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작은아버지 장례식에 가야하는데 검은색 옷이 없어요.

옷차림 조회수 : 4,660
작성일 : 2014-12-18 23:33:32

내일 새벽부터 내려가야 하는지라 어디 들러서 옷 살데도 없어요.

강추위지만 패딩입고 가는건 안되겠죠?

옷장에 검은색 겨울옷이라고는 거의 미니에 가까운 모직 스커트 한장인데 이거 입으면 안되죠?

회색 모직 플레어 롱스커트

오트밀색 목폴라에 연한 커피색 가디건

외투는 남색체크 롱코트

이렇게 입고 가도 될까요?

 

아참. 그리고 저는 당일날 바로 올라오고

남편은 주말까지 3일있다 올건데요.

 

제가 가서 어떤 포지션으로 있어야 하나요?

손님인지 아니면 일을 거들어야하는지 좀 헷갈리네요.

 

시작은아버지네 가족은 결혼 10년이상 지내면서 1,2번 봤어요.

IP : 39.118.xxx.2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8 11:38 PM (116.123.xxx.237)

    검정 모직 바지 하나 사세요
    위에도 검은 블라우스같은거 입으면 좋고요

  • 2. ...
    '14.12.18 11:39 PM (116.123.xxx.237)

    가서 바쁘면 일 거들게 되요

  • 3. 저는
    '14.12.18 11:42 PM (115.136.xxx.178)

    외삼촌 장례에 일 거들었어요. 아마 거들 촌수는 맞을거예요

  • 4. ...
    '14.12.18 11:46 PM (180.224.xxx.4)

    저는 상복입으라고 주셔서
    그거입었습니다
    상복입고 일좀거들고요
    요즘은 상조회에서 나오시는데
    친척분들은 좀 챙겼어요

  • 5.
    '14.12.18 11:47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겉옷은 상관없죠 패딩이라도 실내에서 벗어 놓으니까요
    되도록 짙은색 정장에 가까운 옷으로 입으세요
    요즘 장례식장은 도우미 쓰기 때문에 직계 가족도 볠로 도울일 없어요
    너무 바쁠때만 도우시면 될거에요
    참고로 세월이 갈수록 상가갈일이 많을테니
    기본 의상 은 미리 장만해두는게 좋을거에요

  • 6. 거의
    '14.12.18 11:48 PM (58.226.xxx.234)

    손님이죠. 눈치껏 하세요

  • 7. 심플라이프
    '14.12.19 12:00 AM (175.194.xxx.227)

    무채색이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가서 얼마나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사람들하고 유연하게
    잘 섞이느냐가 관건입니다. 대부분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조심해야죠.

  • 8. 그정도면
    '14.12.19 12:25 AM (14.32.xxx.157)

    그 정도면 욕 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검정색 상,하의 여름용, 겨울용 두벌은 꼭 갖추고 사세요.
    누군가를 만나거나 어딘가에 참석을 할때 이왕이면 옷차림으로 예의차리는게 좋죠.
    작은 아버지면 원글님도 손님처럼 앉아만 있을 입장은 아니네요.
    작은집 며느리 만큼은 아니어도 큰집 며느리이니 시집일인데 손님으로 앉아 있기엔 거북하죠.
    윗분말대로 요령껏 작은집 며느리나 시누 옆에서 좀 거들다 오세요.

  • 9. .....
    '14.12.19 12:29 AM (180.69.xxx.122)

    손님도 아니지만 상주도 아니죠..
    손님노릇하면 좀 민망할 자리이기도 하지만 너무 상주처럼 나서도 어색한 자리 아닌가요.
    다만 작은집 며느리 아니고 큰집 며느리이므로 거드는 정도면 되지 않나요..

  • 10. ccc
    '14.12.19 12:50 AM (1.242.xxx.102)

    직계 상주 형제가 여럿이면 손님처럼 한번 가시고 직계가 단촐하면 사촌들도 상복입고 상주 비스무리하게 하면 될것같아요
    저는 7남매 맏며늘이어도 도우미가 다 서빙하니 할일이 없더라고요
    우리 조문객 오시면 접대하는정도

  • 11. 집안마다
    '14.12.19 4:39 AM (119.148.xxx.101)

    다 다르니까 정해진 룰은 없겠죠.
    상가에 갈 때는 흑,백,황색은 괜찮고, 적,청색은 안 되는 걸로 배웠는데......
    워낙 이상 한파니까 패딩 입었다고 뭐랄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분위기에 따라 조금 거들거나, 아니거나 하다가 조금 일찍 출발해서 돌아오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 12. 괜찮아 보여요..
    '14.12.19 9:07 AM (218.234.xxx.133)

    두번 상치른 사람인데 써놓으신 대로 얌전하게만 입고 가시면 문제 없어보여요.
    (검은색이 맞지만 꼭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는 듯..)
    또 장례식장의 경우 난방을 잘해뒀어요.
    패딩입고 가셔서 식장 들어서면서 바로 벗어서 팔에 걸치시면 될 거에요.

    그리고 직계가 아니니 상주는 아니지만, 또 손님이라고 하기엔 가깝잖아요. 3촌이에요.
    (시작은아버지니 감정적으로는 별로 안슬플지 몰라도 아내=남편, 결혼하면 촌수는 같죠.)

    적당히 봐서 손님이 많고 매우 바쁘다 싶으면(도우미들 있겠지만 일이 몰린다 싶으면) 좀 거들어줘도 됩니다.
    오히려 상주들은 손님오면 인사오고 챙겨야 하고 그래서 일 못 도와요..
    = 저녁 때 손님이 많아요...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손님 몰려서 일 밀리니까
    육촌 언니들(아버지의 사촌형제 딸), 5촌 이모(엄마의 사촌동생)가 막 도와주셨어요.
    무척 고마웠고요..

    어느 정도 친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집안마다 다르니)
    보통 그런 정도면 남편분이 밤을 새거나 하실 거고, 조카며느리는 하루만 가고 돌아와도 됩니다.
    = 다만 정말 생판 남인 문상객처럼 낼름 밥 먹고 일어서는 것도 좀 뜨악해요.
    어차피 거기 친인척들 다 모였으니까 여기저기 인사하고 좀 도와주시고 그렇게 서너시간 있다 오시는 게 모양새가 보기 좋죠..

  • 13. ..
    '14.12.19 10:22 AM (123.143.xxx.86)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른것같아요.
    시댁은 시어머니 외가쪽 형제간이 더 가까워서 외가쪽 외숙모 돌아가셨을때 3일내내 있었거든요.
    신랑 사촌형수 돌아가셨을땐 그냥 인사만하고 바로 왔어요.
    평소에 시댁이랑 교류가 거의 없던사이였거든요.

    반면에 친정은 사촌끼리 친합니다.
    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사촌 육촌까지 와서 일손거들고 상복입고 그랬어요.

    상황에 따라 일손 도와주시는거는 흠 잡힐일이 아니니까
    어느정도 도와주시고 오시는게 좋지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688 회사가기 싫은 마음 2 smile 2014/12/29 1,286
450687 밀양 송전탑 주민 10여명 목에 밧줄 걸고 송전 중단 농성 2 송전중단 2014/12/29 1,135
450686 같은 중학교에 저희아이를 싫어하는 아이가 같이 가는데요 16 mm 2014/12/29 2,611
450685 '액티브X' 없애라 했더니…”새 프로그램 설치” 세우실 2014/12/29 909
450684 이휘재 수상소감할때 41 ..... 2014/12/29 19,926
450683 40초반. 인생의 중심을 잡기 힘들어요. 11 .... 2014/12/29 4,571
450682 공단 건강검진 좀 여쭤요. 12 급질문 2014/12/29 2,536
450681 중국어 아시는 분, 해석 좀 해주세요... 9 상해 2014/12/29 960
450680 첫사랑과 함께 살고 계신 님들 얼마나 행복하세요? 15 첫사랑 2014/12/29 11,298
450679 식은땀나는 복통 3 증상 2014/12/29 17,247
450678 신앙촌에서 팔던 판타롱 스타킹 같은거..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3 스타킹 2014/12/29 2,638
450677 몸에 좋은 브로컬리나 양배추를 잘 안사게되는 이유 11 채소 2014/12/29 4,657
450676 외국인들 칭챙총? 3 앵그리 2014/12/29 8,280
450675 2014년 12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29 711
450674 집에 연탄 몇년도까지 때셨어요? 11 연탄 2014/12/29 1,308
450673 담배 안피우는 남편들 군것질 좋아하나요? 4 남편 2014/12/29 978
450672 불체자자식 19세 까지 추방금지 / 무상교육 / 무상의료 서비스.. 16 초롱이잘있니.. 2014/12/29 2,995
450671 권진아 아세요? 16 심심해서 2014/12/29 5,244
450670 82 죽순이님들 혈액형이 뭐세요? 24 82 2014/12/29 2,423
450669 만나고 오면 늘 짜증나는.. 4 너무 2014/12/29 2,095
450668 늙은호박도 중국산이 있을까요? 4 늙은호박 2014/12/29 1,879
450667 인터넷에 열심히 사진 올리는 사람들 17 dd 2014/12/29 5,298
450666 5살 여아 항문이 자꾸 가렵다니는데 어쩌나요? 8 하나 2014/12/29 4,952
450665 어부현종만큼 믿을만한 남해안쪽 수산물 살만한곳이 있을까요?? 2 kokoko.. 2014/12/29 2,160
450664 자유시간♡ 쭈니가현맘 2014/12/29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