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우아하고 있어보이고 싶어질까요?

궁금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14-12-18 22:40:01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 나도 그럴까?
그럼 그 시점은 언제쯤일까.. 궁금해지더군요.

근 20년 알아오던 분들이 있는데 젊었을땐 고생하셨지만 지금은 다들 살만하고 현재는 50대 60대 정도 되세요.
그분들 20년전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 모습과 많이 다르죠.
가장 큰 차이점은 좀더 있어보이고 소위 우아하고 싶어하시는듯.
어떤분은 그동안 세월을 보았을때 자연스럽게 우러나오지만 대다수는 그런 모습을 추구하시는거 같아요.
내면의 모습이 아니다보니 급한 상황이 되면 본성이 튀어나와 웃지 못할 모습을 보기도 하죠.

하지만 대다수가 그런거 보면 저도 나이 먹어가니 웃지만은 못하겠고 궁금해져요.
제가 본 특정인들에게만 보이는 모습일까요?
아니면 일반적인 모습일까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그리들 변하시는지 그 시점은 언제쯤인지 궁금합니다.
쓰고도 좀 웃기긴한데 잘 늙고싶은 소망에 쓰는 글이니 이해해주세요.헤헤
IP : 110.70.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ffhr
    '14.12.18 10:44 PM (223.131.xxx.24)

    저는 나이먹어서도 유머러스한 사람이고 싶어요.
    우아하고 고상한것도 좋지만
    유머러스한 분들이 멋져뵈더라구요

  • 2. ~~
    '14.12.18 10:55 PM (58.140.xxx.162)

    나이들면서 전에없이 아프다보니.. 어찌보이든 말든 내 몸 하나 안 아팠음 좋겠더군요.ㅎ
    크게 아프고나서 몸은 거의 회복됐는데, 피부 훅 간 건 안 돌아오네요. 뭐, 이제 내 나이로 보이니 그러려니 해요.
    더 많이 나이들었을 땐
    너그러운 사람이고 싶더라고요.
    예전에 길에서 뵈었던 할아버지의 넉넉한 미소에 감동받은 적 있어서요.

  • 3. 행복여왕
    '14.12.18 11:0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전우아하고 고상한 5,60대는 별로고 늙어갈수록 유머감각많은 유쾌하고 따뜻한 아줌마나 할머니가 되고싶어요

  • 4. 누구든..
    '14.12.18 11:12 PM (175.192.xxx.234)

    곱게 늙고싶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곱게늙음이 상징적인것이든 내면적인것이든...
    전 곱게 늙고싶은데..^^

  • 5. 50대
    '14.12.19 12:05 AM (211.218.xxx.224)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50대 이상은 가난을 겪은 세대라 가난콤플렉스가 심해요.
    그래서 우아함과 부티와 교양을 추구하지요.
    이 세대에게 학력 얘기 잘못하면 평생 웬수됩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감추고해도 눈치빠른 사람은 입매만 보고도 성장배경을 알 수 있대요.
    연예인들 보세요. 말씨와 몸동작에서 표시나잖아요.
    장미희가 우아하고 교양있는 역을 맡지만 우아하고 교양있는 사람으로 생각하진 않잖아요,
    반대로 윤여정씨는 말을 딱딱하고 쏘듯이 해도 품위가 있구요.
    과거엔 있는 집과 없는 집 사람들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행동만 보고도 알 수 있어요.

    언어표현이 뛰어난 사람과 얘기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듯이
    나이들 수록 필요한 것은 이해심과 배려심 같아요. 유머감각이 있으면 금상첨화구요.
    화류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술 즉 말솜씨라고 하잖아요.

  • 6. 루피망고
    '14.12.19 12:54 AM (42.82.xxx.29)

    전 너무 우아떠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있는그대로 수수하게 적당히 깨끗하고 반듯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풍기는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조금만 이야기 해보면 깨는사람..이건 뭐 이미지가 좋아봤자잖아요.

  • 7. ...
    '14.12.19 9:01 AM (180.229.xxx.175)

    그거 억지로 하는 분들이 더 우스워요...
    차라리 소탈하고 솔직하면 편안함이라도 있지...
    어설픈 장미희 빙의...
    못봐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677 몸에 좋은 브로컬리나 양배추를 잘 안사게되는 이유 11 채소 2014/12/29 4,657
450676 외국인들 칭챙총? 3 앵그리 2014/12/29 8,280
450675 2014년 12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29 711
450674 집에 연탄 몇년도까지 때셨어요? 11 연탄 2014/12/29 1,308
450673 담배 안피우는 남편들 군것질 좋아하나요? 4 남편 2014/12/29 977
450672 불체자자식 19세 까지 추방금지 / 무상교육 / 무상의료 서비스.. 16 초롱이잘있니.. 2014/12/29 2,992
450671 권진아 아세요? 16 심심해서 2014/12/29 5,242
450670 82 죽순이님들 혈액형이 뭐세요? 24 82 2014/12/29 2,423
450669 만나고 오면 늘 짜증나는.. 4 너무 2014/12/29 2,095
450668 늙은호박도 중국산이 있을까요? 4 늙은호박 2014/12/29 1,879
450667 인터넷에 열심히 사진 올리는 사람들 17 dd 2014/12/29 5,298
450666 5살 여아 항문이 자꾸 가렵다니는데 어쩌나요? 8 하나 2014/12/29 4,952
450665 어부현종만큼 믿을만한 남해안쪽 수산물 살만한곳이 있을까요?? 2 kokoko.. 2014/12/29 2,160
450664 자유시간♡ 쭈니가현맘 2014/12/29 581
450663 외국 아줌마들은 뭘 걱정하나요? 3 ㅇㅇ 2014/12/29 2,255
450662 [속보] '전세계는 지금 한국인 경계령이 내려졌다.' 10 터프가이 2014/12/29 15,039
450661 노숙자에게 100달러를 줬더니 4 유투브 2014/12/29 3,005
450660 밑 외아들 시누이2 글 쓴 사람인데 덧글 보니 험담이 많네요 6 결혼걱정 2014/12/29 1,695
450659 갑상선암 수술한 분에게 병문안 가려는데 알려주세요~ 6 병문안 2014/12/29 4,602
450658 자다가 일어나서 백김치 먹어요 4 루비 2014/12/29 1,814
450657 소녀시대 윤아 남자들이 안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49 안녕하세요 2014/12/29 17,114
450656 언니가 혼잣말로 자꾸 욕을 합니다 20 혼잣말 2014/12/29 8,665
450655 도대체 괜찮은 남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 걸까요? 49 아름다운 2014/12/29 23,208
450654 오늘 아빠어디가 너무 윤후 너무 웃겼어요...ㅋㅋㅋ 5 .... 2014/12/29 3,320
450653 탈모에 신세계를 만났어요 41 ..... 2014/12/29 18,944