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견을 구합니다.....

힘들어요.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14-12-19 23:59:02

15년차 직장녀입니다.

저도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요...

사람이 살다보면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걸 알지만..

직장상사를 살인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처음엔 살인 충동에서 지금은  황산 테러를 하고 싶습니다.

평생 고통에 처하게 하고 싶어요.

물론 직장상사 스트레스로 인해 제가 병도 났구요.

육체의 병도 걱정이지만 제 마음이 생애에서 이렇게 힘든적은 없을정도로, 그리고 누군가를 살인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황폐화 되었습니다. 

직장 상사 (직장에서 물론 다들 최악의 상사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악평가는 업계에서 소문이 날정도이구요.혹자는 그상사에서 악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까지 합니다.)

제가 살아 갈 길은 무엇일까요?

정신과나 심리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IP : 58.232.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0 12:07 AM (121.160.xxx.133)

    저도 그래서 몇 년 전에 직장 그만 뒀어요.
    지금은 전혀 다른 일 하고요.
    저도 청부 상해까지 생각하고 그랬었네요.
    휴직 가능하시면 좀 쉬어 보세요. 전 공황장애도 오고 그래서 보다 못한 남친이 그만 두게 하고 여행을 보내줬어요. 6개월 쉬니 8킬로그램까지 쪘던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오던데요. 좀 쉬세요.
    심리 상담도 받았는데, 회 당 8만원이라는 액수도 부담이고 나중엔 또 거기에 의존하게 되더라고요. 4~5회까진 좋았어요.
    그리고 이직 알아보시는 게...

  • 2. ...
    '14.12.20 12:10 AM (121.160.xxx.133)

    정신과 가면 약 처방 해주는데 별로 도움 안 돼요. 늘 몽롱하고...
    누가 내 얘기 듣고 공감만 해줘도 좀 풀리는데 다들 바쁘니 그게 맘대로 안 되죠. 공감을 남한테 구하기도 어렵고.
    심리 상담으로 검색해서 한 번 찾아가 보세요. 미리 전화해서 분위기도 알아보시고요. 대개 직원 없이 직접 하시는 데가 더 좋았어요. 그리고 통화해보시면 자신과 맞는지 안 맞는지 감이 오실 거예요.
    저도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라 어떤 기분이실지 대충 짐작이 가요.
    감정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 3. 근데
    '14.12.20 12:41 AM (118.42.xxx.125)

    그런 사람은 보통 약한 사람한텐 강하고 강한사람한텐 약하지 않던가요? 용기내 제 할말 딱 하면 오히려 깨갱하더라구요.

  • 4. ...
    '14.12.20 12:46 AM (121.160.xxx.133)

    대개 그렇긴 하죠. 그런데 강하게 나가면 오히려 교묘히 편을 짜서 괴롭혀요. 특히 상사가 남자고 글쓴 분이 여자라면 승산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제가 사무실에 들어가면 갑자기 분위기가 조용해지더라고요. 어제까진 안 그랬는데 갑자기. 손을 쓴 거겠죠. 남초 직장이어서 더 그랬겠습니다만.
    남자들이 근원적으로 일 잘하는 여자에 대한 경계심이 있고 그 부분을 잘 조종하면 식은 죽 먹기죠.
    원글님이 만약 정말 여우 같아서 남자들의 그런 면을 잘 다루시는 분이면 저 정도까지 힘들지 않아요.

  • 5. ...
    '14.12.20 12:47 AM (121.160.xxx.133)

    상사가 여자면 한 번 찍힌 상태라 상사가 마음 바꾸실 일은 없으실 테고요.
    남일 같지 않아 자꾸 들어와 보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182 영화 솔드아웃 결말 아시는분? 2 치즈 2014/12/20 856
447181 냉이 뿌연거 괜찮나요 ㅇㅇ 2014/12/20 677
447180 이딴게 나라입니까? 11 사탕별 2014/12/20 1,819
447179 차터클럽 구스 이불 사보신분 계신가요? 2 이불 2014/12/20 699
447178 시간을 되도린다면 남편분과 결혼하실건가요? 39 ㄱㄴㄷ 2014/12/20 4,764
447177 유치원생을 두신 학부모님들. 7 지혜롭 2014/12/20 1,565
447176 쉬우면서 맛난 요리 없을까요 13 요령 2014/12/20 3,509
447175 시청앞에서 펑펑 울다왔어요 30 ... 2014/12/20 6,945
447174 기껏 생각해서 장문의 댓글 달았더니 몇초 뒤에 글 삭제. 8 뭐야?? 2014/12/20 1,461
447173 유희열 스케치북 뭔가요..ㅜ 24 .... 2014/12/20 17,192
447172 소식에 성공하는 방법 2 식욕폭발 2014/12/20 2,602
447171 허니버터가 왜 귀한지 알아냈네요 23 드디어 2014/12/20 16,933
447170 수학 선행.. 학원 안다니고 혼자 시켜도 될까요? 14 ... 2014/12/20 3,681
447169 스마트폰 4 나이많은 2014/12/20 817
447168 효소와 클로렐라 중에서요 건강ㅠ 2014/12/20 536
447167 어머 서울에 비 언제부터 왔나요? 9 .. 2014/12/20 1,832
447166 울산사시는 82쿡님들. 마사지숍 추천해주세요. 3 mko 2014/12/20 758
447165 아이크림을 따로 바르시나요 6 아이케어 2014/12/20 3,531
447164 닥정권 끔찍 지긋지긋한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45 언제쯤 2014/12/20 1,864
447163 박 지지율 30프로대도 간당간당 13 레임닭 2014/12/20 1,597
447162 남편과 지긋지긋하게 싸웁니다 7 리미 2014/12/20 2,476
447161 흑인여자는 백인남에게 인기가 없나요? 12 dma 2014/12/20 16,504
447160 공인중개사 아줌마 나한테 왜 이러죠? 8 세입자에요 2014/12/20 3,593
447159 초등 딸 졸업식 오리털잠바 차림은 좀 이상할까요? 4 초등6 2014/12/20 1,717
447158 박근혜 지지도 사상최저치로 폭락 3 호박덩쿨 2014/12/20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