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좋아하는 올림머리...일명 똥머리로 버티고 살아왔는데...
작년까진 그런데로 봐줄만했는데..73년생 42세 머리 올리니...빈티가 철철 흐르네요..
머리숱이 급격히 줄은 탓도 있고...이제 계란형이던 얼굴형도 흘러내리고...
그래서 계속 풀고 있어요..내일 토요일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좀 자르고 펌을 할까하는데..
이제 완전히 나이드신분들 머리형태로 어쩔수없이 가는건지...진짜 성형의 힘을 빌려야하는지..
늙는다는건 씁쓸하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올림머리...일명 똥머리로 버티고 살아왔는데...
작년까진 그런데로 봐줄만했는데..73년생 42세 머리 올리니...빈티가 철철 흐르네요..
머리숱이 급격히 줄은 탓도 있고...이제 계란형이던 얼굴형도 흘러내리고...
그래서 계속 풀고 있어요..내일 토요일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좀 자르고 펌을 할까하는데..
이제 완전히 나이드신분들 머리형태로 어쩔수없이 가는건지...진짜 성형의 힘을 빌려야하는지..
늙는다는건 씁쓸하네요
얼굴이 흘러내린다는 말 때문에 급 우울...
전 얼굴 진짜 조그만데, 동그랗고 턱이 짧은 형이다보니
나이드니까 볼이 처져가요 아흑..이거 어케해야돼요? 턱을 늘려야하나요?
아님 처진 볼을 끌어올리는 수술? 이래서 나이든 성괴들이 늘어나나 싶네요 ㅡ.ㅜ
이쁜 계란형 얼굴이 볼이 쳐지니 사각형이 되어가고
있어여 이거 어째요ㅠㅠ
자르면 또 기르게 될거에요
올리던사람은 그게 제일 잘 어울려요
김자옥은 나이들어서도 계속 올렸잖아요
저도 어쩌지못해 잘랐다가 다시 그머리로 돌아와요
전 나이 더 많아요 5학년이에요
저도 같은 나이인데 저도 어느 순간 머리묶는게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게 제모습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앞자리에 앉으신 또래분을 보니...
긴단발이었는데 약간 층지게 컷해서 자르고 볼륨펌했어요 전 얼굴이 커서 보브컷?비슷하게 하니까 괜찮은데 님은 달걀형이시면 단발에 c컬파마? 그것도 단정하니 이쁘던데요 펌하는거 진짜 귀찮고 싫어하는데 나이드니 머리숱이 없고 숱이 없으니 초라해보여서 펌을 해야ㅠ
제가 그래요 나이도 같으시네요 2년전부터는 머리를 못묶겠더라구요 묶음머리가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 거의 묶고 살았는데 나이드니 영 아니네요 어깨정도 층지게 잘라 C컬펌하고 지내요 단 한여름에는 보기싫어도 더위 못견뎌서 묶고 다네요
저도 두상이 이쁘게 생겨서 올려 묶는 머리 잘 어울렸는데, 나이 먹으면서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두상이 이뻐도 나이 먹으니 얼굴이 받쳐주질 않더라구요.
지금은 이쁜 두상 살려서 그냥 짧은 커트머리 해요.
그런데 나이 먹으면서 그것보다 더 실감나는 건........이제 칙칙한 얼굴색에 받는 옷 색이 몇개 없어요.
다른 색은 몰라도 검정색은 참 잘 받았는데, 이제 심지어 검정색도 얼굴에 안 받아요.
참.........그러네요.
항상 머리 묶으시는 분들은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어울리거나 말거나 머리카락 얼굴에 내려오는거 질색이라 주로 똥머리인데
뒤통수가 너~~~~~~~무 아파요. 저녁에 풀고 마사지할땐 비명이 나올 정도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