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요금 임의로 더할수있나요?

랄라라쏭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4-12-19 16:55:39
오늘 황당한 경험을 해서요
예매한 기차를 타기에 애매한 시간이어서
택시기사분이 가능하다로 하시면 택시타고
안될것 같으면 아예 다음차로 끊고 버스타로 여유롭게 역에 갈 생각이었어요.

문 내리고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시기에 타고 가고있는데
이건 본인이 운전을 빨리해서 가기때문에 가능한거고
다른 기사는 못가는거라고하시더라고요.
감사하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본인이 이렇게 빨리 달리면 얼마나 손해인줄아냐면서 원래 신호당 500원쯤 더 나오기때문에 이천원은 더 받아야한다는걸 계속 정말 계속 반복하시는거에요. 하도 그러셔서 저도 내릴때 천원 쯤 더 드릴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8900원이 나와서 카드를 드리는 순간 바로 "만원받습니다" 하시더니 본인이 추가로 1100원을 더 입력해서 긁어버리시더라고요.
더 드릴생각했지만 제가 대답도 안했는데 그러시니까 확 기분이 상해서요 ㅠ 제가 이 거리를 택시 안타본것도 아니고 사실 그냥 300원에서 500원 덜 나왔거든요.

암튼 너무 당당히 저러시니까 괜히 고마운 마음마저 사라졌네요.
기차는 안 놓쳤지만요 ㅠ
좋으신 기사분들도 많지만 간간히 택시타고 씁쓸한 경험하는 것 같아요 소심해서 앞에서는 말 못하고 82에 남겨보네요 ㅋㅋ
IP : 223.62.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고위험
    '14.12.19 4:57 PM (182.224.xxx.151)

    사고위험을안고 속도보다 더 빨리 달리는거잖아요

  • 2. ...
    '14.12.19 5:00 PM (14.34.xxx.13)

    먼저 저렇게 치고 나오면 많이 얄밉죠 근데 위험부담 안고 마구 밟아서 기차를 놓치지 않았다면 그냥 한 번 꾸욱 삼키세요.

  • 3. ...
    '14.12.19 5:13 PM (112.220.xxx.100)

    시간맞추느라 슝슝 달리느라 식겁하신듯 -_-

  • 4. ...
    '14.12.19 5:27 PM (112.155.xxx.34)

    황당하긴 하지만 열차를 안놓쳤다니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660 [후기] 뚜껑식에서 스탠드형으로 10년만에 바꿨어요 4 김냉의 계절.. 2014/12/23 2,119
448659 크리스마스 다들 어떻게 보내시나요 18 케빈.. 2014/12/23 3,245
448658 세월호252일)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기다리며.. 7 bluebe.. 2014/12/23 330
448657 (급급급)유심잠금 비번 몰라서 전화기 못쓰고 있어요ㅠㅠ 3 라라라 2014/12/23 938
448656 종각역근처에룸살롱이나 유흥주점많나요? 8 소유 2014/12/23 2,290
448655 故 신해철 유작앨범 '베스트 Reboot Yourself' 내일.. 8 zzz 2014/12/23 772
448654 미술심리지도사 자격증 취득 어떨까요? 7 중년 ^^ 2014/12/23 2,059
448653 누님들 영어 개인과외 받을려면 어느정도 보수가 적당할까요? 1 고릴라 2014/12/23 744
448652 6학년 수학 심화문제 도움바랍니다 3 6학년맘 2014/12/23 1,140
448651 중 2 여학생에게 가장 뜻깊은 선물이 뭘까요? 2 프린세스맘 2014/12/23 653
448650 부모님 근육통에 사용할 전기 찜질팩요 2 전기팩 2014/12/23 1,072
448649 떡먹고 걸린것처럼 쇄골-가슴부분이 답답해요 8 왜일까요? 2014/12/23 3,942
448648 갤럭시 노트2 쓰시는 분들, 휴대폰을 가로로 놓면 6 핸드폰 2014/12/23 1,404
448647 옛날 우리 엄마들은 어떻게 한겨울에 얼음깨고 빨래하고 살림했을까.. 48 ㅜㅜ 2014/12/23 15,209
448646 연말정산 2014/12/23 460
448645 염색할수록 샴푸의 중요성을 느끼네요 174 중요 2014/12/23 20,812
448644 40대 중반에는 성형은 모험인가요? 5 ㄴㅁ 2014/12/23 3,455
448643 미국 esta 비자 작성 좀 도와주셔요 @@ 2014/12/23 3,205
448642 된장찌개에 무 넣었더니 뚝배기에 구멍나겠네요 15 ... 2014/12/23 9,069
448641 해외여행 어디가 저렴한지? 12 죄송 2014/12/23 2,929
448640 저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2 고달프다 2014/12/23 889
448639 아웃백 광고 성시경 목소리 5 잘자요 2014/12/23 2,025
448638 누군가가 제 핸드폰 번호를 도용했다면 어떻게 되나요? 1 조언바람 2014/12/23 739
448637 성탄절 강제 출근. 그리숨었수 2014/12/23 557
448636 올 한해 여러분들 어떠셨어요? 4 아줌마 2014/12/23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