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당한 경험을 해서요
예매한 기차를 타기에 애매한 시간이어서
택시기사분이 가능하다로 하시면 택시타고
안될것 같으면 아예 다음차로 끊고 버스타로 여유롭게 역에 갈 생각이었어요.
문 내리고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시기에 타고 가고있는데
이건 본인이 운전을 빨리해서 가기때문에 가능한거고
다른 기사는 못가는거라고하시더라고요.
감사하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본인이 이렇게 빨리 달리면 얼마나 손해인줄아냐면서 원래 신호당 500원쯤 더 나오기때문에 이천원은 더 받아야한다는걸 계속 정말 계속 반복하시는거에요. 하도 그러셔서 저도 내릴때 천원 쯤 더 드릴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8900원이 나와서 카드를 드리는 순간 바로 "만원받습니다" 하시더니 본인이 추가로 1100원을 더 입력해서 긁어버리시더라고요.
더 드릴생각했지만 제가 대답도 안했는데 그러시니까 확 기분이 상해서요 ㅠ 제가 이 거리를 택시 안타본것도 아니고 사실 그냥 300원에서 500원 덜 나왔거든요.
암튼 너무 당당히 저러시니까 괜히 고마운 마음마저 사라졌네요.
기차는 안 놓쳤지만요 ㅠ
좋으신 기사분들도 많지만 간간히 택시타고 씁쓸한 경험하는 것 같아요 소심해서 앞에서는 말 못하고 82에 남겨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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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임의로 더할수있나요?
랄라라쏭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4-12-19 16:55:39
IP : 223.62.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고위험
'14.12.19 4:57 PM (182.224.xxx.151)사고위험을안고 속도보다 더 빨리 달리는거잖아요
2. ...
'14.12.19 5:00 PM (14.34.xxx.13)먼저 저렇게 치고 나오면 많이 얄밉죠 근데 위험부담 안고 마구 밟아서 기차를 놓치지 않았다면 그냥 한 번 꾸욱 삼키세요.
3. ...
'14.12.19 5:13 PM (112.220.xxx.100)시간맞추느라 슝슝 달리느라 식겁하신듯 -_-
4. ...
'14.12.19 5:27 PM (112.155.xxx.34)황당하긴 하지만 열차를 안놓쳤다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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