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국에는 어떤 진상이 있나요?
약국쪽이 진상이 더 많다는 댓글단거 보고
약국에서 진상부릴일이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글써봅니다
그동안 약국 가서 큰소리 오가는거 한번도
옆에서 보거나 한적도 없어서, 약국가서
진상부릴 일이 뭐가 있을지
정말 몰라서 여쭈보는거니, 약사분들 계시면
싫지 않으시면 이야기좀 들려주세요
제 딸 포함, 약대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직업생활이 어떻다고 참고도 될것 같구요
1. @@
'14.12.21 1:07 PM (223.62.xxx.48)가족중에 약사가 있어서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발급받은 처방전을 컬러복사해서 가져오는 사람...오히려 큰 소리치며 우기기도 하고
석달전 조제해준 약 가져와서 환불해달라고...
의사처방해준 약이 효과없다고 약사한테 따지는데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약사가 언제든지 일자리구할수 있고 페이도 높긴하지만 종일 서있어야하고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도 형성되기 힘들고
또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해서 본인의 직업만족도는 높지않더라구요. 다만 본인이 원하면 당장 다음날이라도 직장나갈수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더라구요..정년도 없고.2. 뭐 사실
'14.12.21 1:09 PM (175.209.xxx.18)그렇게 따지자면 진상 없는 직장이 어디있나요.. 약국이면 그래도 괜찮죠.
3. 한가항
'14.12.21 1:10 PM (180.224.xxx.207)한가한 약국에서는 진상부릴 일 별로 없죠.
큰 병원 앞 약국에선 진상 많아요.
먼저해달라, 왜 늦냐-약이 햄버거 데워나오듯 금방 되는 줄 아는 사람 많아요. 처방 점검하고 약 조제하고 하나하나 검수하고 단계가 많아요
약값이 전과 다르다 저번에 받은 약 모자란다- cctv로 검사해보면 제대로 받아가고 자기가 잘못 먹거나 잊어버린 경우가 99%-
자기가 잘못 먹어놓고 부작용 났다 설명 못들었다
한달전 타간 약 환불해달라- 원칙적으로 약은 환불이 안됩니다. 받아서 재활용 할 수가 없기에.
병원처방 잘못된거 약국에서 수정해주면 고마워하는 분도 있지만 병원에선 찍소리도 못하다가 약국에서 짜증 한보따리
여기에 병원 진상까지 더해지면- 일이 더 복잡해지죠.
뭐 이게 하루에 다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종종 있답니다.4. 음
'14.12.21 1:19 PM (175.213.xxx.61)잘은 모르지만 제가 목격한것은
할머니 할아버지들 처방전 약받으면서 상처난 손가락에 약좀 발라달라고..약사가 후시딘같은거 발라주고 밴드하나 붙여주니 이번엔 다른손가락도 해달라고 그런식으로 네손가락 드레싱 받고 가던데요
그러는동안 이미 약국 매장안에는 처방전 들고 대기중인 손님들로 포화상태.. 기다리던 손님들 하나둘씩 그냥 가고..5. 밤 늦게
'14.12.21 2:04 PM (211.194.xxx.135)술 깬다고 드링크제 하나 먹고 마냥 횡설수설...
6. 겨울
'14.12.21 2:11 PM (221.167.xxx.125)약사들 진상 많음
7. .......
'14.12.21 2:32 PM (124.58.xxx.33)왜 비싼약 나한테 파냐며, 돈에 미쳐서 환자들한테 약값으로 삥땅치지 말라며 약사 멱살잡을뻔한 중년 여자 한번 봤네요. -_- 진짜 그 기세한번 대단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음
8. ㅡㅡㅡㅡ
'14.12.21 3:30 PM (218.148.xxx.27)세상에 진상이 어디 없겠냐만은 은근 진상 있어요.
다른약국보다 백원 더 비싸다고 도둑년 소리 까지 들어봤어요
뭐 다른업종에 비해서는 적지 않을까 하고 걍 그러고 삽니다9. ...
'14.12.21 3:48 PM (211.178.xxx.223)많더라구요
약값 시비거는 사람
약 모자르게 줬다고 따지는 사람
인근 노숙자 알콜 중독자들도 자주 들어오구요
쉬운 일은 없는 모양이에요10. 푸
'14.12.21 5:55 PM (223.62.xxx.15)약국에 진상이 없다뇨. 진상 잔뜩....
첫째 아픈 사람들이라 짜증많고(이유없이 시비걸고
히스테리컬하게 따지고)
둘째 약값 백원,이백원에 목숨 걸어요. 비싸다고
grgr 알고보믄 백원,이백원....
그외에도 온갖 진상짓 있는데 다 쓰진 못하구요
성취감 이나 만족도는 낮아요.
제약회사나 다른 루트 없을까 늘 딴일 하고 싶어요
체력이 강하고 사람들 에게 휘둘리지 않을 강단과
사람 다룰 줄 알아야해요,약국하려면11. 푸
'14.12.21 5:57 PM (223.62.xxx.15)사람에게 치이고 시달리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믄
돼요,약국 약사는. 사람 싫어지더라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4761 | 제주여행 계획중이신가요? 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1 | 우쭈쭈포도 | 2015/07/19 | 1,001 |
464760 | 우유 중탕해서 데웠는데 치즈처럼 굳으면 상한 건가요? 2 | 지팡이소년 | 2015/07/19 | 1,048 |
464759 | 작지만 힘센 청소기 찾습니다. 2 | 소형정소기 | 2015/07/19 | 2,131 |
464758 | 도대체 콜드크림이 뭔가요? 14 | 신세대 | 2015/07/19 | 7,824 |
464757 | 걱정거리 없는 사람은 없다는데 맞나요? 7 | .... | 2015/07/19 | 2,109 |
464756 | 김구라가 젤 문제네요. 3 | 와 진짜.... | 2015/07/19 | 3,808 |
464755 | '동상이몽', 스킨십 부녀 조작논란..'작가가 시켰다' 25 | 미쳐돌아가는.. | 2015/07/19 | 17,683 |
464754 | 전기면도기 1 | 면도기 | 2015/07/19 | 644 |
464753 | 집밥 백선생 백종원 레시피 워드파일 모음 10 | 첨부파일 | 2015/07/19 | 5,085 |
464752 | 헤어진 남자친구의 비행기 표 9 | ddd | 2015/07/19 | 3,379 |
464751 | 봉사점수 누적되는건가요?? 4 | ... | 2015/07/19 | 1,072 |
464750 | 미국인 선생님들 선물 추천 부탁드림니다 3 | 선물조언 | 2015/07/19 | 914 |
464749 | 택배아저씨나 이삿짐상하차 가전제품배달하는사람 조심하세요 19 | ... | 2015/07/19 | 5,121 |
464748 | 잠 안 잔다고..치매노인 집어던진 요양원 업무정지 정당 3 | 참맛 | 2015/07/19 | 1,736 |
464747 | 왜 6시 이후에 먹지 말라고 하나요? 19 | 다이어트할때.. | 2015/07/19 | 4,053 |
464746 | 25살 아들 치아교정 괜찮을까요? 19 | 별둘달하나 | 2015/07/19 | 5,373 |
464745 | 15개 들어있어야하는 과잔데 14개 들었네요 3 | .. | 2015/07/19 | 988 |
464744 | 요즘 학교는 두발 복장 단속을 안하나요?? 12 | 드림 | 2015/07/19 | 1,258 |
464743 | 얼굴이 탔어요 1 | ㅇㅇ | 2015/07/19 | 835 |
464742 | 새우젓 보관방법 8 | 현성맘 | 2015/07/19 | 3,219 |
464741 | 슈퍼맨이 돌아왔다 8 | 오늘 | 2015/07/19 | 4,002 |
464740 | 나 아껴주는 사람하고 하는건데... 9 | 콩 | 2015/07/19 | 2,306 |
464739 | (영작)외국고객께 간단한 인사말 카드 2 | 누구라도 | 2015/07/19 | 640 |
464738 | 그알/진범 잡은 황형사는 좌천 당해 5 | 억장이 무너.. | 2015/07/19 | 1,156 |
464737 | 적립식펀드 4 | 적립 | 2015/07/19 | 1,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