했다가 

경찰에 질질 끌려나온적도 있었고요.

커피가 워낙 맛없기로 유명하니 사이드인 빙수먹으러 카페베네 갔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설빙가고..

설빙도 카페베네처럼 많아지니 사람들이 거기도 안가고...

겨울이나 추워서 안가기도 하고 질리기도 하고


딱 프랜차이즈는 5년 그 이상은 더 이상 사람들의 구미를 못 당기는 듯...


수억 투자해서 예쁜 인테리어로 커피숍 열고 장사해서

본전 뽑아내는게 쉬운일이 아니예요.




IP : 209.58.xxx.1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hq랑은
    '14.12.21 1:47 PM (209.58.xxx.136)

    진작 결별했죠. 초기에 협력했었을때 ihq사이더스 소속 연예인들이 티비 나오면 ppl하는 조건으로 방송 노출 어마무시하게했었죠. 연간 그런 조건으로 10억씩 주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2011년인가? 싸이더스랑은 결별한걸로 알아요.

  • 2. ..
    '14.12.21 2:06 PM (123.111.xxx.10)

    우리동네는 새로 생겼는데. .

  • 3. 카페베네
    '14.12.21 2:19 PM (203.198.xxx.162)

    예전부터 소문난일이라 새삼스러울 일도 아님

  • 4. ...
    '14.12.21 2:32 PM (180.229.xxx.175)

    몇년전부터 위태하단 소문이 있었죠...

  • 5. 바람처럼
    '14.12.21 2:34 PM (221.162.xxx.148)

    커피전문점이 커피가 맛이 없다는게 최대함정...내가 뽑아마셔도 그것보다는 맛있겠네.

  • 6. ///
    '14.12.21 2:42 PM (61.75.xxx.10)

    커피에 관한한 입맛이 그리 고급이거나 섬세하지 않아서
    프렌차이즈에서 파는 카페라떼는 제게는 모두 다 맛있었던데...
    카페베네는 정말 무딘 제 입맛에도 맛이 정말 없었어요.
    게다가 가격대비 양도 정말 적었어요.

  • 7. 딱한번
    '14.12.21 3:10 PM (219.255.xxx.234)

    전에 어쩔수 없이 근처에 카페베네 밖에 없어서
    가서 사먹은적 있는데... 가격 오질라게 비싸고
    맛은 정말 너무 없고............

    그돈으로 밥먹는게 낫겠다 싶고.....

  • 8. 그러게
    '14.12.21 3:36 PM (119.197.xxx.48)

    뭔 커뮤니티 회원들 상대로 수백억 소송을 벌인답니까
    그 기사 처음에 봤을떼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 9. 커피매니아
    '14.12.21 9:46 PM (115.143.xxx.77)

    태어나서 먹어본 커피중에 제일로 맛없었습니다. 맛없는걸 맛없다고 말하는게 죄인가요?
    그리고 그 대표 소송질로 돈버는 저질인가봅니다

  • 10. ㅋㅋ
    '14.12.21 11:58 PM (114.207.xxx.51)

    미씨usa 사장님 좋으시겠네여 자꾸 언론에 사이트 기사화 되니

  • 11.
    '14.12.22 2:52 AM (116.125.xxx.180)

    원두만 바꾸면 될텐데 다들 맛없다는데

    그렇~게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요?

  • 12. Dd
    '14.12.22 3:54 AM (24.16.xxx.99)

    윗님
    원두를 아주 싼 걸 쓰겠지요. 그리고 본사는 원두를 가맹점에 팔아 또 이익을 남기잖아요.
    처음 오픈할 때 투자받고 매달 매출의 일정액을 가져가고 재료를 공급하며 또 이익을 남기니, 본사로서는 각 매장의 실적(?) 보다는 일단 많은 수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있는게 사업상 유리하죠.
    전 카페베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교포지만 기업 윤리 따위는 생각도 못할 저질의 회사군요.

  • 13. --
    '14.12.22 10:22 AM (175.197.xxx.175)

    아무튼 시큼하고 맛없는 아메리카노

  • 14. ....
    '14.12.22 10:31 AM (112.173.xxx.174)

    값은 비싸고 커피 맛은 최악....

  • 15. 정말
    '14.12.22 12:45 PM (218.48.xxx.202)

    맛없어도 이렇게까지 맛없어도 되나 싶을만큼 맛없음
    엔젤리너스와 까페베네 둘이 쌍벽을 이룸
    더불어 블랙스미스... 헉...
    이렇게 셋은 내 돈 말고 남의 돈 내고 먹어도 아까움 ㅠㅠ

  • 16.
    '14.12.22 1:55 PM (59.25.xxx.110)

    정말 조금만 커피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커피 못마심..너무 맛없어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015 애슐리 판교점,서현점 둘 다 갔다오신분 있나요. 2 2015/07/20 1,122
465014 행복해지는 판타지영화 아시나요? 9 꿈에서나 2015/07/20 1,053
465013 제주도 관광 11 농부였어 ~.. 2015/07/20 2,199
465012 감자로는 다이어트가 안되나요 18 .. 2015/07/20 4,377
465011 아이가 계속 속이 안좋다고 하는데 1 콩쥐 2015/07/20 4,406
465010 맞춤법 4 궁금 2015/07/20 584
465009 58평 관리비 얼마 나오세요? 17 .... 2015/07/20 5,532
465008 뭘 말하고 싶은 걸까요? 5 이해안되 2015/07/20 757
465007 국정원 간첩조작사건 때도 자살시도.. 2번째 1 번개탄 2015/07/20 884
465006 위니아 에어컨 사도 괜찮을까요? 14 에어컨 고민.. 2015/07/20 2,543
465005 예전에 가수 이덕진씨 몰래카메라 기억나세요? 39 00 2015/07/20 15,179
465004 새휴대폰 필림이 붙어있는데 1 스맛폰 2015/07/20 599
465003 개인적으로 미사 혹은 예배 준비 어떻게하세요? 3 ? 2015/07/20 647
465002 전 왜케 입이 가벼울까요.. 7 ..... 2015/07/20 2,619
465001 과외선생님 구하는 방법.. 여쭙니다. 4 과외샘 2015/07/20 1,398
465000 개키우시는 분들 휴가 때 어떻게 하세요? 21 dd 2015/07/20 2,561
464999 아랍 왕자들은 왜 그렇게 부자들인가요. 여름 휴가비로 한번에 3.. 9 ..... 2015/07/20 3,008
464998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질문 2015/07/20 428
464997 어성초로 만드는 발모팩 4 궁금 2015/07/20 2,456
464996 8월초 해외여행가는데 딱 생리하는 날이예요. 약 먹는게 나을까요.. 14 하필 딱 그.. 2015/07/20 3,372
464995 정말 이상한 사람이 있기는 하군요 2 2015/07/20 1,529
464994 남편과 사별한 경우에 명절요.. 24 모르겠어요 2015/07/20 9,263
464993 고3 수시 컨설팅 받을만 한지요 7 엄마 2015/07/20 2,905
464992 3년제 유교과를 졸업하고, 고민이 많네요 5 지니휴니 2015/07/20 1,364
464991 애들 인사 잘 하던가요 10 요즘 2015/07/20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