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증서는 사람들

기억 조회수 : 4,721
작성일 : 2014-12-19 12:36:39

김구라 얘기 들으니, 정말 남일같지 않네요.

착해서 남의 부탁 거절 못하다 보증을 선다....웃기는 얘기죠.

가족들 입장에선 정말 속이 타들어가는.

 

아빠가 그러셨어요. 덕분에 가족들의 삶이 롤러코스터.

마당 예쁜 2층 주택에서 살다가, 정말 하루아침에 겨울엔 오르내리기도 힘든 산동네 월세로 나앉아보고...좀 나아져서 아랫동네로 내려와 몇년 산다 싶으니 다시 또 산동네..

이사를 얼마나 다녔는지, 주민등록등본 거주지 다 나오게 떼어보면 몇줄이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밖에선 사람좋고 구질구질하게 굴지 않아 호인이네 남자네 소리 들으셨겠지만, 가족들은 정말 피눈물나게 살았거든요.

 

결국 고스란히 엄마 몫이 되고, 저희 형제들도 아르바이트에 과외에...학교에선 교수님 찾아가 성적우수장학금 못받는 학기엔 불우학생들 장학금 나오는거 지원 가능한지 여쭤보러 들락거려야했고, 졸업앞두고 취업준비할때는 여러군데 시험보고 준비하고 말것도 없이 일단 붙여주는데 가서 빨리 일 시작하는게 목적이었어요.

 

김구라, 2년전 16~17억이었다지만, 지금은 48억인가 되었다는거 같던데...사채까지 포함되었다면 48억을 무슨수로 갚을까요.

그 부인, 그렇게 보증서고 남 돕고 다니면서, 집안일이나 제대로 챙겼냐면 그것도 아닌 것 같던데요. 늘 지인들 불러 술마시고, 동현이는 피자 치킨으로 끼니때우고..

 

내 일 아닌데도 속이 터져나가요.

김구라 정신 놓을만 할것 같네요.

 

가족들의 삶을 담보로 보증서는 사람들, 정말 최악이에요.

IP : 59.17.xxx.1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인이
    '14.12.19 12:40 PM (121.130.xxx.222)

    지인들 불러서 맨날 술퍼마시고 살림 잘 못했다는식으로까지 몰아부치는건 상당히 악의적인 구라네요
    정말 남들이 이집 이혼시킬 테세네요
    뭘안다고.

    김구라 부인은 착한 사람 맞겠죠
    그러니 그 오랜 무명에도 살림하고 내조하면서 버텨준거 아니겠어요

    이번 사건의 본질도 결국 부인의 성격문제인거 같은데,
    진짜 거절 잘못하고 그런 사람들 있어요
    보증문제를 비난할 순 있어도 나머지 부분까지 다 묶어 비난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 2. 불쌍
    '14.12.19 12:43 PM (175.197.xxx.88)

    아뭏든 김구라 너무 안됐네요.

    아무리 조강지처로 무명의 그 힘든시기를 같이 버텨주었다지만 이정도 되면 사실 이혼해도 뭐라 안할것
    같아요.

    지상파중 유일하게 보는 프로가 무도와 라스인데....
    제 가슴도 웬지 타들어 가네요. ㅠ.ㅠ

  • 3. 원글
    '14.12.19 12:47 PM (59.17.xxx.157)

    술마시고 아이 식사도 잘 안챙긴다는 건, 김구라와 그 아들 동현이가 직접 했던 말이에요. 집에 늘 아내가 없고 사람만나러 다니느라, 동현이가 맨날 친구들이랑 치킨하고 피자같은 배달음식을 엄청 먹는다구요. 배달을 너무 많이 시켜서 동네 치킨집 피자집에서 아예 전화하면 다 안다구요.
    그때는 돈문제가 이 정도인줄은 몰랐지만, 한참 크는 애가 매일 그렇게 먹는거 보면 김구라도 별말은 안하고 있지만 부인한테 좀 섭섭한게 있겠다 생각만 했죠.

    거절못하는 사람들, 착한 사람들..맞아요 착한거. 그런데 결국 그렇게 대책없이 구는게 가족들 발목까지 잡게 만들면 그게 진짜 착한걸까요?
    그건 그냥 병이에요. 자기가 당장 착한 사람되는거에 더 의미를 두는 일종의 컴플렉스나 허세같은 거에요.

  • 4. 그 빚
    '14.12.19 12:50 PM (211.36.xxx.208)

    김구라 이름으로 보증 서주지 않았으면
    김구리가 갚을 의무 없어요.
    오로지 부인 몫이죠.
    하지만 이혼하지 않으면 채권자들 괴롭힘을 피할 수는 없을거예요.
    더구나 얼굴 팔아 먹고사는 직업이라서요.
    재산 지키려고 이혼하면 그걸로 또 구설에 오르내릴테니
    김구라는 이래저래 여자로 인해 망한 케이스인 듯.

  • 5.
    '14.12.19 12:57 PM (116.87.xxx.14)

    48억이요? 이건 어디서 나온 얘기에요? 사실이면 진짜 기가 막히네요. 당사자는 진짜 환장하겠네요.

  • 6. ㅇㅇ
    '14.12.19 12:57 PM (210.178.xxx.25) - 삭제된댓글

    안됐다 김구라..

  • 7. ..
    '14.12.19 12:58 PM (211.176.xxx.46)

    본인이 위법행위를 저지른 바 없다면 이혼했다고 구설수에 오를 일이 뭐가 있죠? 성격 차이로도 이혼하는 마당에. 문제적 행동을 한 사람은 본인 행동에 책임지면 되는 일이구요. 노숙자가 되든 말든.

  • 8. 찌라시 도는거 보면
    '14.12.19 12:58 PM (180.65.xxx.29)

    남동생 사업자금만 아니라 여동생 남편 사업자금도 해줬다고 보증서고

  • 9. 그게 착한건가요?
    '14.12.19 1:03 PM (112.165.xxx.25)

    멍청한거지
    착하면 왜 같이 사는 배우자를 고통 스럽게 해요
    네에 저도 착하다는 인간이랑 살아서 고통 스러운 사람 입니다
    보증의 보자만 들어도 소름 끼칩니다

  • 10. 원글
    '14.12.19 1:05 PM (59.17.xxx.157)

    저도 거의 50억에 가깝다고 48억인가 그렇다는 걸 인터넷 떠도는 글에서 봤어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2년전 16~17억에 그 뒤로 뭐 돌려막으려고 사채까지 끌어썼다가 전재산 가압류까지 된거 같으니..

    내 일 아니지만, 48억이 잘못된 정보였으면 싶어지네요. 16~17억이면 그래도 김구라가 일하면 막아갈만한 정도일거 같은데 그보다 많으면 정말 끝이 없죠.

    동현이 이제 한창 돈 들어가기 시작할 나이일텐데, 그나마라도 있는 재산 지키고 돈 더 벌어 나중을 도모하더라고, 일단은 이혼하는게 낫겟지만.....
    또 어려운 시절에 같이 한 사람이라고 같이 폭탄 끌어안을지도 모르죠.
    에휴..

  • 11.
    '14.12.19 1:12 PM (219.240.xxx.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보증이란 제도저체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외국도 이런식인가요?
    연좌제처럼 줄줄이 가족들 망하게 하잖아요.

    아 진짜 가족끼리 보증도 웃기고 그냥 레퍼런스 정도도 아니고 보증서주는 제도 자체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 12. 17,8억정도면
    '14.12.19 1:13 PM (124.50.xxx.131)

    신동엽도 그이상의 사업부체를 볓년안에 죽어라 틀면 나올정도로 뛰어서 다 갚고 이제 부인몰래 비자금 만들려고
    일도 계속 열심히 한다는데 김구라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선에서 해결능력은 있어보이는데 문제는 자꾸 같은일을 만드는것이니
    환장할상황이겠지요.
    부인이 멍청한거 같아요.
    인내하고 남부탁 들어주는걸로 이세상은 못살아요.
    지혜와 거절용기가 있어애 본인 가족,남편을 지키죠.

    김구라..안됐네요. 나름 욕은 먹었지만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위험을 감수하고 불안하게
    인터넷방송 과거 들통날까봐 겉으로 태연한척해도 심약해보인 인간의 심장은 달고 있는걸로 보였어요.
    가난하고 지병있는 중증환자 시아버지 있는거 알면서 결혼해준 부인이 고마워
    여러가지 문제있어도 참고 가정은 지킬려고 애쓴거 같은데 한계점에 도달한거 같습니다.
    법적책임을 면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 산뜻하게 뒤로 처리했으면 좋았을텐데,
    다시 일을 벌린 여자이고보면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예능에 김구라 캐릭은 거의 없어서 나름 독창성은 있는데....

  • 13. ㅡ.,ㅡ
    '14.12.19 1: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젤 쓸모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래요.
    김구라도 알고 당해준 건 계속 잘 벌 자신이 있어서 그랬겠죠.
    동현이도 엄마가 안해줬을 뿐 도우미 아줌마 밥 먹고 살았을테고.
    아들까지 연예인 활동으로 잘 버니 몇 년 있으면 일어날 걸요.

  • 14. 에고
    '14.12.19 1:23 PM (180.229.xxx.142)

    살림 안하고 다니는 거 예전부터 김구라나 동현이가 방송에서 얘기많이 했었죠 동현이는 엄마 술 먹고 엘레베이터인가? 오줌도 쌌다고ㅠ 그랬다던데요 저 그거 듣고 아유 저 놈 아무리 그래도 방송에 저런 말을ㅠ 했거든요 엄마 맨날 술 먹고 그런다구요 20억 정도면 저렇게 속앓이는 안하겠죠
    버는 돈이 얼만데요 저도 50억 가까이 된다고 들었어요 거기다 사채빚이라 이자가ㅠ

  • 15. 이쯤되면
    '14.12.19 1:28 PM (14.32.xxx.97)

    당장 이혼한다해도 김구라가 욕은 안 먹겠네요.
    찝찝한 기분...네 맞아요 저 김구라 엄청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

  • 16. ...........
    '14.12.19 1:29 PM (180.68.xxx.11)

    자기가 힘들어 번 돈도 아닌데...
    착해서? 미친거란 말 밖에 안나와요.
    저라도 미칠거 같네요.ㅠㅠ

  • 17. 본인명의 재산이 없어도
    '14.12.19 1:32 PM (211.36.xxx.54)

    보증은 설수 있는건가요??
    보증이란게 당사자가 못갚으면 보증인이 갚는단건데..
    그것도 갚을 능력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보지 않나요?
    사채야 김구라 와이프란 네임만 보고도 빌려줄수 있다지만 은행권 말이에요.. 보증인 변제능력 안보나요?

  • 18. ㅁㅁ
    '14.12.19 1:46 PM (218.144.xxx.243)

    아픈 시아버지 수발은 시어머니가 들었을 테구
    식당 나가 일한 건 친정에서 하는 식당이었다는데
    보통 자기가 능력없음 남편이 잘 벌던 못 벌던 이혼 안(못)하죠.
    그리고 결혼 후 경제력은 부부 공동 책임이니
    남편이 일 없어서 아내가 일했다는 사실이 엄청나게 공치사 받을 일도 아님.
    조강지처 개념이 세상에 아직도 있나 싶으면서
    수십 억 날렸으면 조강지처 보답은 다 받았다 싶네요.

  • 19. 2~3년 전에
    '14.12.19 1:49 PM (211.201.xxx.119)

    알게된 빚이 17~19억 . .마음 다잡고 해탈하며 살려고 노력했던거 같은데 모르던 빚 추가로 알겓ㅚ고 사채 가압류까지 들어와 스트레스가 심해졌나봐요 .

    동혀니 과외샘한테 오는길에 맥주 사다달라고 했다는 글 보니 제정신이 아닌 여자인 듯

  • 20. ㅡㅡ
    '14.12.19 1:53 PM (222.106.xxx.253) - 삭제된댓글

    착한사람이 좋은사람은 아닙니다.
    우린 착하고 현명해야 좋은거지.

  • 21. ..
    '14.12.19 1:59 PM (211.176.xxx.46)

    사기꾼도 특정 시점만 보면 참 착합니다. 얼마나 착하면 사람들이 돈을 맡길까요?

  • 22. ....
    '14.12.19 2:25 PM (211.192.xxx.230)

    본인능력안되면 은행같은데야 보증못하겠죠.
    그렇지만 사채로 들어가면 가능하죠
    어짜피 받을때도 합법적이 아닐수도있는곳이니
    빌려줄때야 합법적이 아닐가능성이많죠.

    김구라가 방송에서 빚얘기를 떠드는건
    아마도 나믿고 와이프 돈빌려주지말아라라고 공포한듯하구요

    여기서 이혼하면 사채업자들이야 어떤게 위해를 가할지모르니
    쉽게 떨구지도못하겠죠. 영화보면 자식도 잡아가던데.

  • 23. 착하다는 건 뭐?가 기준이죠
    '14.12.19 6:01 PM (182.226.xxx.93)

    거절 못하는게 착한 건 아니죠. 맺고 끊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일 뿐. 능력도 안되는 일을 김구라 경제력 믿고 벌인 인간들이 제일 나쁘고 거기다 퍼준 여자도 한심하네요. 남자도 여자 잘못 만나면 평생의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61 유비에프에서 결혼하는 커플 보셨어요 4 파리지엥 2015/07/13 2,551
462960 아파트 옆집 소리 잘 들리나요? 4 2015/07/13 4,499
462959 내용 지웁니다 13 장마 2015/07/13 2,904
462958 미국에서 아이 낳는 언니,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6 러브미 2015/07/13 673
462957 2013년 국가 총부채 4835조3000억원 GDP의 338... 2 국가부채 2015/07/13 716
462956 LH 10년공공임대, 국민임대 혼합단지 나중에 시세가 어떨까요?.. ... 2015/07/13 980
462955 예쁜 머리핀이나 귀걸이 파는 싸이트... 3 악세사리 2015/07/13 1,865
462954 교회 추천해주세요 9 모모 2015/07/13 1,640
462953 초등4학년 딸때문에 미칠거같아요 8 111 2015/07/13 3,566
462952 돼지고기+쇠고기로 똥그랑땡 했는데 고기 맛이 전혀 안나요 4 고소한 맛 .. 2015/07/13 1,150
462951 오늘 얼마나 드셨나요? 19 다이어트 2015/07/13 2,339
462950 잘못 갈아서 날이 다 울퉁불퉁 나가 버린 칼, 재생 가능할까요?.. 3 아이고야 2015/07/13 896
462949 중1 영어 학원을 어학원으로 가야할지 동네 소규모 그룹공부방 4 중등 2015/07/13 1,723
462948 아..손연재 광주유니버시드에서 금메달 땄군요 20 ..... 2015/07/13 4,531
462947 뉴욕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수영 2015/07/13 1,900
462946 복날 ...부모임께 전화 @@ 2015/07/13 1,070
462945 낼 손님초대 음식 뭐가 더 필요할까요? 14 좀 봐주세요.. 2015/07/13 2,354
462944 호텔수영장가는데 구명조끼필요할까요? 2 구명조끼 2015/07/13 1,116
462943 7월 13일... 갈무리해두었던 기사들 몇 개 남기고 갈게요. 1 세우실 2015/07/13 432
462942 손연재 글에 먹이 주지 맙시다 15 **** 2015/07/13 1,810
462941 강원도 양양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맛집.. 2015/07/13 2,666
462940 아무도 관심을 안 보여서 슬픈 리체선수여... 19 오동통너구리.. 2015/07/13 3,240
462939 종이접기 아저씨를 보고 내가 어릴적 하던 걱정 3 글쎄 2015/07/13 1,927
462938 냉동복분자요~ 1 하니미 2015/07/13 742
462937 동네에서 비싼 아파트 살면 자꾸 놀러오려하지않나요? 19 팰쓰 2015/07/13 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