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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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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감사해서 드리는 합격사례금

감사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4-12-21 07:14:51

사진을 전공 합격했습니다.  선생님 두분의 정성이 대단하셨어요

절대 안될 놈이 었습니다. 극적으로 좋은 대학이 되었어요.오늘 뵙기로 했습니다.

레슨비도 정말 양심껏 받으시고요

출장가면 출장비가 관례인데 막 이런거 하지 말라하시고

하지만 도저히 그냥은 지나칠 수가 없네요

아이가 예체능이라 현금 막아내기가 너무 많아서

나중에 대출받기 싫어서 차까지 팔았습니다. 둘째가 판이 컸어요  생각보다

큰애 사진에 작은애 현악기에

전 상품권으로 각 두분께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생각하는데

합격사례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려 마음이 아파요 .

인생을 책임지는 대학에 사우나에서 밤새가며 필기 준비 시키고

지방 시험장에 숙소 잡는 날도 돈 드리니 막 화내시더라구요

그래도 뭐라 그러면서 드릴까요

턱이 없어요

남들과 비교하면

저녁 먹기로 했는데

고마우니 더 미안합니다.

뭐라 말씀을 드릴까요 ...

아이는 알아요 차팔았다고 유지비때문에 이렇게 작업실에서 흘리며 말씀은 드린거 같구요

궁색하지 않게 저의 이 진심을 전달 할 수 있는 말씀 뭐가 좋을까요....

정말 이렇게 드리고 싶은 적은 처음입니다.

악플 자제 부탁드려요

그러면서 왜 예체능 시키니 하지만 둘째는 워낙 길이 이길이고

큰놈은 사실 양아치였지만 사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와중 제가 일을 관두었습니다.

전문직이라 타격이 심하더군요

여러분은 얼마정도 예상하시는지 .. 예체능 중 사진계열분들이 .....어떠신지....

IP : 211.178.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4.12.21 7:36 AM (124.51.xxx.161)

    이 감사하는 마음이나 사정 어느정도 아실것같네요,

    선생님 . 너무 감사해서 제가 제 마음 천분의 일만큼 넣었어요.
    가족분들과 맛있는 것 사드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표현하지 않으면 마음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낯간지럽지만 표현하는 편이에요.
    돈이 마음이라는 생각은 나이드니 더 하네요.
    누구에게나 돈이 소중하고 싫은 사람에겐 100원도 아깝잖아요.

  • 2. 원글
    '14.12.21 7:51 AM (211.178.xxx.166)

    답글 주신분 너무 감사해요
    눈물이 날라고 해요

  • 3. 원글
    '14.12.21 7:54 AM (211.178.xxx.166)

    맞아요 맞아요 100원도 아까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주어도 미안하고
    하신 분들이세요

  • 4. ~~
    '14.12.21 8:03 AM (58.140.xxx.162)

    아휴~ 선생님이 그렇게까지 하실 때는
    아이가 정말 참하고 이쁘고 잘 따라오고
    뭘 줘도 아깝지 않아 자꾸자꾸 주고 싶을 때에요.
    부모님도 경우있으시고 하니 더 마음이 기쁘셨겠어요, 합격소식에..^^
    그런 분들은
    원글님이 어떻게 표현하셔도
    그 진심을 다 알아주실 거예요.
    남의 일이라도 정말 흐뭇하네요^^
    합격 축하드려요!!!
    이제 진짜 시작인데
    좋은 거 많이 배우고
    좋은 스승과 친구 만나길 바래요^^

  • 5. 원글
    '14.12.21 8:11 AM (211.178.xxx.166)

    다들 어쩜 마음이 이리 고우세요^^
    진심은 통하리라 믿고 나갑니다.

  • 6. ...
    '14.12.21 9:03 AM (218.49.xxx.124)

    좋은분이라면 최종합격 전에는 사례금이나 과외비외 경비를 받긴 힘들어요.
    이제는 원글님 형편 내에서 마음에 표시하시면 기쁘게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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