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 우문인줄 알지만 답답해서 올립니다..
중학교1학년인 저희 아이.. 수학학원을 몇 번째 옮겼는데 다니기 싫다하길래.. 그럼 공부를 안할 작정이냐.. 하니 혼자 하고 싶답니다.
저희 아이 전혀 성실하지 않습니다.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 외에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수학머리는 있어 공부 안하는 것 치고는 신기하게 학교내신점수는 그런대로 잘 받아옵니다.
니가 평소에 하는 걸 봐왔기 때문에 니말을 믿을 수 없다.. 하니 자기가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더니 2주만에 문제집 한권을 다 풀어내내요.. 정말 학원을 다니기 싫었나 봅니다.
자.. 이제 보여주었으니 학원을 끊게 해달라는데...
제가 망설이는 이유는.. 학원을 끊는다는 목표가 없어졌으니 공부를 안할거 같기도 하고 이과가려면 수학 선행이 꼭 필요하다는데 혼자 선행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요..
혼자 수학 선행 하는거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